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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분 영향제에 대한 설명은 느바와 국내의 로스터 활용 반박으로 충분히 설명했다고 생각합니다 9인 로스터를 돌리는 느바와 7인 로스터를 돌리는 한국비교를 올렸는데 그부분은 간과 하신 것 같네요 48분 돌리면 당연히 국내 선수의 출장시간은 늘어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NBA와 우리나라의 선수층과 자원은 비교불가입니다. 세계 최고수준의 선수들이 모여있는 NBA에서도 48분 운영이 12인 엔트리 전원을 골고루 쓰는 촉매제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the-chopa님이 10분 이상 돌리는 선수 기준으로 NBA에서 8~10인을 언급하셨는데, 글쎄요...
2차 연장까지 가는 경기가 이렇게 극단적인 주전몰빵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론도 55분...
그리고 말씀하신 경기들은 제가 다 본 것인데, 주전 체력 세이브용으로 쿼터마다 잠깐씩 교체 하는 것을 벤치자원 활용이라고 봐야할지도 의문입니다. 유럽리그를 잘 모르지만, 유럽리그는 주전을 철저히 30~35분씩 출장시키면서 백업자원들을 전술적으로 확실히 돌린다고 합니다. 이에 비해, 자원이 훨씬 많고 리그 일정도 긴 NBA에서 48분 제도가 어떤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결국 자원이 훨씬 적은 우리나라에서 48분 제도가 국내선수 "활용"에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KBL은 출범 초기부터 지금까지 국내선수 4~5인 로스터 돌리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늘어난다고 얼마나 달라질까요?
오히려 말씀하신 것처럼 용병이 1명 줄어드는게 당장의 국내선수 활용에 도움이 됩니다. 당연한 것이죠. 코트에는 언제나 5명이 나가야 하니까요. 경기시간이 중요한게 아니라 국내선수가 활용하는 공간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롯데의 사례를 들어서 나타내고 싶었던 것은 지역연고의 중요성이 아닙니다 이해를 잘못 하신 것 같네요 롯데의 사례를 들어서 나타내고자 한 것은 국제대회 성적보다 리그가 우선시되야 국제대회의 성적을 리그에 활용할수 있다 이지 지역연고 파워를 비교하는게 왜 나오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는 군요 축구에 대한 사래를 언급하셧는데 저 말의 결론은 이겁니다 국내 프로수준이 높지 않기 때문에 국대에서 해외파와 비견할 바가 못된다 이말이지 않으십니까 결국 프로축구의 수준적 문제라는거지요 프로축구가 수준이 높다면 저런일이 과연 생길까요??
kbl이 지방의 인기를 논할 수준이 못된다라.. 농대와 지금 비교해 볼까요?? 농대는 거의 모든 경기들이 특정 지역에서만 일어났죠 그결과 지방의 농구팬은 티비로 볼수 있는 방법외에는 대안이 없었구요 하지만 지금은요?? 창원과 전주의 농구열기는? 스포츠 불모지에 가깝던 원주에 프로구단이 생긴것은요?? 어떻게 설명하실껀가요 물론 야구에 비해서 지역연고가 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연고의 개념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야구와 비교하는건 어불성설입니다
-->롯데를 '리그 흥행의 사례'로 드신 것이라고 해도 제 말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가르시아가 있다는 것이 팀에 큰 도움이 된건 사실이지만, 팀 전체적으로 봤을 때 롯데도 국내선수의 비중이 훨씬 큽니다. 두산이나 SK 등은 말할 것도 없을 수준이고요. 이렇게 국내선수가 팀 운영의 주체가 되는 야구는.. 말씀하신 것처럼 "국제대회의 성과를 리그에서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국제전의 성과가 리그 흥행으로 이어지게 되죠. 그리고 프로축구의 수준이 타 리그에 비해 높지 않다고 하셨는데 이것에 대해 반박하지는 않겠지만, 용병의 비중이 K리그보다 훨씬 높고 리그 성적을 국제전의 성과로 전혀 못 이어가는 KBL은 수준이 높은 리그라고 보시나요? 용병들이 공수의 제 1옵션으로 1on1이 빈번한 경기들이 말입니다.
