퐝 모임 첫날은 경주였다.
반갑게 인사하고 점심 먹고 카페도 가고...
전설의 시작은 평범한 먹거리 장보기였으니.
야×님이 저녁에 숙소에서 먹을거 사자고 마트를 가자셨는데
새우튀김을 해먹자며 큰 대형마트 가자고 하심.
그래서 '큰' 하나로마트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길잡이 리더인 야×님이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차를 돌려나오신다.
여기보다 이마트가 나을 것 같다며 이마트 주소 찍어주심.
경주시청 옆이라니.
그때까진 난 그랬다.
"역시 이마트는 시내에 있구나. 돈도 많은 것들 같으니.
이러니 골목 상권이 다 죽지..."
창밖으로 다시 첨성대도 보이고~
하늘도 높고 푸르러랬다~
마냥 행복해를 느끼며 번화한 시내를 접어드는데 네비는 시내도 벗어나란다. 엥?
어라...왜 네비는 시내를 벗어나서 점점 주택가로 가라 그러지?
왜 차 두 대도 지나기 힘든 골목으로 들어가라 그러지?
왜?왜! 를 맘속으로 부르짖을 때쯤 목적지 다 왔다고 내리라고.
경주 이마트점이 뙇! 쿨럭쿨럭~
모두가 숨도 못 쉬게 빵 터진 경주 이마트 전설~!
나는 이마트가 싫어욧!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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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이마트점에 얽힌 전설 <부제:나는 이마트가 싫어요~(이승복 어린이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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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 같은 이마트가 아닌듯~~~^^
요런거는 상호명 도용으로 안걸리는감요~~? ㅎㅎ
우리뿐 아니라 인터넷에 이런 경험자들 다수 있두만요 ㅎㅎ
경험은 다수여도 니탓내탓 안하고 유쾌한 추억으로 남은건 흔치 않을거여요. 그 순간에 제가 있어서 행복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