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길에서...>
<공릉산백세문으로 나가면서...>
<화랑대사거리를 향하여...>
<전방 다리 우측이 코스의 종착점>
<화랑대 사거리를 돌아다 보며...>
<공릉동 근린공원 입구/전철6호선 화랑대역 5번출구 옆쪽의 스탬프함과 코스의 종착점>
서울둘레길 종주거리 157km. 8개 코스로 21구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서울 外山으로 둘러쌓인 장장 먼 거리를 몇일에 걸쳐 걸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오늘부터 도봉산역을 시작으로 外山을 한바퀴 둘러보면서 주변의 풍경과 문화, 역사, 자연생태 등을 돌아다 보면서 건강과 더불어 배우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전철7호선 도봉산역 후미의 공간에 승차하면 쉽게 2번출구로 빠져 나갈 수가 있다. 그곳을 지나 밖으로 나오면 서울창포원이 위치해 있다.
서울창포원을 한바퀴 둘러본 후, 서울창포원 우측 공간의 남문을 통과하여 중랑천의 상도교를 건넌 후, 전방으로 바라보이는 마을의 아파트단지 사이의 공간을 지나 능선으로 오르게 된다.
능선으로 올라서는 길목은 겨울을 재촉하는 듯 앙상한 나무가지와 더불어 수북히 쌓인 있는 낙엽을 밟으면서 낮은 능선을 올라서고 내려서기를 반복하면서 능선의 산책로를 지나게 된다.
능선을 타고 지나다 보면 좌측의 수락산의 능선을 볼 수가 있고, 지금 지나고 있는 오솔길은 낮은 지대의 능선 봉우리들을 통과하는 것이다. 이곳의 오솔길을 지나다 보면 수락산입구의 벽운동계곡에 들어서게 된다. 그곳에서 다시 노원골 방향의 오솔길을 올라서다 보면 전방대가 바라보이는 공간에 닿는다. 그런데 이곳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서울둘레길 이정표가 없고, 좌측으로 수락산 정상 안내표시만 남아 있었다. 그리고 전방 내리막 고개의 오솔길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바로 내리막 고개로 내려갔더라면 노원골을 지나 노원골약수터 방향으로 지나다가 우측의 오솔길을 타면 바로 서울둘레길 구간인데, 전망대가 있는 공간에서 좌측 수락산 정상의 이정표를 따라 지나다 보니 한참을 돌아서 정상적인 능선에 올라서게 되었다.
능선 삼거리에서 좌측 방향으로 향하면 도솔봉 방향이었고, 우측으로는 처음으로 지나가게 되는 귀임봉/마들역 방향의 능선이었다.
어쨋든 정상적인 서울둘레길 탐방을 위해 우측 방향의 길게 늘어선 귀임봉을 향하여 걸어갔다.
귀임봉으로 향하는 능선길을 육산으로 되어 있으며, 아주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져 있었고, 그 길을 따라 지나다 보면 능선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당고개공원으로 내려가는 오솔길도 있었다.
능선을 따라 천천히 한참을 걷다보니 오르막 고개의 암릉지대와 더불어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바로 이곳이 귀임봉 정상인 전망대가 있는 장소였다. 전망대에서 주변의 풍경을 조망해 보니 너무나 멋진 장소였다. 지나왔던 방향의 능선을 조망해 보니 도솔봉은 아득히 멀리 보였고, 또한 수락산의 여러 암봉들도 선명하게 닥아서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우측으로 불암산의 능선 또한 한 눈에 들어왔다.
귀잌봉 정상에서 다시 능선으로 내려서다 보니 내리막 길목은 완전한 암반지대로 되어 있었고, 그 길을 따라 아래쪽으로 내려서다 보니 끝지점 능선 봉우리에 수락산 보루가 한 가운데 서 있었다.
보루 삼거리에서 좌측 방향의 마들역 방향으로 내리막 오솔길을 내려서다 보니 마침내 서울둘레길과 만나게 되었다. 그곳에서 좌측 방향의 오솔길을 타고 지났다.