농구에서 지역연고의 개념이 점차 강해지는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뒷받침 될 때의 얘기입니다. 원주는 김주성 영입 이후 줄곧 플옵에 진출하면서 원주에 봄까지 경기를 보게 해주었습니다. 전주의 열기도 이상민 때나 지금이 가장 높았고, 창원도 조성원 등의 활약으로 4강권에서 놀던 때의 인기가 최상이었습니다. 국내선수의 활약보다는 팀 성적이 우선 아니겠느냐라고 하시겠지만 (지난번 답글에 농대시절의 팬들을 콘서트장 가는 팬으로 비유하신 것에 대한 반박입니다) 국내 프랜차이즈 스타의 활약이야말로 팬층을 두텁게 만들고 해당 구단의 인기를 지속시키는 비결입니다. 강병현, 하승진 영입 이후의 KCC의 인기상승과.. 레더가 두말할 나위없는 1옵션인 삼성에서마저 국내선수들의 인기가 훨씬 좋은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fa를 할만큼 리그 개수를 운영하는 나라가 몇안되기 때문에 fa가 없다 이말 맞는 말입니다 그러면 우리나라는 리그 개수가 그렇게 많은가요?? 프로리그 2군리그 (이제갓 6개) 대학리그 우리나라가 저들보다 과연 리그 개수가 많다고 할수 있나요??
그리고 전글에서도 한번 언급한적이 있지만 프로2군과 대학농구가 하는 fa컵이라 이건 막말로 fa가 아니라 2군리그 확대죠 선수 출전의 내용(경기감각을 살리는것)을 배재하고 저게 과연 농구인기에 얼마나 영향을 줄가요?? 과연 님처럼 매니아를 제외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 리그를 볼지의문이네요 대학리그의 홈앤드어웨이제는 저도 물론 좋게 봅니다만..
-->FA제도는 프로농구 인기상승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the-chopa님이 그렇게나 강조하시는 국내선수 활용의 저변을 넓히려는 시도죠. 대학선수들을 프로와의 경기에 노출시켜서 미리 실력을 체크하려는 것입니다. 지금의 용병중심 농구에서는 국내선수 발굴보다 용병 잘 선발하려 비행기 타고 돌아다니는게 당연한 수순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매해마다 국내선수 트라이아웃만 보고 뻘픽을 하는 경우가 빈번한건 정말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그리고 대학농구가 과연 매니아층의 전유물에 그칠까요?
농구대잔치 때에 비해 대학농구의 인기가 급추락한 이유는 프로의 분리와 더불어 미디어에서 완전히 격리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the-chopa님의 말씀처럼 다양한 매체의 발달로 농구의 인기 자체가 예전만 못한 탓도 있습니다만.. 오히려 프로출범 이후 대학농구 등과 분리된 채 운영되면서 KBL이 소수의 전유물로 전락해 버렸다고 생각합니다.
대학농구 홈앤어웨이의 주된 취지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대학농구의 연고를 형성하여 아마농구의 저변을 넓히기 위함입니다.
이미 정기전을 통해 학생들의 전폭적인 응원을 받고 있는 고려, 연세대는 물론이고.. 대학농구 최강자 중앙대뿐 아니라 각 팀의 실력이 평준화된 지금.. 각 학교에서 홈앤어웨이 리그가 활성화되는건 흥행에 분명한 도움을 줄 것입니다. 각 학교마다 여러개의 농구 동아리가 활성화되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들이 KBL에 별 관심이 없는건 리그 자체가 K리그처럼 일부 소수층의 전유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젊은 층을 끌어들이려는 노력도 별로 없고요. 대학에서 고교 or 프로팀과의 연습경기만 열리더라도 코트에서 뛰던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꽤 많이 모여드는게 현실입니다. (NBA를 좋아한다거나 해서) KBL에는 관심 없어도 대학선수들과 친해져서 농구대잔치 등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도 꽤 많습니다. 홈앤어웨이로 학생들에게 어필하고 학교마다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간다면 축구의 U리그 이상의 인기는 당연한 것입니다. 축구야 잘하는 선수들이 고교 졸업 후 상당수 프로로 진출하지만, 농구는 대학선수들이 미래의 프로선수들이기 때문에 효과가 전혀 다르겠죠.
자꾸 국제대회국제대회 하시는데 그 황금세대가 청소년 대표 말고 성인 무대에서 그것도 큰 대회에서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두었길래 이정도로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우리가 지난 십수년간 국제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을때는 언제라고 생각 하시나요 단연 2002 아시안겜 아닙니까? 그때 라인이 그 황금라인이 주축이었나요 아니면 어떤 선수들이었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조금 극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청대때 좋은 성적을 올렸더라도 성인대회도 마찬가지라고 하시면 할말이 없습니다 이건 우리나라 축구가 유소년에서 아르헨 이겼다고 국대에서도 아르헨 이길꺼라고 하는것과 다른점이 무엇인가요
-->the-chopa님은 2002년 아시안게임이 '십수년간'의 국대경기 중 최고라고 생각하시나요? 필리필과의 4강전에서 이상민의 극적인 동점 버저비터가 없었다면 결승에도 못 갔을 경기입니다. 물론 그걸 결국 이뤄냈긴 합니다. 결승전에서도 4쿼터 막판 김승현의 스틸쇼 덕분에 신승했고요. 솔직히 홈 어드밴티지도 많이 누린 경기입니다. 차라리 1997년 ABC에서 중국 1진을 이기고 결승에서 일본을 이기면서 우승한 것이 훨씬 경기력이나 성과면에서 나았습니다. 그리고 부상으로 주축선수들이 대거 제외되었던 작년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슬로베니아, 캐나다와 보인 경기력이 훨씬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1988년의 세계랭킹 2위 유고팀과의 경기는 더 말할 필요도 없고요.
