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아름다운 5060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여성 휴게실 두려운 임종보기
로사리 추천 0 조회 407 24.05.13 09:38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4.05.13 10:03

    첫댓글 아휴..아버님 모시면서 언니의 노심초사 하는 마음을 엿보네요...

    큰 따님이시라 마음의 준비도 단도리 하셔야겠어요.


    저는 손위시누가 아홉 밑에 막내인 우리 남편이라
    첫 아들 낳고 우리 시부모님이 다 키워주시다 시피 했어요..손자사랑 말도 못했지요.ㅎㅎ

    지금 저는 손자를 돌봐주는데
    우리 시어머니 반도 못 따라 갑니다.ㅎㅎ


    언니..
    자나깨나..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저처럼 무던하게 사세요.ㅎㅎㅎ

  • 작성자 24.05.13 10:07

    정이 많은분들이 있어요 우리할머니가 특별하셨지요 ㅎㅎ 오늘도 멋진하루보내요 ~~~

  • 24.05.13 10:31

    할머니사랑으로
    예쁜 로사리할미가
    되셨군요..ㅎㅎ

    저는
    팔자가 임종자식인지

    저의 아버지.엄마
    홀로 임종을 지켰고

    시아버님.시어머니는 함께 임종을
    보았답니다..

    울엄마는
    미국사는 딸까지
    셋이서
    임종 후 마지막
    목욕까지 시켜드렸으니

    로사리님 들으면
    깜놀 하실까요?
    ㅎㅎ

    엄마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마지막에 그리
    전하고 싶은 마음이었답니다..

  • 작성자 24.05.13 10:30

    닥치면 그리되나보네요 ㅎ 에휴~~ㅋ
    그래서 그런가 요석님은 당차보여요 ㅋ 오늘도 멋진하루되세요 ~~

  • 24.05.13 10:30

    @로사리 보이는게 다가
    아니어서
    사실은 허당입니다..ㅠ

  • 작성자 24.05.13 10:41

    @요석 하긴 그럴수도 있지요 여리고 착하기도 하실거에요 ~~♡

  • 24.05.13 10:52

    @요석 고위급 직장생활만
    해나가시는 것도 치열하셨을 것 같으신 요석언니가
    양가 부모님의 병간호와 임종까지 다 하시고
    지금도 제사를 모시는거 보고
    능력있는 분은 뭐든지
    척척..무게있게 해내시는구나..

    감탄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닮고싶어 흉내 내려고 합니다..ㅎㅎ

  • 24.05.13 10:50

    옛날얘긴데ᆢ저는 며칠전까지 만났던
    학교엄마가 사고가 나서
    엄마들이랑 장례식장 갔는데
    우르르 몰려가서 갑자기
    마지막모습을 보게되고
    그뒤로 며칠을 끙끙 앓았던 기억이 나네요ㅠ
    팝방 테우스님소식에 어제오늘 우울하네요
    12월인가 모임에서 뵈었는데~~~ㅠ

  • 작성자 24.05.13 10:47

    부모도 아닌데 안보는게 좋았을걸요 난 아직도 같이 있던자리에서 마지막 눈을 감으시면 어떨지 몰라도 임종을 못보고 따로 돌아가신모습 보러들어가는것은 자신이 없어요 ~~ㅠ

