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상동읍에 "이끼 계곡" 이왔습니다,
[2022년 8월 3일(음:7월 6일. 일출 5시 36분.일몰19시 40분]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고.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 제주 산지에는
오전 12시까지 최대
120㎜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23도 ~ 27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30도~ 35도로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이끼는 물속에 살던
조류가 진화해 생긴
최초의 육상 식물이다.
원시의 신비를 간직했다.
그 때문인지 모른다.
이끼 계곡을 마주하면
'태곳적 아름다움이란
이런 것일까'라는 감탄을 금할 수 없다.
매혹적인 초록빛 신비다.
부드럽고 푹신한 이끼가
융단처럼 깔린 평화로운 광경은
삶에서 생긴 무수한 생채기들을
따뜻하게 감싸줄 것만 같다.
한국에는 이름난
이끼 계곡과 폭포들이 있다.
삼척시 도계읍 무건리 이끼 폭포,
영월군 상동읍 이끼 계곡,
평창군 장전리 이끼 계곡,
지리산 부자바위골 이끼 계곡 등이다.
습도, 수분, 햇빛양 등의
조건이 적절하면
이끼가 생기기 때문에
유명하지 않더라도
산과 계곡 곳곳에 작은
이끼 천국이 숨어 있을 것 같다.
바위 표면에 붙은 이끼들을
같은 종류로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끼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초중등 교과서에 나오는 우산이끼,
솔이끼를 비롯해 2만3천여 종에 이른다.
이끼는 식물이 전혀 없는 곳에
맨 먼저 정착해
다른 생물이 살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준다.
이끼가 자라면서
흙은 다른 식물이
살 수 있는 부식토로 바뀐다.
또 이끼는 작은 동물에게
안식처와 먹이를 제공한다.
미미해 보이는 이끼가
생태계 형성과 유지를 위해
맡은 역할은 자못 크다.
이끼 계곡 탐방은
특별한 여름을 선물한다.
울창한 숲이 하늘을 가린
고요 속에서 서늘한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명상과 힐링의
영역으로 들어서게 된다.
계곡에 발을 담그는
물놀이를 하지 않아도
몸과 마음이 시원하고
개운해져 피서가 따로 없다.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 산2-1에 있는
이끼 계곡은 등산로 옆에 있다.
계곡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장산(1,408m), 삼동산(1,179m),
구룡산(1,345m)
태백산(1,566m) 등이 있다.
동, 서, 남의 방향 모두에
높은 산이 있고,
하늘이 겨우 보일 정도로
숲이 빽빽해 사시사철 계곡에는
직사광선이 거의 쬐지 않고
상쾌한 바람이 끊이지 않는다.
이끼가 자생하기 좋은
천혜의 조건이 만들어진다.
전국의 이끼 계곡은 대개
사진작가들이 인터넷 블로그,
소셜미디어 등에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알려진 숨은 명소들이다.
취재진이 방문한 날은
평일이었지만
카메라와 삼각대를 둘러매고
계곡을 오르내리는
사진작기 들은 꽤 많았다..빵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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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3일(음:7월 6일. 일출 5시 36분.일몰19시 40분]영월군 상동읍에 "이끼 계곡" 이왔습니다,
권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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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2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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