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은 대충 아실 것 같지만, 하여간 얘기해 볼랍니다.
23년 최신판입니다.
1. 가해자 1명이 3명을 괴롭힘.
2. 피해자 3명이 1년간 시달리다 학폭으로 신고.
3. 큰 사안은 아니라 가해자 1명은 그냥저냥 처분받고 조용히 넘어가는 분위기
4. 졸업식 하루 전, 가해자 1명이 피해자 3명을 학폭으로 신고
5. 학폭 신고하면서 '분리조치' 요구함.
6. 가해자가 피해자 입장에서 신고해서, 피해자 3명이 가해자가 됨.
7. 당연히 가해자가 분리조치됨. (법적으로 어쩔 수 없음)
8. 가해자 졸업식 참석. 피해자 3명 졸업식 강제 불참.
9. 당연하겠지만, 신고는 무고. 하지만 학폭은 무고죄 성립 안됨. 졸업식 끝나고 학폭신고 취소한다 함.
10. 대한민국 법치주의 정말 짱짱이지 않나요?
첫댓글 요즘은 가해자가 피해자인척 하기도 해서 학폭 나와도 중립기어부터 박고 봐야겠군요
근데 왜 졸업식 전날에 가해자가 피코하며 신고때린걸까요?
피해자들에 대한 혐오?(니깟것들하고 같은 공간에서 졸업식 하기 싫다)
나중에 있을 학폭투에 대한 대비?(보통 학교앨범으로 인증때리니..)
즉각 분리조치 시행을 반드시 해야하기때문에 졸업식 못오게 하는 엿먹어라죠 이건...
요즘에 가해자가 신고하는 방법이 생긴 모양이군요. 시간 끌고... 진짜 어메이징 하네요.
어른들이 대체 뭘 가르치는건지..
이게 소위 학폭브로커들이 붙으면서 별 말도 안되는 일들이 다 일어납니다. 교사한테 소송걸어서 합의금 받아내는 건 이미 기본사항이구요. 저렇게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것도 부지기수고 제일 많은게 밑에 글에도 있는 '학폭처분 받았는데도 소송걸어서 시간끌기' 죠. 재판이 완전히 끝나지 않으면 생기부 기재 안되거든요. 초등학생때 일어난 사건을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시간 끄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졸업하고 나서 피해자 가해자가 분리되고(다른 학교로 진학했으니)나서 피해자쪽에서 그냥 접어버리는 경우도 생깁니다. 피해자 입장에서는 안그래도 힘든데 몇 년 동안 되새기면서 사느니 이제 만날 일 없겠다 걍 접어버리는 거죠. 뭔가 크게 잘못됐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답이 안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