이상의 사례는 2002년 경기에 대한 반박이었고, 마승세대의 국제전 성적에 대한 얘기는 2001년 동아시아 대회만큼 적절한 사례가 없겠죠. 아시다시피 그 대회에 출전한 우리나라 상무+대학선수는 중국 1진을 이겼습니다. 이듬해에 아시안게임에서 성인대표팀이 이기긴 했지만, 2005년에는 거의 같은 멤버로 44점차라는 비극을 연출합니다. 2001년 동아시아대회에서 중국을 격파한 대학선수들은 이상백배에서도 역대 최고의 점수차로 일본을 '가지고 놀던' 선수들입니다. 청소년 때부터 중국은 물론이요 국제전 성적이 좋지 못했던 마승세대는 90년대 초중반의 농구인기에 편승하여 2000년대 중반까지 국대를 도맡아 왔지만, 성적은 잘 나온 적이 거의 없습니다.
축구 얘기를 꺼내셨는데, 축구 역시 청소년 대표팀의 성적을 성인 대표팀까지 이어가지 못하는게 "문제"인 것이지 그것이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여기시는건 아닌지 의문스럽군요. 지난번에 어떤 글에서 WBC 대표팀 얘기를 했었는데, 올림픽 직전의 세대교체 얘기가 나올 때 반발이 참 많았습니다. 저도 이종범보다 이용규를 높게 치지 않고, 봉중근 등 투수 라인업이 박찬호, 김병현 그리고 이전의 선동렬 세대에 비해 상대적인 우위에 있다고 생각치 않지만, 청대 때부터 일본을 이겨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일본을 넘는게 그리 어렵지 않게 되었습니다. 중국은 우리 청대에게 29점차로 대패한 라인업이 슬슬 국대의 메인급까지 올라간 선수들이 꽤 되는데 반해, 우리나라의 세대교체는 조금 진행되다가 다시 퇴보했습니다. 국제전의 결과야말로 객관적인 평가의 기준 아닐까요? 근데 우리나라는 "용병중심의 프로리그에 적응하느냐 못하느냐"를 국대선발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게 옳은 것인가요?
거의 대부분의 내용이 공감합니다 하지만 역시 전의 주장을 되풀이 할 수밖에 없네요 용병 1명과 2명은 너무나도 다릅니다 용병 1명이 커버 할수 있는 골밑의 공간은 말그대로 제한이 되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빅맨들을 가지고 있어도 3명이상을 쓰지 않는건 3명이상의 빅맨의 공간활용보다 2명의 빅맨과 나머지로 이루어진 공간활용이 더 좋다는 것을 의미하고
여기서 또 한가지 얻을수 있는 사실은 2명의 빅맨이면 꽉 짜여지게 골밑을 지배할수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1명이 지배하는 골밑은 분명 국내 빅맨이 있다손 치더라도 더욱더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할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결국 이문제에 대한 답은 내년 시즌에 프로농구가 보여주겠네요 님의 의견이 정답에 가까운지 저의 의견이 정답에 가까운 지 말이죠
-->당연히 용병 1인이 되면 국내선수의 자리가 늘어나긴 합니다. 그러나 구멍난 네모상자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각 팀이 레더 스타일의 비중이 큰 센터를 주로 선발할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용병을 1명만 뽑는다고 당장 국내 센터의 기용이 늘어날까요? 그건 정말 아닙니다. 그만큼 자원이 많지도 않고요. 윗 답글에는 안썼지만, 가드와 슈터의 중요성만 부각되는 이상한 리그가 된 것도 인사이드 용병의 역할이 그 비중에 비해 덜 부각되기 때문입니다. 어느 팀이나 비슷한 수준의 '용병'을 뽑으면 되기 때문이죠.
