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은 세계소비자연맹에서 정한 "세계 화학조미료 안 먹는 날" 이다.
화학 조미료의 유해성은 호흡마비와 신경쇠약, 심한 두통 등을 동반하는 " 중국음식 증후군"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으며, 선진국에서는 그 사용과 섭취량이 꾸준히 줄고 있는 반면 우리 나라는 다중적인 통로를 통해 꾸준히 늘고 있다.
늘어나고 있는 화학조미료 생산 량
화학조미료에 들어있는 L-글루타민산 나트륨은 화학적 추출과정을 거쳐 만든 결 정체로 해물과 야채 등을 푹 우린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내기 때문에 주부들에게 많이 애용되었다. 그러나 화학조미료의 유해성이 전문가와 시민단체에 의해 제기되면서 사용량 주춤하다가 최근 들어 다시 그 생산과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화학조미료 왜 문제인가?
지금까지 화학조미료 (L-글루타민산 나트륨)의 건강 위해를 연구한 결과는 무력 감, 두통, 발열을 동반하고, 뒷목이 뻐근하며 가슴이 조이는 느낌이 들고, 구역질이 나기도 하는 등의 1차적 증상 뿐 아니라 뇌손상, 천식 같은 질환과 암과의 연관성 등도 유력하다고 보고되고 있다.
화학조미료의 대사과정을 살펴보면 주성분인 글루타민산 나트륨이 몸속에서 대 사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비타민 B6(피리독신)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글루타민산 나트륨의 과다 섭취는 비타민 B6의 결핍 을 가져오게 된다.
피리독신은 단백질합성, 항체, 호르몬, 신경전달물질 같은 생리작용에 절대적으 로 필요한 비타민으로 결핍되면 단백질 대사와 생리기능상의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 게다가, 뇌신경전달물질생성, 인 슐린 합성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특히 중요하다. 비타민 B6의 결핍은 우울증, 자폐증, 저혈당증, 과잉행동증, 면 역력저하를 동반하기도 한다.
간접적인 화학조미료가 더 위험 하다.
그러나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간접적으로 섭취하는 화학조미료이다. 식문화의 변화로 인스턴트와 레토르트 식품의 이용이 급증하였고, 잦은 외식을 통해 일상의 먹거리에서 화학조미료를 과다 섭취하게 되었다. 단적으로, 라면 1봉지에 평균 1.65g의 화학조미료가 들어있다. 패스트푸드, 라면, 과자, 각종 소스, 육가공 품, 외식음식 등을 통해 섭취하는 보이지 않는 화학조미료가 더 무서운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화학조미료의 하루 허용량을 어른은 최대 6g, 어린이 는 3g 정도로 규제하고 있다. 한국은 화학조미료 섭취량에 있어 그 수치를 넘은 지 이미 오래이다.
화학조미료에 대한 각국의 규제
1972년,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화학조미료에 대해 12주 이내의 유아에게는 사용 할 수 없으며, 50kg의 성인도 6g 이상 초과섭취하지 않도록 하는 규제치를 정했다. 영국과 오스트리아, 싱가 폴에서는 유아식품의 화학조미료 사용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또한,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는 유아식품 제조업 자들이 자발적으로 화학조미료의 사용을 안겠다고 선언했다.
미국의 뉴욕시는 모든 식품점에서 화학조미료 사용량을 줄일 것을 명했고, 1970 년에는 모든 종류의 유아식품에서 화학조미료가 들어가는 것을 금지했다.
1985년 8월 국제소비자기구(ICU)는 화학조미료의 1일 최대허용량을 0.35g ∼3g 으로 낮추어야 된다고 주장했고 식품의약국(FDA)에서 규정한 안전한 식품 첨가물의 분류에서 화학조미료는 재고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정에서 화학조미료를 덜 먹 는 방법
가정에서도 작은 실천으로 화학조미료를 덜 먹을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 다.
되도록 직접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말고, 간접적으로 섭취할수 있는 것도 다음 의 방법으로 줄일수 있다.
- 채소나 야채를 먹을 때, 가능하면 소스류를 곁들이는 것을 자제한다.
- 치킨이나 삽겹살도 맛소금을 적게 찍어 재료 그대로의 맛을 살려 먹는다.
- 어묵, 야채가공품, 햄, 소시지 등은 조리 전에 살짝 데쳐 방부제와 첨가물을 제거한다.
- 통조림 제품은 함께 들어있던 기름이나 국물을 버리고 조리한다.
- 라면은 면을 끓는 물에 데쳐 기름과 산화방지제 성분을 제거하여 조리한 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 식품을 먹지 않고, 제철 재료를 이용하여 간단히 조리하여 음식본연의 맛을 찾는 것 이다. 보이지 않는 화학조미료와 식품첨가물의 섭취를 줄이는 일! 본연의 미각을 되찾고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하는 가장 기 본적인 길이요, 가장 빠른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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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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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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