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news.nate.com/view/20230331n33954?mid=m02
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약 47kg(104파운드)에 달하는 '난소낭종'을 제거해내는 데 성공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난소낭종이란 난소에 발생하는 낭성 종양으로, 내부가 수액 성분으로 차 있는 물혹을 뜻한다. 난종이 생겨 종괴(혹)가 꼬이거나 복강 내에서 파열되면 복강 내 출혈과 급성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앨리슨이 처음 해당 증상을 느낀 것은 2020년이었다. 당시 그는 주기적으로 복통과 복부 팽만감을 느꼈고 이 증상은 1년 내내 지속됐다고 한다. 다만 금방 사라질 것이라고 판단해 바로 병원을 찾지 않았다.
그는 "(당시 낭종의) 덩어리가 너무 커서, 마치 10명의 아이를 밴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몸을 구부리거나 (서 있는 채로) 발을 쳐다볼 수도 없는 상태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다만 거대한 낭종으로 인해 호흡이 어려워지는 등 상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앨리슨은 결국 병원을 찾았고, 의료진은 일반적인 외과 수술로 제거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의료진은 로봇 수술을 통해 최대한 피부를 작게 절개한 뒤 몸속 깊숙한 위치까지 접근해 낭종을 제거했다. 당시 수술을 맡았던 마틴 마르티노 박사는 "폐·심장 전문의들과 함께 낭종을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면서도 "작게 절개하고 보기 어려운 부분까지 확대할 수 있는 로봇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로봇 수술은 난소낭종 제거에 효과적이다. 최원준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 산부인과장은 "난소낭종을 로봇수술로 시행하면 개복수술 또는 복강경 수술과 비교해 자궁내막과 난소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자궁 기능과 정상 난소를 최대로 보존하는 장점이 크고, 이는 특히 가임기 여성 환자에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첫댓글 와 정말 다행이다… 아니 진짜 난소낭종 미친 거 아냐..?
와 종양 미친놈이
미쳤다.. 나도 물혹 21cm짜리 제거해서 남일같지가 않네.. 나 걍 단순히 뱃살 찐줄 알았는데 생리를 한달 내내 해서 알았음;;;
아우... 다행이다 진짜 엄청 무거웠을텐데
미국이라 병원 가기 어려워서 더 키운 거 아녀…
ㅁㅊ...
와...
47키로그램????? 성인 몸무게 만한 낭종이 세상에..
나도 기형종 9센티짜리 제거했는데...
제거해도 몸 컨디션이 돌아오지않네
고생했어 🤍 잘 회복하고있으려나 ㅎㅎ (나는 점액성낭종..ㅎㅋ)
미쳣다….. 와 진짜 … 진짜 고생햇겟다… 수술 잘돼서 다행이다ㅠㅠㅠㅠ
12센치짜리 제거할때도 힘들었는데 ㅜㅜㅜㅜ 47이면 진짜 힘드셨겠다 ㅜㅜㅜ
헐 나 다담쥬 수슐인데…글이랑 댓글너무 위로되 ㅠ다들 걸릴수있는병이구나
울여시들 우리 전부 건강하자 ㅠㅠ 아푸지말고 ….
다담주 수술이구나... 나도 작년에 수술했어서 수술장 들어갈때까지 너무 많은 생각들이 오고가서 그 당시 생각하면 겁나고 정말 힘들었거든...
이런 말이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말고 다 잘될거야! 힘내 여시 화이팅!
걱정마 여샤 저분도 수술 잘됐고 회복한 상태래!! 여시도 당연 괜찮을거야 건강하자👍
나 5센치 제거했는데 47kg...?ㅠㅠㅠㅠ
수술도 회복도 잘돼서 다행이다ㅠㅠㅠㅠ
의학발전 다행이다 바로 병원 안간게 미국 때문일 거잖아
와.. ㅠㅠ
헐……
나는 자궁내막종 13센티 제거함... 2018년에 수술 했었는데 진짜 힘들었음... 새벽에 배가 너무 아파서 장꼬인줄 알고 화장실 기어감... 너무 아파서 처음으로 119 불러볼까 하다가 좀만 참으면 아침인데 하고 참음...그때 병원 갔었어야 했는데 ㅎㅎ... 그랬는데 2021년 말에 재발된거 ㅠ 7센티인데 비잔이랑 로잔 병행하며 먹으면서 4센티로 줄어듬... 여시들 별일 없어도 꾸준히 검진 가도록 혀... ㅎ
진짜 숨못쉴정도로 아프던데… 앞으로도 건강하셨으면
주기적 복통과 복부팽만감..? 저걸로 간 내과에선 이상 없댔는데 여성과를 가봐야하나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