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릿말을 남겨주신
Only희철님, 감동적이라니! 님의 꼬릿말이 저에겐 더 감동적이여요! ㅠㅠ! 재밌다고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카구야히메님, 그렇죠? 영광이같이 멋진 아이가 불쌍하니, 더 불쌍한듯 해욤!ㅠㅠ!
T.Lː티엘님, 불쌍하죠ㅠㅠ? 이번편에도 불쌍하답니다.. 66~67편이 최고조예요ㅠㅠ!
janecho님, 너무 재밌다고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답니다~ 슬퍼하시지마시고, 어떻게 되는지 끝까지 지켜봐 주세요!
식인천사님, 너무 슬퍼하지마세요~ 저는 꼬릿말을 참조하는 작가랍니다^.^!
다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영광이가 불쌍하다고 많이 적어주셨어요~
그만큼 영광이를 좋아한다는 뜻이겠죠?
66편에서부터 67편이 최고조라고나 할까나...<
67편부터는 살짝 해결의 실마리를 던져놓았습니다.
헤헷
저의 소설에 대한 이야기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재미가 없으시겟죠?
저의 힌트는 여기서 줄이고.. 66편, 67편, 68편
모두 올릴테니까~ 잘 읽어주세요^-^
어제 수련회 갔다왔다고, 학교에서 4교시에 마쳐주는 바람에
이렇게 일찍 올립니다^_^
[066]"유치하지만, 한마디만 하자. 내가 좋냐 쟤가 좋냐"
(부제:도망친곳에 사랑이 있었다)
어제부터 연락이 안되는 신남매, 그리고 플러스로 연락이 안되는 장영광녀석 까지!
저 세사람 때문에 무지하게 걱정이되는 나다.
무슨 일이 있는거면 있다고‥ 어딜갔다면 어딜갔다고‥ 연락이라도 해줘야지!
특히, 신기한!! 남자친구라는 녀석이‥ 지금 뭐하는 짓이야..
오늘은 학교에 일찍가려고 마음먹은 나다.
역시학교에서는 여러가지소식을 접할수 있으니까‥
또, 영광이자식도 학교를 꽤나 빨리 오는 것으로 알고있다.
"다녀올께요~"
"어‥? 언니 지금나가?"
"어‥ 봄이 너도‥?"
학교를 가려고 현관에 서있는 나의 뒤에서 들려오는 봄이의 목소리.
봄이는 원래부터 학교를 일찍가는 바람에,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거의 만날 일이 없었다.
아침일찍 일어나니까, 이런일도 다 있다.
그래서 같이 학교에 가게된 봄이와 나다.
"어‥? 너 차안타?"
"아‥아‥그‥그게‥그러니까‥음‥요‥요즘 웰빙이 추세잖아! 하하 그래서 걸어가 요즘~"
"하하‥ 그래?"
걸어가면 걸어갔지‥ 당황하는 봄이다.
원래, 차를 타고 등교하던 봄이라서 당연히 차를 타고 학교를 갈 줄 알았는데‥
오늘은 나처럼 걸어가길래‥ 이상해서 물어봤더니,
것보다 더 이상한건 봄이의 반응. 뭐‥ 이유가 타당하니까 별말은 않겠다만‥
너 혹시 언니한테 뭐 숨기는 거 있냐‥?
여하튼, 그렇게 함께 걸어가게 된 우리다.
사실‥ 같이 실기하는 입장에서 함께 시간을 못보낸다는 것에 대해서 섭섭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두사람모두 시간을 내지 못했던 터다.
하지만, 이렇게 학교등교하는 시간 단 15분이라고 해도‥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너무 좋은 나다.
그렇게 기분좋게 등교를 하고 있는 나.
순간
떠오르는 이름
이세준
"하하~ 그래서, A+받았잖아!"
"아‥정말? 그래‥ 그래요즘 어때?"
"응? 뭐가?"
"세준이랑‥"
이제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말할 수 있는 이름. 이세준‥
하지만, 조금‥ 아주아주조금‥ 신경쓰이는 건‥ 내 마음에 난 상처 때문이겠지‥
평생 내마음속에서 내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추억이라는 상처.
"음‥ 지금은‥ 조금 바람에 두둥실 떠 있겠지만, 곧 행복해질꺼야‥ 나도 세준이도‥"
"응? 무슨소리야 그게~"
"언니는 모르는 뭔가가 있네요! 여하튼, 결국 내가 사랑하게 될 사람은 세준이가 될꺼란 소리지"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뭐 좋은 뜻의 말인것 같아 기분이 좋은 나다.
진심으로 두사람을 축복해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기쁜 나다.
결국‥ 세준이를 사랑한다는 말인거잖아‥
그렇게 평소 하지 못했던, 많은 수다를 떨면서 거의 학교에 도착한 우리다.
학교에 거의 들어가기 직전에‥ 익숙한 뒷 모습이 보였다.
"늘이오빠!"
"어머‥"
늘이오빠였다.
내가 늘이오빠를 부르자, 뒤돌아보는 늘이오빠.
그리고 어머- 하면서 놀란 듯 말하는 봄이다.
