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춘추]
온기를 적다
출처 매일경제 : https://www.mk.co.kr/news/contributors/12112110
사소한 모습이 신뢰로 이어질 때가 있다. 한 거래처와의 중요한 첫 미팅 날, 노트북 대신 수첩과 펜을 챙겼다. 타자 소리가 대화에 방해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손글씨를 골랐다. 미팅을 마무리할 때쯤, 거래처 대표님이 말을 걸어오셨다. "젊은 친구가 수첩이랑 펜을 챙겨 다니는 게 신기하네요. 오늘 메모는 잘되었나요?" 나는 수첩에 적힌 내용을 토대로 오간 이야기와 앞으로 양사가 진행해야 할 과제들을 구두로 공유해드렸다. 대표님은 희미한 미소와 함께 "몽블랑 펜이 오늘 제 역할을 톡톡히 했네요"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나셨다. 그 한마디가 신뢰의 시작이었다. 이후 양사는 함께 성장하는 좋은 인연으로 이어졌다.
녹음 버튼 한 번에 AI가 회의록을 알아서 정리해주는 시대. 수첩과 펜을 쥐는 행위는 어쩌면 시대착오적일지 모른다. 하지만 미팅의 성격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특히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아야 하는 순간에는 슬며시 노트북을 덮는다. 화면을 펼치면 자판을 두드리는 속도는 얻을지언정, 모니터 너머 상대방이 보내는 미묘한 제스처나 표정은 놓치기 쉽다. 반면 노트를 펼쳐 적는 동안에는 상대방과 온전히 눈을 맞추며 대화 너머의 분위기까지 자연스럽게 읽게 된다. 빠른 일처리가 우선이었던 사원·대리 시절에는 노트북을 애용했지만, 매니저가 된 지금 더 자주 수첩과 펜을 손에 쥐게 되는 이유다.
미팅뿐 아니라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도 펜을 쥐는 정성을 빼놓지 않는다. 과거 몽블랑 재직 당시, VIP 고객에게 보낼 감사 문구를 고르고, 한 자 한 자 손글씨로 카드를 완성하는 과정에 모든 팀이 가장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다. 봉투 디자인부터 종이의 두께, 그리고 글씨체까지 꼼꼼하게 준비한 정성이 고객의 마음에도 전해졌던 걸까. 돌아오는 피드백 역시 대부분 선물보다 카드로 시작했다.
"선물 잘 받았습니다"가 아니라, 항상 "보내주신 카드 잘 읽었습니다"로 문을 열었던 기억이 선명하다. 손끝의 온기가 담긴 한 획은 언제나 진심을 전하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다.
디지털의 편리함이 익숙해진 시대에 아날로그와 교감의 가치를 찾는 건 나뿐만이 아닌 듯하다. 2년 만에 국내 최대 규모의 문구 페어로 성장한 '인벤타리오'에 수만 명이 몰렸고, 젊은 세대가 취향에 맞는 펜과 노트를 고르고 SNS에 손글씨를 공유하는 풍경도 낯설지 않다. 기록을 남기는 방법은 달라졌지만, 마음을 전하고 싶은 방식만큼은 크게 변하지 않은 셈이다. 차가운 기술의 시대일수록 누군가와 공감하고 자신을 표현하려는 인간의 본질적인 욕구는 더 뜨거워진다. 그 가치는 수치로 측정할 수 없기에, 더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AI는 더 정확한 기록을 남길지 모른다. 그 기록이 회의를 기억하게 할 수는 있어도, 사람을 기억하게 하지는 못한다.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순간은 여전히 손끝의 온기에서 시작되는지도 모르겠다.
[임홍주 블루보틀 커피 이커머스 매니저]
빛명상
8월 빛역사
91.08.02. 초광력전의 첫 기적, 코끼리 저금통
92.08.13. 공산서원의 잠자리떼
93.08.10. 태풍 로빈의 진로변경
95.08.31. 무주구천동 중풍환자의 기적(걸어 나가라)
02.08.16. ~ 17. 백두산 2차 방문(백야현상, 천재문 낭독과 자연의 변화, 천지에서 건진 우주마음의 선물)
03.05.15 ~ 24. 터키 빛여행
07.08.18. 빛터 국운 감사제
07.08.26. 스위스 융프라우 빛현상
07.08. 우피치 미술관 빛현상(엠마오의 만찬)
10.08.22. ~ 31. 호주, 뉴질랜드 빛여행
12.08.28. ~ 09.02. 푸켓 빛여행
14.08.02.(음력 07.07.) 빛패치의 날로 지정(빛패치 창제의 날)
바늘과 어머니
행복의 문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마음뿐입니다.
그 마음은 사물을 헤아려
빗장을 여는 마음이고
나를 낮추어
겸손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감사로 하루를 시작하면
하루의 마감도 감사가 됩니다.
빛명상을 하며 영글어진 감사로
나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나눕니다.
아름다운 마음은
영원무궁 사후 행복의 문입니다.
행복의 문
출처 : 빛VIIT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92-93
정성이 담긴 편지
보릿고개 시절
짚에 쌓인 계란꾸러미는
보물과 같은 것이었다
흰쌀밥도 귀한 때
계란이란
1년에 한두 번 소풍날
수학여행 가는 기차 안에서
먹을까 말까 한
진귀한 음식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각 처에서 보내온
건강과 행복을 되찾은 소식과
정성이 담긴 편지는
내게
계란꾸러미만큼이나
귀한 보물이다.
출처 : 甲辰年 그림찻방3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3
2024년 6월 22일 초판 1쇄 P. 206-207
편지 속에서 찾은 보물
- 아리따운 사연 중 -
평온한 마음
참되고 복된 일
마음의 길
평안한 일상에 감사
희망찬 내일
행복의 빛VIIT
감사
삶은 나눔의 기회
넘치는 행복
어느새 얼굴엔 미소가
지금부터 바뀐다.
빛VIIT이 아니었다면
내 삶의 주인으로
맑고 밝은 마음으로
최고로 행복하시기를
제 마음의 깊이
슈퍼 히어로
경천애인과 이웃사랑 나눔을 본받아
빛VIIT명상 중 빛VIIT바람이 스칠 때
고민 끝, 행복 시작
변화된 제 자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
죄송해요.
내 탓이에요.
차명상해요.
빛VIIT과 함께 빛VIIT으로
빛VIIT명상은 행복으로
받은 만큼 더 많이
빛VIIT향기가 스치면
아름답게 살도록
겸손의 마음
온종일 행복
관조와 감사는 삶을 고귀하게
빛VIIT과 함께 일상의 평화
빛VIIT은 행복한 가족으로
복도와 수납장을 가득 채운 수십만 통의 감사편지들.손편지에 담긴 분들의 사연을 읽다 보면
대부분 아픔에서 치유로, 불행에서 행복으로 바뀌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었다.
출처 : 빛VIIT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178-179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학니다.
감사합니다
마음을 전한다는 것, 행복으로 가는 길,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에 문
마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8월의 빛역사
행복으로 가는길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마음이 중요하지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빛VIIT책속의 귀한글 감사합니다^&^
마음을 담아 써낸 손글씨 편지가 그립습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감사로 하루를 시작하면
하루의 마감도 감사가 됩니다
아름다운 마음은
영원무궁 사후 행복의 문입니다
귀한 빛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귀한 빛 의 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