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되는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버스전용차로 달릴 수 있을까?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테스트카 (출처 : 오토스파이넷)© 제공: M투데이
[M투데이 이세민 기자] 2025년 풀체인지로 돌아오는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펠리세이드가 과연 9인승으로 구성이 될까?
최근 유튜브 채널 ‘힐러TV’의 영상에는 팰리세이드 프로토타입 모델이 등장했는데, 해당 유튜버는 “차세대 팰리세이드는 9인승 3+3+3 시트로 구성된다고 들었다”면서 “1열 가운데는 평소에 센터콘솔로 사용하다가, 사람이 많으면 좌석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상에는 팰리세이드의 실내가 공개됐는데, 차량의 2열은 3인승으로 확인되고 3열도 마찬가지 3인승으로 가운데 시트가 보이며, 중간 시트의 뒤로는 안전벨트까지 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테스트카 (출처 : 오토스파이넷)© 제공: M투데이
1열의 중간 센터콘솔 부분은 위장막으로 가렸지만, 헤드레스트로 추정되는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 미니밴 카니발 9인승의 경우 2+2+2+3 배열의 4열 시트 구조다. 하지만 팰리세이드는 미니밴과 달리 보닛이 길고 전장과 실내 공간 문제로 시트를 4열로 배치하기 어려운 구조다.
때문에 팰리세이드 9인승 모델이 나온다면 3+3+3 시트 레이아웃을 가질 것으로 보이며, 1톤 트럭, 스타리아 일부 사양처럼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시트를 얹는 방식과 동일하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테스트카 (출처 : 힐러 TV)© 제공: M투데이
아직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에 9인승 버전이 추가될 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박시한 형태와 더욱 커지는 차체, 그리고 최근 현대차의 칼럼식 기어 변속기 탑재로 인해 불가능하지는 않다.
만약 팰리세이드가 9인승 모델로 나온다면, 6인 이상 탑승 시 고속도로 버스 전용 차로를 달릴 수 있는 큰 메리트가 생긴다.
주말 여행 시 꽉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면 구매율도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
이외에도 개인사업자가 업무용으로 구매 시 부가세 환급이 가능하며, 18세 미만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정의 경우 취등록세도 감면받을 수 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테스트카 (출처 : 카스쿱스)© 제공: M투데이
물론, 3+3+3 형태의 9인승이 갖춰지더라도, 팰리세이드의 1열 가운데 좌석은 현행법상 좌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크기만 갖출 것으로 보여져 성인이 탑승하기에는 무리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신형 팰리세이드는 현대차가 개발 중인 2.5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주력이 될 전망이다.
또한 기존 3.8리터 가솔린은 3.5리터 가솔린 터보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되며, 2.2리터 디젤은 강화되는 배출가스 규제에 따라 단종될 가능성이 높다.
내년 출시되는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버스전용차로 달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