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성도에게 있어 가장 확실한 투자 대상 일호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2절은 스바 여황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솔로몬의 지혜를 듣기 위해 엄청난 수행원들과 심히 많은 향품과 금, 보석을 가지고 솔로몬을 방문하였음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물론 하나님의 약속과는 동떨어진 이방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단순한 호기심에서 솔로몬을 방문했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만약 그것이 단순한 호기심에 의한 방문이었다면 그녀는 그 많은 수행원들과 함께 이토록 엄청난 재물을 가지고 올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게다가 스바는 이스라엘에서 결코 가깝지 않은 곳에 위치한 나라였습니다. 그럼에도 그녀가 이렇게 솔로몬을 방문하게 된 것은, 지혜에 대한 열정 때문이었습니다. 그녀는 '분명 솔로몬에게 있는 지혜를 보고 듣고 알고 배우기 위해서 그에게 왔던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그녀는 그 먼 거리를 마다 않고, 자기에게 있는 가장 귀한 것들을 투자하면서 솔로몬에게 왔던 것입니다.
이렇게 솔로몬의 지혜를 듣기 위해 스바여왕이 취한 행동은 우리 성도들이 참 지혜의 근원인 하나님의 말씀을 어떤 자세로 받아들여야 할지를 잘 보여줍니다. 신약에서 주님은 스바 여왕의 기사와 그녀가 취한 행동을 주님이 주시는 말씀에 대해 성도가 취해야 할 마땅한 모델로 제시하셨습니다(마12:42), 그녀가 솔로몬의 지혜를 듣기 위해 자기가 가진 가장 귀한 보석들과 향품을 가지고 그 머나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왔던 이유는, 솔로몬이 가진 지혜를 자기가 투자하는 모든 것보다 귀한 것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지혜의 주인공인 솔로몬 역시도, 그 지혜를 얻기 위해 일천 번제를 드렸음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성도들 역시 하나님 말씀을 듣기 위해, 그리고 그 말씀을 더 깊이 이해하고 깨닫기 위해 어떤 것이라도 투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말은 반드시 무슨 대가를 지불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 말씀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그 말씀을 듣고 배우고 그 말씀을 가까이하며 그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잠언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혜라는 말로 바꾸어서 표현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성도가 지혜를 구하는 것이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귀한 것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니 너의 사모하는 모든 것으로 이에 비교할 수 없도다"(잠3:14,15).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지혜, 곧 진리의 말씀은 우리가 사모할 어떤 것보다 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모든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선 순위에 두고 그 말씀을 배우고 듣고 지키는 일에 마음을 쏟으십시오. 때로 하나님 말씀을 지키려다가 손해를 봐야 하고,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면 그런 모든 손해와 희생도 달게 치르십시오. 왜냐하면 우리가 그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 투자하는 모든 노력과 수고, 희생은 큰 유익을 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투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