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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까지나 해서 어렵게 들어간 청와대 경호처.
그런데, 첫날 부터 지각에 술냄새를 풍겨대며 나타난 신주영.
첫날부터 지각에 술냄새 까지 풍기는 신주영이 마음에 들지않은
청와대 경호처 최고의 엘리트 강태준팀장.
사고를 달고 살며 사고의 중심에는 늘 주영이 있다.
완벽주의에 원칙주의자 냉혈남 태준에게 주영이 영 탐탁지 않다.
사고뭉치 꼴통 주영의 청와대 적응기와 냉혈남 태준과의 사랑이야기.
#01.
새벽 2시. 눈을 번쩍 하고 뜨고는 시계를 바라 보는 주영.
“ 뭐야. 아직 2시밖에 안됐어? 왜 이렇게 시간이 안가? 미치겠네. 도대체 잠은 왜 이렇게 안 오냔 말이다. 아! 이럴게 아니라 술을 한잔 하고 잘까? 그래. 잠 못 드는 밤에는 술이 최고지. 따~악 한잔만 하고 자자 신주영.”
주영은 오늘 계속해서 잠을 설쳤다. 잠을 설 친 이유는 주영이 삼수를 해서 들어간 청와대 경호처에 첫 출근을 하는 날이기 때문이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주영은 저녁 10시부터 이른 잠자리에 들었는데 잠은 오기는커녕 설레서 잠은 오지 않고 계속해서 시계만 바라보게 되었다. 평소 머리만 닿았다 하면 자는 아주 좋은 잠버릇을 가진 주영이었는데 말이다.
주영은 차라리 이럴 바에는 술이라도 한잔 마시고 숙면을 취한 후에 일어나 첫 출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소주와 맥주를 박스로 사놓고 쌓아두는 애주가인 주영은 냉장고에서 안주 할 만한것과 소주 한병을 꺼내서 거실 테이블에서 티비를 켜놓으며 혼자 한잔씩 홀짝 홀짝 마시기 시작했다. 주영은 잠을 자기 위해 딱 한잔만 마시기로 한 소주를 한잔 두잔 마시다 결국 한병을 비웠고 평소 주량이 쎈 주영은 한병가지고는 간에 기별도 가지 않고 잠은 오기는커녕 오히려 정신이 더 맑아지는 이상한 기분이 들어 또 한병을 마시고 하다 결국 세병을 마시고서야 잠에 들 수 있었다. 주영은 먹다 방에 들어가기도 귀찮아 그냥 거실에 잠이 들어 버렸고 소주를 마시고 잔 덕분에 꿀잠을 잤지만 다음 날 아침 주영은 시계를 보며 소리를 칠 수 밖에 없었다.
“ 아우 망했네 망했어. 지금 이게 몇 시야? 8시? 진짜 내가 못산다 못살아 신주영. 니가 진짜 정신이 있는 기집애냐 없는 기집애냐. 이럴 때가 아니지. 머리 머리부터 아니다 머리는 무슨 머리야 옷. 옷 입고 그냥 가자. “
주영은 허겁지겁 고양이 세수만 하고 옷을 입고 뛰어 나갔다. 하지만, 월요일 출근길 꽉 막힌 도로를 보며 주영은 애가 타 들어갔다. 그냥 여기서 차리리 뛰어가는게 훨씬 빠르겠다고 판단한 주영은 만차인 버스에 사람들을 비집고 들어가 뒷문으로 가 버스 뒷문을 쾅쾅 두드리며 큰소리로 아저씨를 불렀다. 그러자 승객들은 모두 주영을 바라 보았다.
“아저씨. 아저씨 문 좀 열어주세요. “
“ 이봐 아가씨. 이게 택시인줄 알아?”
“ 아저씨 여기 어차피 지금 차도 꽉 서있고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잖아요. 저 첫 출근이란 말이에요. 아저씨가 저 삼수해서 들어간 직장에서 짤리면 저 책임 지실 거에요? 빨리 문 좀 열어주세요.”
