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제가 EB를 처음 접한 후로 제대로 해본 팩션은 세개입니다.
로마
드라마 ROME을 보고 쀨받아서 로마로 카르타고, 발칸 석권후 끝없는 픕톨레미 하우스의 러쉬에 그만 지쳐
지지를 쳤습니다. 마리안까지는 보려 했는데 지겹더군요ㅎ 아무래도 로마다 보니 긴박감은 없고 차분히 주변정리 후
팍스 로마나.. 로마로 하면서 히로익 빅토리 많이 띄워도 최고로 키워본 장군은 필드에서 7성밖에 안됩니다.
그에 반해 272년 부터 도시에서 짱박혀 내정만 하는 다른 팩션, 반란군 장수는 기본 6성은 들고 수성전 합니다 ㅋㅋ
저처럼 장수 키우는 맛도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조금 몰입하기 어려운 요소더군요.
물론 컴따위에게 지휘력은 의미 ㅇ벗음이지만 ㅋㅋ
로마는 북부에서 골족 내려오려면 세월아 내월아기 땜시 첨부터 이탈리아 남부 석권 + 시칠리아 기습 + 사르데냐 쪽
섬들 기습후 카르타고횽 정전좀,, 교역권 줄게 이러면 수입 바로 20000입니다.. 역시 교역짱!!
야만족들에게는 눈물나는 자금이죠..
후에 대충 상황봐서 카르트 하다스트 근처 세개 도시에 준엄한 집정관 대규모 드랍떨궈버리면 뭐,, 아프리카 정예보병 신성보병 따위 없습니다. 카르타고같은 경우 정예병력은 거의다 본국 소수도시 에서 생산되서리..
물론 상대 고급유닛과 회전하는걸 좋아하시면 비추 ㅎ
진리 프린키 + 트리아리 조합에 다키아쪽 팍스맨이나 트라키안 롬파도로이, 기병조금 넣고다니면 당신은 이미 알렉산더;
파르티아
아케메네스 조의 영광을! 하면서 시작했지만 진정한 후예는 하야스단 산적놈들... 파르티아는 혈연이 없더군요.. 하지만
지연과 학연(?) 이 있지 하면서 첫턴부터 셀레우키아에게 준엄한 히어뤄익 빅토리를 띄워줍니다.
끝없는 히어로익, 히어뤄익, 히어뤽,,,,흐어엉어으ㅓ후어후ㅜ머...
어느새 눈앞에 제국의 심장부 쉘레우키아가?? 가뿐히 삼키고 안티오크 까지 가니 걸린시간은 채 10년...
파르티아 최대의 적은 더러운 흡톨레미, 호구 셀레우코스조도 아닌 퍼블릭오더.. OTL 수도를 셀레우키아로 옮겨도
수도와의 거리 + 문화차이를 극복하기 어렵더군요.. 기본 학살두번씩은 해줘야 도시가 안정화됩니다.
지중해를 본 감격도 잠시.. 잠시후 병맛 프톨레미의 풀스택 러쉬가 시작됩니다.
아나톨리아 진격은 잠시 멈추고 그동안 많이 쌓인 패밀리 로보캅 6스택씩 두군단으로 알렉산드리아 쪽을 평정해주니 고급병종은
못나오더군요.. 끝없는 영웅적 승리로 팔라바 왕과 후계자는 벌써 10성... 공격시, 방어시 +까지 합치면 별이 화면을 뚫을 지경입니다
로보캅 없이는 불가능하죠..ㅎㅎ 로보캅 앞에서는 숫자 따윈 무의미할뿐.. 200명으로 3000 미디움 팔랑스급 군단도 썰어봤습니다.
분산시킨후 4방향 동시 차징먹이면 장사없습니다. 전부 백기!
파르티아 1번정부 짓고 카탁양산즈음에 어차피 근방에 적도 없고, 최종보스 프톨레미, 셀레우코스가 없는 허전함과,, 한발자국만
더가도 괴랄해지는 퍼블릭 오더에 20년만에 접었습니다...
하야스단
비슷한 로보캅만 믿고 시작했습니다. 셀레우코스와의 전쟁중 계속되는 히어뤄익에도 불구하고 끝없이 몰려오는 셀뤠 제국군... 나중에는 내가 게임을 하는 건지 게임이 날 즐기는 건지 모르겠어서 접었습니다. 아 코카서스의 눈물...
에페이로스
역시 문명의 중심지에서 놀아야 재밌지 하며 에페이로스.. 첨부터 5성이신 피로스대제ㅎㅎ 한니발도 한수 접었다는 우리의 피로스형님으로 첫턴 펠라 장악후 파이낸셜 창을 보니 수입 5000에 지출 12000 괴랄한 재정적자.. 곡사마 유지비용이 거의 5000
....... 하지만 첫턴 공성으로 블릿츠 크리그가 가능하게 하는 점과 저멀리 서있기만 해도 괴랄한 포스와 악취(?) 로 모랄어택을 해주시는 분이라 차마 해산할 수가 없더군요.. 해서 빠르게 배 3척은 마케도니아 해군과 자폭시켜주시고 아테네 위까지만 먹어주시면 얼추 수입과 지출이 비슷해 집니다. 다만 그 밑의 4도시에서는 우리의 그리스 얼간이들이 서로 치고 박고 난리도 아니죠..
둘이 합쳐도 도시가 다섯이 안되는 놈들이 돈은 얼마나 많은지 매턴 생산 + 용병싹쓸로 풀스택이 돌아다닙니다;; 도대체 컴은 돈이 얼마나 많은지.. 적당히 상황봐서 외교 + 더러운 뒷치기로 정리해주시면 수입이 2만므나 가까이.. 이제 카오니온 근위대와 트라캰 롬파도로이
인디코이 엘리펀트 조합으로 더러운 셀레우 코스에게 준엄한 뒷치기만... 알렉산드리아에도 준엄한 드랍...
나머지 팩션들은 조금씩만 건들여 봤습니다.
개인적인 소회로 참 카탁근위대는 정말 로보캅이구나...
그리스 스파르탄 홉라이트는 정말,, 엄청나게 오래 버티더군요
가에사타에나 소맛스타도 포위하면 순삭인데 이분들은 도대체가.. 3배속 찍어도 끝없이 싸웁니다..
카페 여러분들은 Eb 하시면서 어떤 병종이 괴랄했는지??ㅎ
첫댓글 하야스단으로 가장 욕 나오는건 역시 아게마죠=.=;;;;;
으흠..역시 가에사타이죠. EB를 처음 접했을때 뭣도 모르고 VH/VH로 로마를 플레이했죠. 그때 처음 접한 가에사타이의 위용은ㅠㅠ 진짜 입에서 육두문자가 자동으로 튀어나오더군요...
은방패! 은방패! 죽지도 않는것들이 풀부대 꽉채우면 ㅎ밍ㄹ미; 뭐랄까 저걸 어떻게 뚫지..하는 생각부터 -.-
파르티아로 할 때 하야스단의 카탁이 상대하기 어렵더군요. 화살로도 흠도 안나고 병사수도 장군궁기병들보다 많아서 곤란하더군요.
코쟁이21//동의합니다. 페디테스 엑스트라오디나리 그놈 참 썅놈ㅡㅡ이지요. 단순히 스펙을 보면 별것아닌데 조낸 잘 싸워요. 내 사랑스런 스르타랑 에필렉토이가 마구마구 죽어나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