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초 ( 7월 22일 오늘의 꽃 ) < 사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오늘의 꽃 >
학 명 / Euphorbia marginata 영 명 / Snow on the mountain 꽃 말 / 환영, 축복 대극과(大戟科 Euphorbiaceae)에 속하는 다육식물.
◑ 설악초 미국 중부의 평원이 원산지이다. 키가 60㎝까지 자란다. 잎은 연녹색으로 긴 타원형이며 줄기 끝에 달린 잎은 가장자리가 하얗다. 잎처럼 생긴 몇몇 포(苞)가 줄기 끝에서 돌려나는데, 이 포들도 흰색을 띠며 무리져 있다. 뜰에 1년생으로 심거나 꽃꽂이의 재료로 써왔는데, 이 식물에 함유된 하얀 유액에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는 사람들도 있다.
◑ 꽃보다는 하얀 무늬가 줄로 들어있는 잎이나 줄기가 관상 포인트다. 늦여름부터 초가을까지 관상할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정결한 느낌을 주는 꽃이다.
◑ 키는 70cm 내외로 크지 않아 화단 어디든 잘 어울린다. 군락으로 심어도 좋고 화단 경계면에 일렬로 심어도 보기 좋다. 암석 틈에 심어도 잘 어울린다. 하얀 무늬모양이 아름답고 줄기도 곧게 자라서 꽃꽂이용으로도 매우 좋은 식물이다. 추위에 강해 전국적으로 심을 수 있으며 우리 생활주변 화단에서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이 퍼져있다.
◑ 기르기 일년초로써 씨앗으로 번식한다. 정원에 몇 포기 심어두면 씨앗이 떨어져 나와 자연스럽게 번진다. 그늘은 싫어한다. 햇볕이 잘 들고 물 빠짐이 좋으면 잘 자란다.
◑ 대극과에 속하는 식물로 우리나라에도 대극류가 남부지역이나 해안가에 몇종 자생한다. Euphorbia속 식물은 대단히 하부구조가 많은 식물로써 지구상에 2000종 이상 분포하고 있다. 주로 상록 또는 반상록성의 일·이년초이며, 덩굴성, 목본성인 것도 많다. 온대, 아열대, 열대지방을 중심으로 폭넓게 분포하고 있다.
◑ 설악초 (Euphorbia marginata Pursh) 꽃 이름이 설악초라 하여 일부에서는 설악산에서만 피는 꽃이 아닌가 하는 사람들이 있는 듯 한데 그런 것은 아니다. 설악초는 꽃과 잎이 모두 하얗게 생겨서 설악초가 군집을 이루고 있는 산에서는 흰 눈이 내린 듯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설악초는 유포르비아 외에 설악화, 설화, 빙화, 야광초, 월광초, 등 여러 가지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 설악초는 대극과에 속하는 다육식물이며 설악산이 원산지가 아니고 미국 중부의 평원이 원산지이다. 원산지가 미국이다 보니 영명이 Snow on the Mountain 이라서 설화초 라고 하는 것이다. 설악초는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주소이풀목 대극과의 한해살이 초본이며 줄기는 약 70cm 내외로 가지가 많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설악초의 잎은 줄기의 아래쪽에 난 잎은 푸른색을 띠지만 위쪽의 잎은 넓은 흰색 테두리가 있어 전체적으로 볼 때 하얗게 보인다. 설악초의 잎은 연녹색으로 긴 타원형이며 줄기 끝에 달린 잎은 가장자리가 하얗게 생겼으며 잎처럼 생긴 몇몇 포가 줄기 끝에서 돌려나는데 이 포들도 흰색을 띠며 무리지어 있다. 그리고 꽃도 흰색이여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잎을 꽃이라 착각을 할 수도 있어 자세히 보아야 진짜 꽃을 볼 수 있다. 설악초의 꽃은 7~10월 사이에 피며 흰색으로 작게 피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으며 꽃보다 새하얀 포엽이 아름다우며 특히 달밤에 형광물질이 반사 하는 것처럼 비춰져 월광초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참으로 아름답다. 설악초의 열매는 꽃 밑으로 3개의 모서리로 된 씨방이 아래로 쳐저 10~11월에 익으며 일단 설악초를 심게 되면 열매가 익어 씨로 떨어져서 매년 그 자리에 나서 자라게 된다.
◑ 우리나라에는 원예종으로 들여왔기 때문에 정원이나 공원, 도로, 농원 등에서 재배를 하며 햇빛이 잘 들고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잘 자라며 몇 포기만 심어두어도 씨앗이 떨어져 자연스럽게 많이 번식이 된다. 설악초는 4~5월경 파종을 하며 7월 상순부터 잎에 아름다운 무늬가 생긴다. 질병이 별로 없으며 연녹색이며 난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되어 있고 잎의 끝은 뾰족하다. 잎의 길이는 약 2~7cm정도 되며 뒷면의 맥상에는 짧은 털이 있다.
◑ 설악초를 기를 때는 가능한 햇빛이 잘 드는 곳에다 심는 것이 좋으며 배수가 잘 되는 곳에 심은 뒤 물은 너무 자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물을 자주 주게 되면 오히려 질병으로 인하여 나쁠 수 있기 때문이다.
◑ 설악초의 꽃말은 환영과 축복이라는 뜻이 있다. 설악초는 잎을 자르면 하얀 유액이 나오는데 이 흰색의 유액은 사람에 따라서는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설악초를 만질 때 조심해야 한다. 설악초의 효능으로는 세균성이질, 습진, 소종통 등에 효능이 있다.
◑ 설악초의 전설 설악초에는 백발 마녀의 슬픈 전설이 숨어 있는데 백발 마녀가 한 인간을 사랑하여 그 인간에게 온갖 애정을 다 주었다. 하지만 그 인간은 너무 과한 욕심으로 인하여 백발 마녀를 노하게 하여 결국에는 큰 화를 입게 된다. 그리하여 여름이고 가을이고 계속해서 흰 이파리에 백발 마녀의 흰색 피가 얼룩지게 되었다. 인간의 끝없는 욕심이 결국에는 큰 화를 부르게 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