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혁의 슬기로운 문학생활]
그래도 인간이 읽고 쓴다
출처 조선일보 :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6/08/03/EFEBE6LB6VGZTFHWEGIDE4TOTA/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독서 앱 하나가 화제가 됐다. 이 앱은 ‘고전문학 전자책, 평생 소장’이라는 소개 글 아래 자신의 강점을 네 가지로 소개했다. 요즘 말로 새로 번역했고, 국내 초역 작품들도 있으며, 광고가 없고, 한 번 구매하면 평생 소장이 가능하다는 거였다. 불과 1만9800원에.
웬만한 책 한 권 가격으로 수백 권에 달하는 고전을 영구 소장할 수 있다니, 매력적인 상품이 아닐 수 없었다. 가입자가 늘어났고 입소문이 퍼져갔다. 동시에 번역을 읽어본 독자들의 의문도 생겼다. ‘혹시 이거 AI 번역 아닌가요?’ 한참 후에 회사 입장이 올라왔다. ‘네, 씁니다. AI 번역 쓴다고 대충 안 만듭니다. 명문대생 집단 지성으로 샅샅이 다듬고 검수해서 최고 수준으로 뽑아냈습니다. 가격도 번역도 자신 있습니다.’
직접 살펴본 번역본은 그렇지 않았다. 이름을 걸고 책임지는 인간 번역자라면 범하지 않았을 오류와 어색한 부분들이 눈에 자주 띄었다. AI를 쓰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번역의 질과 일관성이 문제였다. 여러 잡음 끝에 결국 서비스는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질문이 남았다. 만약 티가 나지 않는 완벽한 기계 번역의 시대가 온다면 어떨까. 어느 댓글에는 의사도 판사도 다 AI가 대체할 텐데 번역이 무슨 대수냐는 의견이 있었다. 변화에 느린 출판계를 질타하는 목소리도 들었다. 그러나 내 생각은 다르다. 설혹 그런 시대가 온다고 해도 인간은 여전히 읽고 쓰고 번역할 것이다. 자동차가 있지만 러너는 마라톤을 뛰고, 피칭 머신이 있지만 투수가 마운드에 오르는 것처럼.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인간이 할 때 더 아름다운 것, 더 의미 있는 것이 있다. 그걸 믿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떤 일도 할 이유가 없고 무엇도 만들어낼 필요가 없을 것이다.
문지혁 소설가
빛명상
8월 빛역사
91.08.02. 초광력전의 첫 기적, 코끼리 저금통
92.08.13. 공산서원의 잠자리떼
93.08.10. 태풍 로빈의 진로변경
95.08.31. 무주구천동 중풍환자의 기적(걸어 나가라)
02.08.16. ~ 17. 백두산 2차 방문(백야현상, 천재문 낭독과 자연의 변화, 천지에서 건진 우주마음의 선물)
03.08.15. ~ 24. 터키 빛여행
07.08.18. 빛터 국운 감사제
07.08.26. 스위스 융프라우 빛현상
07.08. 우피치 미술관 빛현상(엠마오의 만찬)
10.08.22. ~ 31. 호주, 뉴질랜드 빛여행
12.08.28. ~ 09.02. 푸켓 빛여행
14.08.02.(음력 07.07.) 빛패치의 날로 지정(빛패치 창제의 날)
바늘과 어머니
책을 시작하며 1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辛旿 정광호
`지구의 가을’이 온 듯합니다. 초미세먼지로 뿌옇게 덮인 하늘, 희미해져 가는 별빛들을 바라보며 아껴두었던 3편¹의 시마저 추가했습니다.
1. 「기장 앞바다 여름 풍경」(342쪽), 「철의 왕, 박태준 회장을 기리며」(354쪽), 「지승 스님을 생각하며」(358쪽)
지난 100년간 인류는 고속도로를 달려오듯 빠르게 발전해 왔습니다. 반면 자연은 황폐해져갔고 우리는 그에 대해 무심했습니다. 눈부신 문명 뒤에 우리 마음은 어떤 모습인가요? 그 화려함 뒤에는 스트레스, 화 우울, 불안, 스마트폰 중독이 있고 초미세먼지, 신종 바이러스까지 등장해 우리 심신을 날로 피폐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국도로, 국도에서 오솔길로 내려와 느리게 산책하며 내 마음의 고요에 잠겨볼 때입니다. 잡다한 일상을 내려놓고 이 책과 함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고요를 만나보세요. 그동안 잊고 있었던 소중한 무언가가 잠잠해진 내면 위로 피어오를 것입니다.
최첨단 과학의 시대라지만 한 송이 꽃이 왜 피어나며 어떻게 각기 다른 형형색색을 띠는지, 자연의 깊은 뜻조차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어쩌면 앞으로도 모를, 영원한 신비에 부쳐질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신비 뒤에는 보이지 않는 자연의 섭리가 숨어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 섭리의 원천이 되며 빅뱅을 일으킨 우주 근원의 힘을 오늘날 빛VIIT이라 일컫습니다. 이 책은 빛VIIT의 언어로 빚어낸 빛VIIT의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냥 쉽게 읽고 덮고 마는, 지식을 얻는 책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빛VIIT의 책입니다.
