하남시 구간을 통과하는 약 100여대에 이르는 BRT(중앙버스차로제) 노선버스 차고지와 환승시설을 복합적으로 건설, 안전한 환승체계 구축을 위해 조성하는 ‘BRT 차고지 및 환승시설’이 오는 2013년 8월 완공을 목표로 2012년 3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또 이 사업은 당초 수도권교통본부가 사업시행자로 나서기로 했으나 사업의 효율성 문제를 들어 하남시가 사업 일체를 직접 챙기는 시행자로 참여하게 된다. 사업자 변경은 지난 7월 수도권교통본부측이 하남시에 사업시행자 변경을 요청한 이후 관계기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국토해양부가 최근 이를 승인함으로서 수도권교통본부에서 하남시로 변경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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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창우동 224-1번지 일원 1만3163㎡에 건립되는 차고지ㆍ환승시설은 총 사업비 337억원을 투입, 지하1층 지상3층에 주차면 136대(버스 74대와 승용차 62대)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사업비 중 44억원은 토지매입비(매입완료)와 개발제한구역 훼손부담금(70억)으로 사용, 순수 시설투자 사업에는 약 22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비 전액은 수도권교통본부에서 부담한다. 차고지에는 버스의 경우 74면의 주차면을 두고 있어 시외버스(25대)를 주차분을 제외한 49대분이 실제 BRT 구간을 오가는 노선버스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현재 하남시 BRT 노선버스 중 약 50%가 이곳을 차고지로 활용하게 된다. 하남의 BRT 노선버스 100여대 중 이곳 시설을 이용하게 될 노선버스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하남시는 2012년 1월 중 공사발주에 들어가 3월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아래 준비절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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