주영은 막무가내였다. 시내버스 안에서 사람들이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대는 주영을 쳐다보고 있음에도 주영은 전혀 신경도 쓰지 않았다. 아저씨는 뭐 저런 아가씨가 다 있냐며 투덜거리면서도 삼수를 해서 들어간 직장이란 소리에 차마 마지못해 뒷문을 열어 주었다.
“ 미쳤지 미쳤어 신주영. 어제 술을 왜 마셔가지고는 이놈의 뜀박질도 나이가 드니 영 힘드네. 헥헥”
주영이 내린 버스 정류장에서 청와대까지는 아무리 전력질주를 해도 늦겠지만 그래도 정말 있는 힘껏 전력질주를 해서 20분 정도의 거리를 10분만에 도착 할 수 있었다. 평소 운동으로 다져진 몸 답게 뜀박질에는 자신 있었던 주영이지만 이것도 나이가 드니 영 숨이 차는 주영이였다.
주영은 청와대 앞에 도착을 했고 시계는 이미 9시 15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9시까지 출근을 해야 하는데 첫날부터 15분이나 늦었으니 한 숨만 나오는 주영이었다. 대충 머리를 정리하고 옷 매무새도 다지고 난 후 심호흡을 하며 청와대에 첫 발짝을 내 딛는 그 순간 앞에 있던 경호원 한 명이 날 붙잡았다.
“ 어떻게 오셨습니까?”
청와대 경호처로 가는 건물 앞에는 경찰이 지키고 서 있었고 그 뒤에 검은색 정장을 입은 한 사내가 주영에게 말을 걸었다. 주영은 보아 하니 경호처 선배님일거라 생각을 하고 아주 큰 목소리로 인사를 했다.
“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 청와대 경호원이 된 신입 신.주.영 이라고 합니다. “
주영의 목소리를 들은 경호원은 차현민 경호원으로 청와대 내부 보안을 책임지고 있었다. 현민은검은색 정장을 입고 온 복장으로 봐서는 신입 경호원일 텐데 하는 생각에 정문을 지키고 있는 경찰들을 뒤로 하고 자신이 먼저 말을 건내며 시계를 확인 했다. 9시가 조금 넘어 가는 시간. 현민은 큰 목소리로 인사를 하는 신입 경호원을 한번 훑었다. 170 가까이 되는 여자 치고는 큰 키에 머리는 쇼커트였지만 뽀얀 얼굴에 머리만 조금 길고 하면 참 예쁘고 매력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생긴거와 다르게 어디서 저런 큰 목소리가 나오는지 신기했다.
“ 나 귀 안 먹었다. 신입. 지각한 주제에 무슨 목소리가 그렇게 우렁차? 너 지금 지각인건 알아?“
“ 네. 알고 있습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선배님. 그런데, 선배님. 저 어디로 가야 합니까?”
“ 너 첫날부터 지각하고 오늘 살아 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번 신입 훈육 맡은 녀석이 보통 녀석이 아닌데 쯧쯧.. 신입 너 큰일났다. 저기 코너 돌면 강당 하나 보일 거야. 그 쪽에 니네 동기들 모여 있으니깐 그쪽으로 가봐. 빨리 튀어가.”
이번 신입 훈육을 맡은 경호원은 현재 경호처 강태준팀장이였다. 태준은 청와대 경호처 최고의 엘리트 경호원으로 경호처 실장님의 총애를 듬뿍 받고 있는 경호원이였다. 현민과는 입사 동기였지만 태준의 실력이 뛰어 나 올해 현민 보다 먼저 승진을 했다. 한치의 실수도 용납 않는 태준의 성격상 밑에 후배들은 태준의 완벽하고 일을 할 때 만큼은 원칙주의 인 그의 성격을 잘 아는 터라 태준과 같은 근무조가 되거나 같이 근무를 나가게 되면 바짝 더 긴장을 하게 만들곤 하였다. 그런 태준에게 첫날부터 지각생이라.. 현민은 신입경호관이 과연 오늘 살아 남을지 의문 스러웠다.
