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30317_0002231175
중견 식품제조업체에 다니는 30대 직장인 A씨는 다음 주 결혼하는 동료가 회사로부터 결혼 축하금 100만원 받았다는 얘기를 듣고 기분이 씁쓸해진다. A씨는 결혼할 생각이 없다. 부모님을 비롯해 주변에도 선언한 상태다. 그런데 결혼하는 직원에게만 축하금 명목으로 적지 않은 지원금이 주어지니 어쩐지 불공평하다는 생각도 든다. A씨는 "단지 결혼을 안 한다는 이유로 이런 복지 혜택을 못 받는 것은 차별 아니냐"고 반문했다.
기업의 사내 복지 제도가 갈수록 좋아지면서 기혼자와 그 가족에 대한 혜택도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결혼을 앞둔 직원에 축하금과 신혼여행 유급휴가는 물론 기혼자에 대해서는 결혼기념일 축하금부터 출산 축하금, 배우자 건강검진, 자녀 학자금까지 그 범위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를 두고 결혼을 하지 않았거나 비혼을 선언한 직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나오기도 한다.
똑같이 직장 생활을 하는 만큼 기혼자든 미혼자든 관계 없이 모든 직원이 동등하게 복지를 누려야 하는데, 기혼자에 대해서만 혜택을 주는 것은 일종의 '복지 역차별' 아니냐는 지적이다.
전문은 출처로
첫댓글 음.. 단발성인 휴가나 축하금에 대해선 별 생각 없었는데 건강검진이나 학자금은 좀 크긴하네..
축하금은 별 생각 없는데 건강검진이나 학자금은 가족 중 1인으로 해주면 좋겠다
우리는 노조에서 해줌.. 어차피 노조비 모아서 주는 돈이라서 이중으로 축의금 나가는 기분이야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 ㅎㅎ.... 가부장제에 들어갔으면 사회에서 젤 소외받는 미비혼 여성들한테 목소리좀 내줘봐
우리 회사 사내 복지 다 기혼자 중심임ㅋㅋ 배우자 형제 결혼해도 축하금 줘. 그리고 애 있으면 애 미성년때까지 나이별로 매달 2-30만원 수당주고, 학자금도 다줌.
삭제된 댓글 입니다.
LG 유플러스는 만 40이상 근속연수 일정 이상인 임직원이 비혼선언 하면 결혼과 동일한 축하금과 유급휴가 주던데 그렇게 하면 될거같고
결혼 말고도 동거, 동반자 등 있을 수 있으니 생활 동반하는 1인 건강검진같은 걸 지원해줄 수 있겠지ㅋㅋ 작정하고 하자면 못할 거 없을듯
굳이 이렇게 해야 한다는게 아니라 이런 방법도 있다는 거야ㅎㅎ 도입하겠다는 움직임이 있으면 구체적인 방향도 논의할 수 있겠지
그낭 금액으로 결정하면 될듯? 조건 없이 교육비 명목으로 얼마 책정해두고 그거 자녀 학자금으로 써도 되고 본인이 대학원 가거나 학원비 교재비로 쓸수있도록? 건강검진도 동일하고.
여시 댓글 좋은 주장 같다
ㅈㄴ차별
결혼떼고 똑같은 금액으로 줘라
걍 결혼 복지 다 없애고 그 돈으로 다른 복지 확장 해줬으면 좋겠음
우린 배우자 생일에도 휴가낼수있음 ㅋㅋㅋㅋ
기혼이지만 lg사례처럼 비혼 선언하면 똑같이 축하금 주고 유급 휴가 5일까지 동등하게 제공하면 좋을 듯! 출산 축하금은 나라에서 해 주는 게 있는데 회사까지 줄 건 없을 것 같고.. 배우자 건강검진, 자녀 학자금 대신 가족 중 1인 추가 건강검진, 본인 학자금 추가 지원 등으로 가는 방향도 있겠다..
역차별도 아님 걍 차별임
진짜 결혼한다고 돈주고 휴가주는거 완전 차별이고 어이없음.. 이혼하면 뺏나? 재혼하면 또 주나?
나 그래서 여성친화적 기업 뭐 이런거 붙은 회사 봐도 안 끌리는게 보통 복지가 여성친화적이다 이런거거든? 근데 걍 다 기혼 중심 복지임. 미비혼 여성은 쓸 수 있는 복지 거의 없음 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런 타이틀 있는 회사 봐도 이제 아무 감정도 안들어
예전에는 다들 결혼하니까 그냥 복지 차원에서 주는 거였는데 이제 결혼이 당연한 게 아니니까 없애야지ㅋㅋㅋ
근데 차피 안바뀔듯 ㅋㅋㅋㅋㅋ 윗대가리들 다 여자로 바뀌기 전엔 ㅋㅋㅋㅋ
지금도 저출산 극복한다고 이상한 정책만 내놓는판에
기혼 비혼 판가르는게 아니라..
기득권층이 여자로 가득해야 할듯? ㅋㅋㅋ
근데 또 어떻게 보면 이런게 사회적 관점에서의 결혼과 출산장려의 일환인것 같음. 나라에서 애낳으라고 돈주고 뭐하고 하는거랑 똑같은거지. 그래도 싫으면 안하는거고.. 뭐 저런거라도 있어야 결혼하고 애낳고 하겠지..
왜자꾸 애낳으라고하냐 돈 없다 -> 줄게
한국남자랑 결혼하고 싶지않아요 -> 방법없음
나 참고로 미혼임 ㅎ
22 사회가 거지같아서 여자들 비혼비출산 많이 하길 바라지만 나라차원에선 애를 낳으라고 해야하니 결혼출산장려를 할수밖에 없을듯,,? 그래도 비혼도 많이 챙겨주면 좋겠다
? 국가는 정책 차원에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지만 사기업에서 결혼 유무로 복지에 차등을 주는 것은 엄연한 차별이지
@최고심요 사기업에서 저런 혜택을 주는 이유는 구성원에게 가정이 생기고 자식이 생기면 어쩔수없이라도 그 회사를 더 오래 다니게 될테니까 묶어두고 싶은게 크겠지. 결국 그것도 내부이익을 이한거니까 ..?
@무슨사이야 기혼자들이 더 회사 그만두는 경우 많던데? 특히 여자들 애낳고 그만두는 비율 엄청 높잖아. 기혼에 애 있으면 근속연수 높다는 건 어디서 나온 근거야?
@모듬꼬치 그럼 최근에 비혼 복지 도입한 회사들은 사회적 책임을 지지 않아서 그러는 걸까? 국가처럼 결혼을 장려해야되는데 결혼 유무와 상관없이 비혼에게도 똑같이 복지를 주는 건 비사회적 기업이어서 그런건가? 과연 기업이 사회적 책임 때문에 기혼에게만 복지를 주는걸까? 한번 생각해 볼 문제네
존나 차별임ㅎㅎㅎ
최근에 비혼복지제도 만든 회사있지않았나 이제 커리어에 집중하고 싶은 일잘하는 사람들은 다 그런 회사로 빠지겠지 비혼 복지 많이들 만들었으면
우리회사 애기 돌본다고 연차는 아닌데 쉴 수 있는거 있는것도 좀 그래 우리집 고양이도 나한텐 자식이고 애긴데 쓸쑤있게 해줘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