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12/4 KOSPI 2,514.95(+0.40%) 파월 의장 비둘기파적 발언(+), 외국인·기관 순매수(+)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파월 의장 비둘기파적 발언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522.22(+17.21P, +0.69%)로 상승 출발. 장 초반 2,525.63(+20.62P, +0.82%)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점차 축소. 오후 들어 2,510.52(+5.51P, +0.22%)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장 후반 상승폭을 다소 키웠으나 결국 2,514.95(+9.94P, +0.40%)에서 거래를 마감.
파월 의장 비둘기파적 발언,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상승. 美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외국우려기업(FEOC) 세부 규정 적용 이슈를 소화하면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의 상승폭을 다소 반납한 채 거래를 마감하는 모습. 원/달러 환율 반락 속 외국인은 2,500억 넘게 순매수했고, 기관도 1,700억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난 금요일 동반 순매도 이후 하루만에 동반 순매수를 기록.
파월 의장은 지난 주말 한 대담 자리에서 "충분히 제약적인 기조를 달성했다고 자신 있게 결론짓기에는 너무 이르며, 혹은 정책이 언제 완화될지에 대해 전망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언급. 다만, "정책을 더욱 긴축적으로 바꾸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된다면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언급하는 등 추가 긴축 가능성도 열어뒀음.
파월 의장이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하 기대를 늦추기 위해 균형을 맞추는 발언을 내놨지만, 시장에서는 오히려 이를 완화적으로 해석하는 모습.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지난 주말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내년 3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36.3%,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2.7%을 기록. 내년 5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90%,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7%를 나타냄.
이에 지난 주말 美 국채금리는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 美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12.69bp 하락한 4.227%, 2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13.27bp 하락한 4.567%을 기록.
美 IRA 외국우려기업(FEOC) 세부 규정 적용 이슈 소화 및 에코프로비엠의 삼성SDI와 43.86조원 규모 하이니켈계 NCA 양극소재 중장기 공급계약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포스코퓨처엠(+10.83%), LG에너지솔루션(+0.35%), SK이노베이션(+1.04%) 등이 상승, 반면 삼성SDI(-1.68%)는 하락. 삼성전자(+0.83%), SK하이닉스(-1.13%) 등 반도체 대표주는 등락이 엇갈림.
일본, 홍콩,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동반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70억, 1,710억 순매수, 개인은 4,131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832계약, 181계약 순매수, 기관은 2,006계약 순매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8원 하락한 1,304.0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5.6bp 하락한 3.531%, 10년물은 전일 대비 7.3bp 하락한 3.626%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8틱 오른 104.17 마감. 외국인이 7,558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7,092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67틱 오른 111.39 마감. 금융투자가 2,364계약 순매수, 보험, 은행, 외국인은 각각 766계약, 595계약, 557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다소 우세. 포스코퓨처엠(+10.83%), 카카오(+2.21%), NAVER(+2.18%), 삼성물산(+1.60%), SK이노베이션(+1.04%), 신한지주(+0.96%), 삼성전자(+0.83%), LG에너지솔루션(+0.35%), POSCO홀딩스(+0.21%), 삼성바이오로직스(+0.14%) 등이 상승. 반면, LG화학(-2.77%), 기아(-1.98%), 삼성SDI(-1.68%), SK하이닉스(-1.13%), LG전자(-0.78%), KB금융(-0.77%), 현대차(-0.66%), 현대모비스(-0.66%), 셀트리온(-0.31%)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운수창고(+2.24%), 증권(+1.97%), 철강/금속(+0.84%), 서비스(+0.77%), 전기/전자(+0.67%), 금융(+0.50%), 종이/목재(+0.47%), 통신(+0.46%), 유통(+0.42%), 음식료(+0.39%), 섬유/의복(+0.38%), 비금속광물(+0.38%), 제조(+0.29%) 등이 상승. 반면, 기계(-1.41%), 의료정밀(-0.87%), 화학(-0.62%), 건설(-0.44%), 운수장비(-0.22%)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514.95P(+9.94P/+0.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