주영은 늦은 와중에도 정문을 지키고 서 있던 현민에게 인사를 깍듯하게 하고는 엄청난 속도로 선배가 알려준 강당으로 뛰어갔다. 주영이 강당에 들어섰는데 강당은 쥐 죽은 듯 조용했다. 늦은것도 심장이 떨려 죽겠는데 조용하니 더 긴장이 되는 주영이였다.
“ 뭐야? 제대로 온 거 맞아? 왜 이렇게 조용해?”
주영은 강당 입구 쪽 문을 발견하고 문을 빼꼼히 열려다 뒤에서 갑자기 들려오는 남자의 목소리에 깜짝 놀라 뒤를 돌아 보았다. 그 곳에는 키가 185정도의 큰 키에 경호원의 상징인 검은색 정장을 입고 서 있는 조금 차갑고 매섭게 생긴 사람이 서 있었다. 청와대 경호처 팀장이자 이번 신입 교육 훈련을 맡게된 강태준이었다.
“ 너 뭐야?”
차가운 인상에 목소리를 듣는 순간 주영은 왠지 모를 포스가 느껴지고 딱 봐도 선배 경호관이겠거니 생각이 들어 얼릉 고개를 구십도로 숙이며 인사를 했다. 태준은 운동으로 다져진 몸답게 딱 벌어진 어깨에 상대방을 제압할 정도의 매서운 눈매 그리고 오똑한 콧날과 얇은 입술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이는 남자였다.
“ 너 뭐냐고 물었어. 이번에 들어온 신입경호원이야?”
“ 네. 그렇습니다. “
“ 지금 몇 시야?”
“ 아홉시 이십분 입니다.”
“ 출근시간이 몇 시까지야? “
“ 아홉시까지입니다.”
“ 그런데? 너 뭐야? 지금이 아홉시야?! “
“ 죄송합니다.”
태준은 인상이 저절로 찌푸러 졌다. 늦은것도 모자라 주영에게서는 술냄새까지 폴폴 풍겨 왔다. 딱 봐도 술을 먹다 지각을 한 것 같은데 신입 주제에 첫날부터 술을 먹고 지각을 하는 주영이 영 못마땅 했다.
“ 첫날부터 지각에 술 냄새라. 안 봐도 뻔히 보이는군. 그 정신머리로 무슨 경호원을 하겠다는 거야?”
“ 죄송합니다. 앞으로 절대 이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 첫날부터 이러는데 앞으로 절대 이런 일이 없겠다고? 두고 보지. 난 첫날이라 봐주는 거 없어. 우리 경호팀은 삼진아웃제다. 넌 오늘 그 첫 번째 경고를 받은 거고 경고 세 번이면 여기서 아웃이야.”
“ 선배님. 하지만..”
“ 왜? 할말 있나?”
“ 아닙니다. 없습니다. “
“ 따라 들어와. 지금부터 신입 교육 있을 거니깐.”
“ 네.”
주영은 조금은 억울 했다. 삼진아웃제라는것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첫날 지각에 벌써 경고 한번이라니.. 하지만 주영의 잘못이었으니 인정을 하고 넘어가는게 맞았다. 그리고 더군다나 태준의 눈빛을 보고는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었다. 태준은 사람을 제압하고 압도하는 눈빛을 가지고 있었다. 웬만한 사내아이한테도 기가 눌리지 않는 주영이였지만 태준은 달랐다. 어렸을 때부터 줄곧 운동을 해오던 주영이라 남자아이들과 함께 운동하며 남자아이들과 치고 박기도 일 수였던 주영이 태준의 눈빛과 태준이 풍기는 포스에 기가 눌리고 만것이다.
‘ 휴.. 얄짤 없구나. 좀 봐주지. 쳇. 눈빛은 왜 저렇게 무섭냐. 후덜덜 하다. 그래도 카리스마가 쩌는구나. 부럽다. 나도 저런 포스가 좀 품겨져 나와야 할텐데. 그래 앞으로 절대 안 늦어 내가 다시 한번 더 늦으면 신주영이 아니다.’