용병이 없는 상황을 생각해보시면 더 생각이 쉬워집니다. 그야말로 센터의 중요성이 엄청 부각되고, 드래프트 때마다 대학센터들에 대한 치열한 조사가 이어지겠죠. 당연히 아마추어 리그에서도 센터를 키우는 데 열중하게 되겠고요. 그러나 용병 1인제 하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국내선수의 자리가 하나 늘어난다는 것도 엄청 큰 변화입니다. 하지만 지난시즌의 모비스나 요즘의 올랜도처럼 극강의 원센터 + 4명의 외곽공격 패턴이 좀 더 자주 연출될 것 같습니다. 제가 답글에서 말한 공간의 "분리 운영"은 계속 될 것 같다는 것이죠. 팀플레이가 상당히 좋은 포워드를 다수 보유한 팀도 과연 하이포스트와 페인트존 공격을 국내선수에게 맡길지 의문입니다.
선수들과 감독들이 라운드 축소에 동의한다라.. 그선수들이 과연 2군리그까지 합한 프로농구 선수들 전체인가가 의문이네요 감독들과 주전급 선수(리그에서 스타급선수들, 국대를 뛰는)들은 당연히 줄어들면 좋죠 54경기를 뛰나 40경기를 뛰나 받는 돈은 같으니까요 국대에서 컨디션 조절하기도 쉽고요 (이부문도 저의 생각으로는 경기수 줄인다 손 치더라도 전에도 말씀드렸다 싶이 주전선수의존도는 심해질 뿐이고 결국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을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감독들은 후보들 활용에 머리 안싸메도 되고 주전위주로 돌려버리면 땡이니까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일단은 파이를 키우는게 먼저입니다 국대급 선수만 뛰는 프로농구는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라운드 축소라.. 극단적으로 말씀들여서 왜 프로농구는 누구를 위해서 하는거고 우리가 국대에 목숨 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프로농구는 팬을위해서 하는거지 선수들을 위해서 하는게 아닙니다 우리가 국제대회에 목숨거는 이유요? 결국 리그가 활성화 돼서 파이가 커지기바라는 마음에서 하는거 아닙니까? 이런상황에서 축소라니요 이건 일보전진을 위한 후퇴라고 결코 말할수 없습니다 경기수가 프로농구의 갑절이 많은 야구에서도 점차 경기수를 늘리는 성향으로 가는데 농구는 오히려 줄이자? 팬들에게 어필하는 시간을 줄여서 어쩌시려는건지 이해가 도통 되지 않습니다
-->후보급 선수들이 기존의 라운드와 기존의 시간 하에서 출전기회를 얻고 싶은건 당연한 일입니다. 제 말의 요지를 잘 파악하지 못하신 것 같은데, 주전몰빵 운영의 틀은 농구대잔치 때부터 이어져온 '악습'입니다. 라운드를 늘리거나 시간을 늘린다고 획기적으로 유럽형의 로테이션 농구가 구사될 리는 만무합니다. 물론 비례적으로 38분 뛰던 주희정이 40분 조금 넘게 뛰면서 5분도 못 뛰던 선수들의 출장시간이 '조금' 늘어나긴 하겠지요. 결국 김남기 감독처럼 아예 전술의 틀 자체가 로테이션 농구가 아닌한 주전 혹사문제는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십여년 가까이 주전 위주의 전술만 생각해오던 감독들이 하루 아침에 로테이션 전술을 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위에 한영진 님 글에 나와있지만, 동부에서 몇 시즌째 혹사 당하던 김주성이 부정맥 판정을 받았습니다. 매시즌마다 주전급 선수들이 시즌 후에 재활에 매달리는게 현실입니다. 당연히~ 가장 최선의 대안은 로테이션 농구지만, 이 전술이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각 전술에 맞는 후보급 선수들을 발탁해야 하는건 물론이고 각종 패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합니다.
시간을 늘린다고요? 주전 선수들의 출장시간이 비례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팬을 위해서 하는거지 선수들을 위해서 하는게 아닙니다--> 전 이말이 참 이기적으로 들리네요. 농구와는 체력소모가 비교할 수 없는 야구의 경기 수로 비교하시는 것도 어불성설이고요. 선수 없는 리그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선수들의 복지 문제는 차선적으로 생각하더라도 운동을 위한 기본적인 몸상태 유지는 해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유럽처럼 많은 선수를 로테이션 농구에 녹아들게 하면서 몸상태 관리도 해주는 시스템이라면 저도 시간 늘리고~ 리그 일정 늘리고~ 홍보 많이해서 관객 유치하라는 얘기부터 하겠습니다. 근데 매시즌 직후마다 줄줄이 재활하는 마당에 황인종의 한계는 생각하지도 않고, NBA는 우리보다 훨씬 긴데 뭔 엄살이냐고요? 다시 말하지만 선수층의 격이 다른 리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