나무숲길로 이뤄진 구간을 지나다 보면 쉼터의 공간과 더불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곳을 지나고, 다시 오르막 고개를 올라서다 보면 귀임봉 아래쪽 암벽지대의 공간을 넘어서면서 두 개의 전망대를 만나게 된다.
그 길을 따라 아래쪽 고개로 내려서다 보면 삼거리 지점.
삼거리 지점에서 좌측 방향은 덕릉고개로 우회탐방로가 설치되어 있었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당고개공원을 지나 당고개역으로 가는 길목이 연결되었다.
나는 우측 방향의 당고개공원과 더불어 당고개역으로 하산을 할 수가 있었다.
이제 이곳에서 불암산 구간이 시작되었다.
당고개역 1번출구에서 인도를 건너 좌측 방향의 버스 정류장으로 지나다 보면 서울둘레길 이정표가 안전하게 철쭉동산 쪽으로 길안내를 맡고 있었다.
마을의 골목길을 따라 지나다 보면 수락산 능선 아래쪽의 능선길로 올라서게 된다.
바로 그곳이 철쭉동산이면서 지나온 귀임봉 능선과 더불어 당고개역 방향의 마을을 조망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된다.
이곳에서 다시 오솔길을 타고 불암산 방향의 탐방로를 지나게 되는 것이다.
역시 이 코스도 능선에서 낮은 지대의 오솔길로 구성되어 있어 산책하면서 걷는 기분으로 낙엽쌓인 오솔길을 따라 걷고 또 거닐게 된다.
오르막 고개와 내리막 고개를 넘나들면서 걸어보지만, 탐방로 자체가 육산으로 되어 있어 그리 힘들이지 않고 지날 수가 있다. 좌측 높은 지대에는 수락산의 다양한 암봉들이 바라보이고, 등로상에는 깊이 쌓인 낙엽들을 밟으면서 학도암 삼거리를 향하여 거닐고 있다.
그 길을 따라 지나다 보니 우측으로 3층으로된 불암산둘레길 전망대가 높게 서 있었다.
전망대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니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에 닿는 기분이었다.
전망대에서 도심속의 건물들과 더불어 북한산의 능선과 불암산의 암봉들을 둘러본 후, 다시 탐방로를 따라 지나갔다. 길을 따라 지나다 보니 넓적바위가 길가 우측에 있었다.
넓적바위를 지나 탐방로를 따라 지나다 보니 우측으로 숲속도서관이란 곳에 넓은 평상들이 몇개 놓여져 있었고, 좌측으로 학도암 삼거리로 닥아서는 지점에 이르렀다.
학도암 삼거리로 올라서니 좌측으로 포장길을 따라 학도암과 더불어 능선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연결되는 곳이었고, 바로 정면으로는 완만한 오솔길로 이루어진 탐방로가 있었다.
한적한 공간의 오솔길을 따라 지나다 보면 좌측으로 높은 능선지대가 바라보이고, 그곳을 지나다 보면 난간대를 올라 능선으로 오르는 길목에 닿는다. 능선 봉우리에 올라 좌측으로 난 오솔길을 지나다 보면 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이제 우측으로 지나가면 바로 불암산입구에 닿는 것이다.
길고 긴 수락산과 불암산의 탐방은 불암산 입구를 통과하면서 완전히 끝나게 되는 시점이 된다.
수락산 입구인 공릉산백세문을 나선 후, 좌측 방향의 차도를 따라 화랑대사거리에 닿은 후,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인도를 건넌 후, 우측 방향의 인도를 건너면 바로 오늘의 종착점인 공릉동근린공원 입구 좌측의 스탬프함에 닿는다.
스탬프함을 기준으로 좌측 차도 건너쪽에 4번출구가 위치하고, 5번출구는 우측 방향의 다리건너에 위치한다. 거리는 4번출구쪽이 나을지 모르나, 인도를 건너야 하는 불편이 있고, 5번출구는 바로 곁에 있다.
여하튼 서울둘레길 1코스를 무사히 마쳤다.
내일은 다시 이곳을 찾아 서울둘레길 아차/용마산 구간을 둘러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