주영은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며 태준의 뒤를 졸졸 쫓아갔다. 그곳에는 이번 신입 경호관들이 모여 있었다. 주영은 뒤늦게 살포시 줄에 합류했다.
“ 주목. 나는 앞으로 신입 훈육을 맡게 된 강태준팀장이라고 한다. 청와대 경호처에 들어오느라 힘들었겠지만 앞으로는 더 힘들어 질것이다. 첫날부터 술 냄새 풍기며 지각하는 정신상태로는 이곳 청와대 경호원이 절대 될 수 없을 테니 다들 각오 단단히 하도록 해.”
자신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하는 태준 때문에 조금 머쓱해지는 주영이였다. 강태준 팀장은 앞으로 청와대에서 지켜야 할 행동수칙 몇 가지들과 청와대 경호 근무처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마쳤고 잠시 우리 출입증 발급을 위해 자리를 비웠다. 그 사이 주영은 동기들과 인사를 나눴다.
“ 야! 너는 첫날부터 지각을 하면 어떻게? 청와대 청와대 노래를 불러 어렵게 들어 와놓고는 짤리고 싶어? 어떻게 된거야?”
주영의 대학동기이자 이번에 함께 입사하게 된 김준형이였다. 준형과는 함께 체대에서 운동 하면서 신입생때부터 친했고 성격도 둘이 잘 맞는 편이고 청와대 경호처라는 목표까지 같아 친하게 지내온 친구였다. 준형이는 군대를 2년 다녀 오느라 입사가 늦어진것이지 경호처를 한번만에 붙은 실력있는 친구였다. 준형이는 남자 답지 않게 세심한 편이라 늘 덤벙기리는 주영을 잘 챙겨 주는 자상한 친구였다.
“ 말도마. 하도 긴장이 되고 설레서 술 한잔 한다는게 세 병이나 마시고 잠들어 오늘 이 사단이 난거지.”
“ 니가 한잔만이 가능해?”
“ 시끄러. 니가 안그래도 속 시끄러우니깐 잔소리 할꺼면 정중히 거절한다 김준형.
안녕하세요 동기님들. 첫날부터 지각을 해 죄송합니다. 저는 신주영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 드립니다. “
주영은 준형이 분명 잔소리를 늘어 놓을게 뻔하다 생각이 되어 준형이 잔소리를 하지 못하도록 막았고 옆에 있는 동기들에게 인사를 건냈다. 그리고 주영을 포함해 총 5명의 신입 경호원들 중 주영을 제외한 또 다른 여자경호원 민주가 주영에게 인사를 건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최민주라고해요. 언니 없을 때 저희끼리는 인사를 대충 했어요. 준형이 오빠랑은 대학동기라 아시는 사이라고 해서 오빠가 언니를 간단히 소개 해줬거든요.”
“ 그래? 반가워.”
“ 저는 이민호라고 해요. 누나 보다 한살 어린 25살 민주랑 동갑이에요.”
민주의 옆에 있던 민호가 주영에게 인사를 건냈다. 민호는 남자치고는 참 귀엽게 생겨서는 싱글벙글 웃는 모습이 영락없는 남동생 스타일로 주영은 그런 민호가 귀엽게 느껴져 민호의 머리를 한번 쓰다듬으며 인사를 했다.
“ 이야. 짜식. 너 귀엽게 생겼다. 사내자식이 어떻게 그렇게 귀엽게 생겼냐?”
“ 누나. 그거 성희롱 발언이에요. 아까 못들었어요? 사내 성희롱발언 금지요. “
“ 야 임마. 내가 언제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그래?”
“ 사내자식이 귀엽게 생겼다 이런건 성희롱에 해당된다구요. 제가 귀엽게 생긴건 사실이지만 전 귀엽다 보다는 뭐 섹시하다 잘생겼다 남자답다가 좋다구요. 제가 남자다운게 좋아서 이렇게 청와대 경호원이 된거란 말이에요.”
“ 하 참. 별놈 다 보겠네. 그쪽은 이름이 뭐에요?”