뭐, 전혀 놀라보이지는 않았지만=_=
"이가을! 어‥ 봄이도 잇었네‥‥"
나에겐 정말 남자친.구.처럼 이가을! 이라고 퉁명스럽게 인사한 반면‥
봄이에겐 어‥ 봄이도 있었네‥ 하면서 부드러워 지는 늘이오빠의 목소리다.
오빠, 너무 하십니다!
"그래, 어떻게‥ 연락됬어?"
"오빠한테도 아직 연락없나요‥?"
"응. 아직‥ 휴- 뭐야 그자식. 학교도 안나오고‥"
봄이랑 같이 수다한다고 잠깐, 아주잠깐 잊고 있었던 신기한이란 존재.
가출‥? 은 아니지만‥ 사라져 버린 기한이다.
도대체 뭐야‥
휴대폰까지 놓아버리고 가다니‥
기한이한테는 전화도 못하고‥ 기루는 전화번호자체가 바뀌고‥
신남매, 도대체 뭐야‥
특히, 신기한‥ 너 연락되기만해! 죽을줄 알아!
"언니‥ 그럼 갈께~"
"응, 잘가~"
벌써, 장안고에 도착해 버린 나다.
그런 우리를 아무 생각 없이 따라와 버린 자유고 하늘이오빠;;
인사하는 우리 두사람 사이에서 갈팡질팡‥ 어떻게 할까 생각하는 듯 하다가‥
나에게 잘가라~ 인사한마디 남기고선 봄이를 따라가는 오빠다.
늘이오빠‥
오빠도 너무 아픈 사랑 하지 말아요‥
지금 내가 오빠를 잡지 않는건‥ 봄이를 포기하라고 하지 않는 건‥
봄이만큼, 오빠를 좋아하니까‥ 오빠도 나한테 소중한 사람이니까‥
자상하면서도 무뚝뚝한 그런 오빠를 소중하게 생각하니까‥
나 같이 상처 받지 말라고‥
사랑하는 마음, 방해받지 않도록‥
놔두는 거예요.
오빠‥ 오빠의 마음‥ 오빠가 포기해야해‥
알겠죠? 그게‥ 오빠가 아프지 않을 유일한 방법일지도 모르겠어요.
오빠‥ 미안해, 응원해주지 못해서‥
[2-11]
그렇게 도착한 우리반. 아무도 없듯 조용하다.
사실, 이시간에 학교를 와본적이 없어서‥ 애들이 학교를 왔는지, 아님 아직 안오는 시각인지
잘모르겠지만‥ 여하튼 조용한 우리반이었다.
[드르륵-]
오늘따라 크게 느껴지는 문여는 소리다.
역시나, 텅텅비여있는 교실이었다. 나는 자연스럽게 내 자리로 걸어갔다.
그런데‥ 내 옆자리. 그러니까 영광이의 자리에 가방이 놓여져있었다.
그리고 있어야할 바이올린가방이 없었다.
자리에 앉아서 주위를 둘러보니, 다른 아이들의 가방은 없는듯‥
어제, 급하게 나가서 가방을 놓아두고 갔나보다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더 수상한건‥ 책상안에 다 챙겨져 있는 오늘의 시간표 책들.
사실, 공부를 열심히하는 녀석이긴 했다.
"뭐야‥ 이녀석 학교를 온거야, 안온거야‥"
너무나 조용한 반에서 내 목소리만 울리는 게 이상해서‥
하는 수 없이, 바이올린을 챙겨서 연습실로 올라갔다.
역시, 학교는 너무 일찍와도 안좋은 거였다는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말이다.
그때였다.
지징거리는 듣기 싫은 바이올린 소리가 들렸다.
연습실층으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그 소리는 더욱더 분명해졌고,
더욱더 짜증이 났다.
음도 없고 박자도 없었다.
그냥 손이가는 데로 지징거리고 있었다.
점점 소리가 커질수록 짜증이 나는 나였다.
누구야!!
누가 이따위로 연습하는거야!
이학교‥ 방음벽처리가 왜 이따위인거야!
소리의 출처를 향해 걸어가다보니‥
내가 원래 사용하던 끝에서 두번째칸 바로옆의 연습실이었다.
장안고교복을 입은 남자의 뒷모습이 보였다.
역시나, 바이올린가방은 피아노위에 내팽겨져 있었고‥
또 교복마이도 내팽겨져있었으며, 악보도 없었고‥
여하튼, 음악이라고 할 수 없는 소음이었다.
활을 켠다고 해서 그게다 바이올린음이 아니란말이야!
예술을 모독하는 거냐‥ 어‥?
[똑똑-]
노크를 했다. 하지만, 못들었는지‥
아니면 들어놓고선 못들은 척 한건지‥
아직도 소음을 만들어내고있는 남자였다.
익숙한 뒷모습‥
[딸칵-]
"야!!!!!!"
내가 소리를 질렀을 때, 뒤 돌아본건‥
불투명한 연습실 창문으로 채 보지 못했던‥
내친구 장영광의 모습이었다.
"이가으리‥"
바이올린을 쥐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장영광이었다‥
▶실례가 안된다면, 꼬릿말 좀 부탁드려요◀
첫댓글 아~ 영광이가 더 불상 ㅠ.ㅜ
어떡해...영광이....얼마나 슬펏으면ㅜ
헉.. 영광이가 ㅠ,ㅠ에공..
영광이 진짜 불쌍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