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 등의 방탕한 식생활을 즐기던 한 중년 남성. 계속된 소화불량으로 큰 병원 응급실을 찾았지만 마침 돌파리 의새들만 만나 위가 아니라 담낭 쪽인것 같다는 잘못된 진단으로 소중한 시간을 허비함. 뒤늦게 위내시경까지 받고 서울대병원으로 갔으니 이미 온몸에 암이 다 퍼져 수술은 불가능하고 항암치료만 가능한 상태.
1차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내성이 생겨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임상실험에 참가함
그 약은 키트루다라는 꿈의 항암제라는 신약임. 기존의 세포독성 항암제와 다르게 우리 몸의 면역력을 이용해 암세포를 죽이겠다는 신약으로 부작용이 적다고 알려져 있음.
신약을 사용할 기회가 오자 기뻐서 들뜬 회원.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글 이후로 나타나지 않음.
키트루다는 좋은 약이지만 흑색종같은 특수한 암이 아니라 위암 같은 일반적인 암에는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짐. 게다가 저렇게 갑자기 잠수를 탄 것을 보면 "HPD (급성종양진행)" 현상에 희생된 것이 아닌가 의심됌. 면역항암제가 오히려 면역체계를 교란시켜 암이 작아지기는 커녕 급격하게 커지는 현상이 10%정도 발생한다고 함. 암은 여전히 현대 의학으로도 치료하기 어려운 질병인 것만 확인됌.
이처럼 치료 시기를 놓친 말기암의 최후는 결국 죽음 뿐인 것을 알 수 있음. 따라서 예방이 최선이니 술담섹도마 멀리하고 경옥고를 꾸준히 먹도록 하자.
첫댓글 미안하다..근데 삼겹+소맥 넘 마싯어
그거 대장암걸리기 딱 좋은 식단인데
아직 정신을 못차렸구만... 먹기전에 경옥고 한포씩 동쪽으로 3번절하고 음복하라!
@마케도니알 헉 약사님까지ㅠㅠ...받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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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니아 냄새 나는데 내장기관도 같이 썩힐듯 그리고 슨상 만수무강까지는 아님
제가 요즘 술도 멀리합니다.
암이라는게 저렇게 퍼질때까지도 몸이 아무렇지 않게 버티는데ㅜ신기하구만
그러니 예방이 중요하단말일세 경옥고나 드시게
전신 암검진 도움됨?
비추
경옥고나 꾸준히 쳐먹어라 이 윁남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