주영은 민호가 귀엽다는 소리에 성희롱이니 뭐니 하는 발언을 하는 민호를 보며 그냥 콧방귀를 한번 껴주고는 성깔있는 남동생이라 그래 뭐 나쁘진 않지 하며 인사를 건내지 않은 마지막 동기를 쳐다 보았다. 아까부터 조용히 말 없는 남자동기를 향해 주영이 이름이 뭐냐고 물었다.
“ 박성준.”
“ 나이는요?”
“ 그쪽이랑 동갑. 스물여섯. “
주영은 무슨 말이 저렇게 짧은지 조금 재수가 없어지려 했지만 그래도 함께 일 하고 함께 입사한 동기인데 첫날이고 하니 성격 좋은 자신이 넘어가야지 했다.
“ 원래 그렇게 말이 좀 없고 그런 편이야? 동갑인데 편하게 잘 지내자. “
그 순간 성준은 주영을 별로 달갑지 않은 시선으로 쳐다 보았다. 성준은 첫날부터 지각에 왁작지껄 시끄럽게 굴어되고 여자애 같지 않게 170이나 되는 큰 키에 머리는 숏커트에다 하는 짓이 완전 사내아이나 다름없는 이 아이와 함께 근무하게 되었다는게 왠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성준이였다. 평소 조용한 것을 좋아하는 성준은 앞으로 이런 동기들과 함께 해야 하는게 꺼름직 했지만 성준의 아버지도 청와대 경호원 출신으로 청와대 경호원만을 꿈꾸며 여태 이 꿈을 위해 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열심히 살아온 성준이였다.
“ 나는 시끄러운거 딱 질색이야.”
“ 하하하 우리 성준이 형이 원래 이렇게 조금 과묵해요. 누나가 이해해요. 성준이 형이 말은 좀 이렇게 해도 나쁜사람아니에요 절대절대. 아! 그리고 저랑 성준이 형은 대학 선후배 사이에요. “
“ 그래? 내가 조금 시끄럽긴 한데 니가 너무 조용한편이긴 한 것 같다. 앞으로 계속 같이 지내야 할텐데 니가 적응해 그게 더 빠를거야. 우와. 아무튼 지금 내가 청와대에 입성했다는게 믿기지를 않는다. 준형아. 내가 지금 청와대에 들어와 있어. 청와대.”
주영이 얼마나 꿈꿔오던 일이였는가. 될 때까지 하는 끈기 있는 주영의 성격에 3년이란 시간 힘들고 고달팠지만 결국 해내고야 만 주영이였다. 주영의 대학 동기인 준형이 역시 주영이 얼마나 청와대에 들어오고 싶어 했는지 그간 얼마나 많은 노력을 귀울였는지 안다. 여자로서 하기 힘든 정도의 운동량을 소화하며 정말 공부머리는 없는 녀석이 3년간 펜도 놓지 않고 열심히 노력 한 결과다. 그랬기에 지금 주영이 저렇게 기뻐하고 좋아하는게 이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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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주말에 찾아 오겠다고 했지만 저는 일찍 와버렸네요^^
독자님들과 함께 태준이와 주영이를 만나고 싶은 마음에 그만 ㅋㅋㅋ
처음 생각했던 대로 잘 쓰여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늘 여주입장에서 글을 전개하다 처음으로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오 전지적 작가시점 이 용어 학교 다닐때 이후로 처음 써보는 낯선 용어)
글을 쓰려다 보니 계속 저도 모르게 실수를 한다는 ㅋㅋㅋ
앞으로 청와대는 사랑을 싣고 욘석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저 독자님들의 사랑과 관심이 늘 필요한 초보 작가랍니다+ㅁ+
날씨 쌀쌀한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잘부탁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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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조금 수정했습니다^^;;; 내용은 그냥 큰 변화는 없어요...
조금 세부적인 상황묘사나 인물묘사를 조금 더 해보았습니다.
