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테리어를 하면서 가구 배치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데요, 집의 공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가구 배치를 어떻게 할까 고민이 되더라구요. 불필요한 건 비우고 효율적으로 배치해서 공간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기존의 침실공간을 활용해 많은 변화를 주어봤습니다.
첫째, 낮은 가구 배치하기 시야에서 낮은 가구를 배치하면 벽이 노출되는 부분이 많아져서 공간이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기존의 높은 침대 프레임을 버리고 깔판을 깔아서 낮은 저상형 침대로 바꾸었어요.
Before 기존 침대 프레임의 높이로 인해 벽의 높이가 낮고 방이 좁아보이는 느낌을 주게 되더라고요.
After 무겁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침대프레임은 과감히 없애고 깔판을 설치해서 저상형 침대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노출되는 벽의 면적이 넓어짐으로써 방이 넓어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어요.
둘째, 출입문에서 넓은 시야 확보하기Before 기존에는 문을 열자마자 침대가 보여서, 시야가 좁아보이는 배치로 문과 침대 사이의 공간이 좁았던 배치였어요.
After 침대 위치를 문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바꿔주면 문을 열 때 개방감을 주어서 넓어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Before & After 여유공간 비교
기존의 배치와 비교했을때, 문을 열고 바로 보이는 시야가 좁았기 때문에 방이 좁아보이는 효과가 있었어요. 배치를 바꾸기만 해도 훨씬 효과적으로 방을 넓어보이게 쓸 수 있습니다.
셋째, 모듈 선반을 이용해 바닥 공간 비우기 바닥 공간을 차치했던 가구, 수납장은 비우고 한쪽 벽면을 모듈선반을 설치하여 바닥에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을 줄여주었습니다.
Before 기존에는 바닥 부분의 3면이 가구로 배치되어 비어있는 바닥공간이 적었어요
After 벽면은 모듈선반을 설치했고, 선반과 침대는 한쪽으로 배치하여 바닥 공간의 활용을 넓혔습니다. 침실의 바닥공간이 넓어지면서 앉아서 책도 읽고, 저녁에 영화를 보면서 맥주 한잔도 하는 날이 늘어났어요.
넷째, 스타일링 더하기 전체적으로 화이트 & 우드 인테리어에 맞춰 바닥은 톤을 맞춰 따뜻한 느낌의 타일카페트를 시공했습니다. 전체적인 톤을 맞춰서 좀 더 따뜻하게 변화를 주었어요. 타일카페트의 장점은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겨울철 난방 절약도 가능해요. 저녁에는 빔프로젝터를 이용해서 무드 있는 홈시네마를 연출했어요. 가구 배치를 바꾸면서 양쪽 벽면이 전체적으로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공간이 생기더라고요. 침실 공간이 넓어지니 오붓하게 영화를 보면서 맥주 한잔 하는 날이 많아졌어요.
기존에는 다소 차가운 느낌의 침실이였다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가구 배치와 스타일링까지 더해 좀 더 따뜻하고 아늑한 침실로 변화를 주어봤어요. 좁은 침실도 가구 배치로 충분히 공간을 넓혀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니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