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프로축구는 1994년에 창립, 1부리그(갑A조), 2부리그(갑B조), 을급 등 총 3개의 리그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K리그와 일본 J리그에 비해 창립된 시간을 늦으나 많은 축구인과 엄청난 축구팬들에 의해 놀라운 발전을 가져왔다.
중국축구의 대중적인 인기는 유럽축구 못지 않다. 1부리그는 매 라운드경기에 평균 관중수 50만명 이상을 기록, 그중 산시궈리축구클럽은 산시성티위창을 홈장으로 게임당 5만명이상의 관중수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프로축구는 근년래 적잖은 스타들을 배출, 그중 잉글랜드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판즈이를 비롯하여 독일에 진출한 양천, 쎄훼이, 그리고 국내에서 뛰고 있는 하오하이둥, 순지하이 등 선수들은 모두 아시아에서 거물급 스타들이다.
현재 수십명에 달하는 외국인 감독과 선수들이 중국프로축구 각 급별 리그에서 뛰고 있는데 다렌스더의 커싸노비치감독, 상하이선화의 페트커비치감독 등 세계적인 명감독들이 포함되여 있으며 로씨야의 니폼니시, 프랑스윙판축구클럽의 전신인 환다오축구클럽은 중국 공안부 소속인 환다오그룹과 공안부첸웨이체육협회에서 합작하여 1995년 12월 우한(武漢)에서 설립했다. 첸웨이환다오축구클럽은 설립된 동시에 당시 을급팀에서 2부리그로 승급한 우한공안국축구팀을 인수하여 1996년의 2부리그에 참가, 1위을 쟁취함으로서 1부리그로 승격했다. 이듬해 첸웨이환다오축구클럽은 우한에서 충칭으로 연고지를 옮기고 전 중국대표팀 슬라프나감독을 사령탑으로 시즌 5위와 FA컵 3위를 쟁취했다. 허나 그후 성적부진으로 원 감독을 경질시키고 한국적 이장수감독에서 사령탑을 맡겼다. 1999년 이장수감독은 팀을 이끌고 간난신고 끝에 시즌 4위를 쟁취하고 베트남 호지명컵국제축구초청경기서 우승을 따냈다. 2000시즌 이장수감독의 출중한 지휘하에 시즌 4위와 FA컵 우승을 따내면서 충칭축구의 황금기를 맞이했다.
현재 이장수감독은 칭다오피쥬팀을 맡으며 또다시 충칭의 영광재현을 꿈꾸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