첫댓글 기대되요~~
감사합니다^^*
다음편 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다^^ 동방뽀레버님~
다음편도 얼릉 가지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주영이만큼 설렙니다 저도~^^
감사해요 조는태양님 ㅋㅋㅋ 저 또 힘내라고 응원해 주신거죠?ㅋㅋ
저도 글 처음 시작할때는 늘 설레내요 ㅋㅋㅋ
아~ 떠 새로운 스타일~~
기대 잔뜩하고 출발~
부지런한 우리 즐겁자님 오늘도 역시 새벽에 발도장 꾹 찍고 가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첫신부터 둘의 만남이 만만찮네요
털털한 여주도 괘안은것가꼬요
잼있을것같아 담편 막보고싶어진다는거요
오늘도 홧팅!!!!!!!
돼랑이만님의 홧팅은 언제나 절 힘나게 한답니다^^
힘내서 퐈이팅있게 오늘도 글 잘 써볼게요 ㅋㅋ
재밌어요 다음편도 기대가 됩니다 기다릴께요 ㅎㅎ
수고하세요
기대에 보답하는 글 가지고 와야하는데..ㅋㅋ
꼭 그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_^
잼있어.. 담편도 막 기대되는데요~~ㅎㅎㅎ
감사합니다^_^ 욜심히 써서 재미진 글로 찾아 오도록 하겠습니다.ㅋㅋ
아 다음편 다음편이 없어요ㅠㅠㅋ
담편 보여주세요~~~ㅋㅋ
ㅋㅋ 곧 올려드릴게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욤
재미있게 보고갑니다. 글 감사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죠^^
출근 첫날에 사고를 쳤네요..ㅎ
ㅋㅋ 사고뭉치 주영이 ㅋㅋ
시티헌터 생각나네요 ㅎㅎ 청와대 배경이라 독특하네요 ㅎㅎ
이민호를 좋아해서 시티헌터를 봤었는데
참 재밌게 봤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재밌어요^^힘내세용~!^^
넵^^* 감사합니다 ㅋㅋㅋ 힘내서 재미진글 가지고 오겠습니다 ㅋㅋ
너어무 늦게 왔네요..
청화대의 태준이랑 주영이 기대가 됩니다..그럼 다음편으로...휘리릭...
바쁘신 와중에도 늘 제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 태준이랑 주영이를 어떡해 예쁘게 잘 엮어줄지 고민이네요 ㅋㅋㅋ 열심히 고민해서 좋은글로 찾아오겠습니다 좋은밤 굿밤되세요^^*
잼잇게잘읽엇습니다~ ㅋㄱㄱ
내이름은뚱땡이님 처음뵙는것같네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주영, 오랜만에 보는 이름
다른소설에서 신주영이라는 이름이 나왔나봐요? ㅋㅋ
@슈팅스타a 아니, 드라마에서 나왔어요
못난이주의보말이에요
너무 재미있어요!! ㅎㅎ 특히 강태준의 카리스마... (아..꼭 저렇게 이야기했어야되?!... 너무 얄짤없이 말하네..우씽...)
하면서 왠지 그 감정에 약간 인상쓰다가.. 주영의 첫 줄근기..ㅎㅎ (뭔가 상큼..한데?...!! 말하는 토씨마저 매력이
넘치고...) 글을 읽으면서 그 상황들을 상상하다보니 너무 재미났어요 ^^ ~ 응원 합니다!!.. 아쟈!!...
초보중의 왕초보라... 괜한 소리를 쓴걸...지도,,모르지만 ㅠㅠ.. 너그럽게 용서해주세요~ ^^ㅋ
마로아롱님 반갑습니다^^* 괜한소리라뇨 ㅠㅠ
댓글보고 너무 기뻤답니다~ 제 소설을 재밌다고 해주시고 멋진감상평에 거기다 응원까지-!! ♡
글 쓰면서 마로아롱님같은 댓글을 보면 얼마나 힘이 생기는지 몰라요~ 그 힘으로 많은 작가님들도 글을 쓰시는것 같구요~앞으로도 이런 댓글은 대대대환영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구 앞으로 태준이 주영이 많이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