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 이상으로 듣기 싫어하는 말들을 잔소리라고 한다.
모두 다 저 잘되라고 하는 충고요 훈계이거늘 아이나 어른이나 지근거리에서 하는 윗사람들의 얘기는 두말하면 잔소리요 기분 나쁘다고 한다.
늙을수록 느는 건 잔소리뿐이라고 꼰대들의 명변(明辯)이라고 외면하려 한다.
이는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굳이 강요하려 드는 꼰대질이 무조건 싫다는 것이다.
특별한 사안들에 동원 무엇인가 이롭다여겨 을래줄 때에는 불유쾌해질 조언에도 이를 감내한다. 다만 현찰을 동반할 경우 질책도 감수하면서 말이다.
부모와 자식 간에도 서열이나 이유 있는 논정(論定)등에 있어서도 예의와 격식따윈 아랑곳없이 윗사람들의 권위나 체통에 따른 경외감도 부족해 보이는 게 현실이다.
꼰대들의 꼰대질은 나이와 성별의 성역도 없음이다.
기성세대들의 잔소리가 권위적인가?
잔소리는 듣기 싫고 충고는 더 기분 나쁘다고 말하는 유쾌한 자식들인 X세대와 MZ세대들의 거침없는 입담은 예? 왜요? 제가요? 그래서요? 몰라요, 싫어요…. 등등
어른들의 입장에서 보면 그저 소갈머리가 없는 철부지들의 항변 같아 보여 안타깝기 그지없다.
인생 경험과 삶의 지혜는 우리 세대의 남겨놓은 유산이질 않는가? 세태의 흐름들을 망라해 이러한 것들을 나누고 보태어 도움을 주려 함이지만 관심과 대화는 부정적 시각으로 치닫고 서로 어그러져 동떨어져 있는 것처럼 느끼는 마음은 물론 자괴감마저 들게 된다.
꿈결에서조차도 듣기 싫어하는 잔소리
잔소리란 부모나 어른들의 역할과 몫은 물론 인칭 대명사의 한 획으로 매우 부정적인 용어로 짜증을 내는 표현과 더불어 타박을 받는다고만 생각하니 그저 참담할 뿐이다.
또 다른 잔소리의 에피소드(Episode) 한 구절이다.
남편에게 잔소리하지 말라 (남는 건 그대뿐!)
며느리는 며느리일 뿐이다 (남는 건 그대뿐!)
자식 자랑하지 말라 나중에 (남는 건 그대뿐!)
손주에게 올인하지 마라 (남는 건 그대뿐!)
누군가가 그랬었지,
늙으면 입은 다물고 지갑만 열라고…. ᄏ
즐거움을 배우고 실행해 보려는 자구적인 노력과 향배는 잔소리 또한 좋아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함께 나눌 수 있는 절정의 고수로 남겨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