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서울에서 검심관이란 도장에서 검도하고 있습니다.
검도 시작하면서 검미사에 가입해서 여러가지 동영상 자료 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검도하면 죽도없으면 결국 힘도 못쓰는 운동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하면서 정말 검도가 얼마나 좋은 무도인지 느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했습니다
하면 할 수록 빠져드는 느낌..일주일에 5일 나가는 그시간이 너무짧은거 같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8개월이 지났네요. 빠지지 않고 꾸준히 해서 어느덧 2급 승급을 앞둔 시점..
관장님께서 처음으로 이제부터 시합도 나가면서 경험도 쌓아보란 소리를 들었는데..
당분간 검도를 쉬어야하는 안타까운 일이 생겼습니다.
손에 류마티스성 관절염이 생겨서 죽도를 쥘수가 없게 되었네요..
그동안 빨리 초단따고 싶어.. 하루 하루 땀흘리며 깨달아 가는 것이 너무 즐거웠는데..
정말 답답합니다. 소중한것을 잃어버린것 같이 마음속이 허전합니다.
두,세달 정도 물리치료 받으면 다시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 두세달을 손에서 죽도를
놓자고 생각하니 왜이렇게 불안하고 답답한지..
검도를 쉬는 동안 수영을 할 생각입니다. 수영이라도 하면서 체력을 길러서 다시 죽도
잡을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합니다.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처음으로 글올려 보네요. 사랑을 하면 세상이 사랑스러워 보인다고
하는데.. 검도에 빠지다 보니.. 눈에 보이는건 죽도뿐입니다..
정말 검도를 알게되어서 너무 행복한거 같습니다
첫댓글 움하하하 검에 마음을 갖게 되셨군요 현 검미사 회장님이신 김찬민 회장님 말을 빌리자면.. "빨리가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지말고 가다가 멈추게 되는것을 걱정하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 心劍輕理은 검심이 있기에 오래도록 할것입니다......^^
건강을 해치는 운동은 나쁜 운동입니다.즐검이란 몸과 마음이 모두 즐거운 검도여야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절대 무리하지 마시고,,천천히 끝까지 걸어갑시다^^
하체운동만 전념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시네요 ㅎㅎㅎ 전 하체가 약한편이라 요새 달리기도 병행한다고 더 시간이 없는데 한곳만 집중 단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세요 ^^;;;
저는 발이 문제라서 몇달씩 수련을 중단한 적이 있는데... 쉬지말고 계속 도장에 다니시며 죽도 대신 신문지를 말아 공간치기나 윗분 말씀처럼 발동작을 계속 연습하시길 권합니다. 매일 도복을 입고 열심이 운동하는 검우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