우리 안에 자리 잡은 지식이나 관념의 먹물을 내려놓고 `엄마’라는 첫 단어를 내뱉는 아기처럼, 하얀 스케치북을 펼쳐놓고 처음으로 그림을 그리려고 하는 아이의 신난 표정처럼, 때 묻지 않은 여백의 마음으로 이 책을 곁에 두십시오. 그 여백 끝에는 비어 있되 넉넉한 충만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른이 되면 어린 시절에 발산한 순수한 마음을 누구나 그리워합니다. 참 이상한 일이죠? 하지만 그 그리움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며 우리의 필연적 감정입니다. 어린 시절의 마음, 그곳에는 우리 본능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본능이 태어난 근원이 바로 빛VIIT이며 빛VIIT의 마음입니다.
갓난아기의 미소를 한 번 상상해 보세요. 그 표정엔 한 끗의 계산이나 의심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잊고 있었던 순수의 감정이죠. 돌담에 한아름 쏟아지는 그윽한 햇살 같은 아이의 마음으로 이 책을 끝까지 봐주세요. 잠시라도 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갈 줄 아는 것, 소소한 행복을 여는 비밀 열쇠와 같은 것이죠.
이 글의 풍경은 느티나무에 스쳐가는 바람처럼 쉽고 평이합니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되 마냥 지나치지 말고, 두 눈을 감고 1~2분간 글을 음미하며 천천히 호흡해 보세요. 그러면 바로 명상이 되고 빛명상이 됩니다. 부정적인 기억이나 감정이 떠올라도 그냥 내버려 두세요. 내가 이런 마음이었구나, 하고 알아차리면 그뿐입니다.
책을 여는 횟수가 잦을수록, 음미의 시간을 가져볼수록, 소중한 무언가가 여러분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그걸 우리는 내면에 피어오르는 천상의 빛VIIT향기라고 부릅니다. 이 향기는 물리적 욕구와 내면의 정서를 새롭게 조화시키고 창조합니다.
빛향기를 마음에 담을수록 창의적 영감과 치유의 에너지를 얻고, 본연의 맑고 밝은 마음을 되찾아 인성을 회복할 겁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잃어버린 순수를 되찾을 때, 지구는 아픔을 멈추고 피폐해진 마음들은 `건강과 행복’으로 바뀌어 갈 것입니다. 이것이 빛VIIT의 뜻에 따라 『그림찻방』을 쓰게 된 이유입니다.
세 번째로 출간하는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에는 우리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에 담원 김창배 화백의 정겨운 그림과 소박한 사진을 더했습니다. 이 책은 따로 정해진 순서나 격식이 없습니다. 마음 가는 대로 펼쳐 읽고 늘 곁에 두세요. 뜻하지 않은 행운이 따르고 행복한 삶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그건 이 책 속에 담긴 빛VIIT이 주는 특별한 선물입니다. 따뜻한 차 한 잔도 좋고 물 한 잔을 곁에 두어도 좋습니다. 눈길 가는 문장이 있다면 편히 시선과 마음을 주어 보세요. 글자 하나하나에 담긴 차와 함께 조화된 빛VIIT의 언어가 해와 달처럼 길吉과 복福으로 이끌어줄 것입니다.
비록 지구의 가을이 오고 있지만 우리 마음은 잃어버린 `순수의 봄’을 되찾길 바라며···
2024년 5월
팔공산 빛터에서
출처 : 甲辰年 그림찻방3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3
2024년 6월 22일 초판 1쇄
2024년 12월 17일 초판 2쇄 P. 12-15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영혼의
목마름 채워주는 빛의 책
귀한 글
마음이 쉬어갑니다
지구의 가을...
대한민국을 지켜 주세요🙏
우주마음
학회장님 감사와 공경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인간은 읽고 쓴다.
빛명상 책을 시작하며,
지구는 아픔을 멈추고 피폐해진 마음들은 건강과 행복으로 바뀌어 갈 빛이 주는 특별한 선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인간냄새가 그리운 시대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현실에서 AI를 이용하되 때로는 분리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림찻방을 읽고 느낌을 정리하는 일이 귀한 시간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인간이 읽고 쓴다
좋은글 빛명상과 함께 합니다.
감사합니다,
곁에 두기만 하여도 행운이 따르고 행복한 삶으로 변화될
빛VIIT이 주는 특별한 선물,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을
세상에 내신 학회장님께 무한한 감사와 공경의 마음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빛책속의 귀한글 감사합니다^&^
빛이 담긴 특별한 선물 같은 그림 찻방을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좋은 글과 편안한 그림이 함께해 더욱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림찻방 책과 빛, 빛향기 모두모두 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 의 글 볼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