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이
전남 화순에서 지난 6일부터 진행된 아시아MMA대회장을 찾아 통역지원에 나서 참가자들의 불편을 덜어줘 큰 주목을
받았다.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에 따르면 최알렉산드라(여,19세)양을 비롯한 고려인마을자녀 10여명은 대회가 진행된 6일부터
러시아어권에서 온 선수들을 찾아 통역을 지원하고 광주고려인마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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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르 통역에 나선
고려인마을 자녀 최알렉산드라양(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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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지원단을 이끌고 있는
고려인마을아동센터 안드레이씨(왼쪽)
| | 전남 화순군 화순읍
화순하니움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격투기 황제'로 불리는 표도르 예멜리야넨코 세계MMA(종합격투기)협회 명예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참석 팬사인회를 갖고 아시아MMA대회 홍보를 지원했다.
또한 13개국 파이터 200여 명이 참가해 아마추어와 프로로 나눠
경기를 진행 챔피언을 결정했다.
이에 고려인마을 자녀들은 대회 진행에 따른 선수들의 언어적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통역자원봉사단을
구성 적극적으로 지원해 참가선수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자원봉사단을 꾸려 지원에 나선 안드레이(32세) 고려인마을아동센터장은
"격투기 황제로 불리는 표도르 예멜리야넨코씨를 비롯한 선수들의 통역을 지원하게 돼 큰 보람을 느꼈다" 며 "앞으로도 국제대회가 열릴경우
적극적으로 나서 광주고려인마을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알리는데 앞장 서 나가겠다" 고 밝혔다.
나눔방송: 김엘레나(고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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