  • 24.05.13 10:52

    @로사리 난 기가 약해서 그런지
    임종만 보면 머리속에 그모습이 각인이 돼서. 일상이 힘들어요 ㅠ

  • 작성자 24.05.13 10:52

    @명수 내가 그래서 싫어요 ㅠ

  • 작성자 24.05.13 11:44

    @멍게2 그렇게될까요 ~~

  • 작성자 24.05.13 11:49

    @멍게2 나이가 한해씩 더 먹으면서 좀 단단해지지않을까생각도해봐요 아직 몇년은 더 사셨으면 좋겠어요

  • 24.05.13 11:50

    고모는 안계셨나요?
    우리 큰조카딸이 로사리님 자리나 마찬가지였네요
    외동아들에 첫손주가 태어났어니 로사리님이나 울 조카 미영이나 같습니다
    고모가 있었어니 바로
    광명화구요
    울엄마가 로사리님 할머님처럼 얼마나 손녀를 이뻐했는지~~
    그렇게 커다보니 엄마한테 별 정이 없어서 어른이 되어서는 좀 맘이 맘되로 안되니 좀 힘들어하더라요
    왜? 저거엄마는 큰딸이나고 그래도 더
    던던히 믿고 의지하고픈 맘이 있는데 딸은 할머니와
    고모한테 이미 정이 나누어져서요
    그래서 젖먹일때 업고 예방접종갈때 저거엄마의 일상을 종종 예기해줍니다

    아효 우리 로사리님 고추만 달고났어면 종손이네요
    그때만도 옛이라 ㅎㅎ
    지금은 딸이좋은 시대가 되었고요

  • 작성자 24.05.13 11:54

    고모도 없고 할머니는 아버지 한분밖에 못낳으셨어요 덕분에 아버지도 당신 하고싶은거 다하시고 살았고 저도 할머니 살아계실때까지는 완전. 그뒷빽이 내세상이었지요. 동생이 차별당한다고 불만이 많았어요 저는 아직도 엄마보다 할머니한테 정이 있고 할머니 돌아가시고는 나는 낙동강오리알되고 동생은 엄마한테 나랑차별해서 모든거 다받았지요 ㅋㅋ

  • 24.05.13 11:52

    아버님 임종 꼭 할수있길 바래요
    임종하는 자식이 따로 있다는 말도 들었는데요
    저는 우리부모님은 못하고 큰엄마와 큰집
    장손오빠는 임종을 보았습니다

  • 작성자 24.05.13 11:55

    그렇게 되야할텐데 어찌될지모르겠어요

  • 24.05.13 14:55

    아들부잣집으로 시집가 아들만 둘 낳았는데 아들이 장가가 드디어 딸손주를 봤어요.ㅎ.동서들 셋도 다 아들둘.ㅋ
    아들과 손자가 많은 집이라 시부모님 장례식때는 까만양복 입은
    훤칠한 아들과 손주들이 많으니
    장례식 보기좋고
    흐믓하긴 하더라구요.
    임종은 못 볼 수도 있지만 망자와
    마지막 인사는 그때그때 본인이 켕기고
    불편하면 그때 결정하면 되요.~^^

  • 작성자 24.05.13 14:51

    네 마지막모습을 보고싶지않고 좋았을때 모습으로 기억하고 싶은데 큰자식이라 어려울것같아요 마음에 준비를 하고 살아야겠지요 ~~

  • 24.05.13 16:12

    임종 보기 어렵지요
    저는 이상하게 국민하교 저학년 때 동창 아버지시고 동네 총 회장님이신 분이 자다 돌아 가셨다고 해서 저도 모르게 어른들 따라서 들어가서 봤어요
    그뒤로 동생이 홍역 앓다 가서 보게 되구요
    그뒤 엄마가 저 15살 때 돌아가셨는데 엄마 임종을 봤어요
    무서움을 많이 타서 상여 놨던 자리도 못지나가고 죽은 사람을 엄청 무서워 했는데 그리 몇번 보게 되더군요
    그뒤에는 병원에 근무 하게 되니 병실에서 사망한 아기도 보게 되고 환자도 보고 그랬는데 성당에서 레지오 팀이 입관식 하는데 가면 그걸 안보려고 밖에서 기도 했어요
    저도 무서워서 잘 안보는 편이지요
    제 동생도 안봤어요
    안볼수 있으면 안보는 것도 괜찮더군요
    자꾸 눈에 밟혀요
    어릴 때 봤던 장면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 작성자 24.05.13 16:11

    그러니까요 눈에 계속 밟힐것같아요 ㅠㅠ

  • 24.05.13 16:16

    저도 결혼전에는 장례식장
    가는것도
    꺼려져 한번도 가질
    않았는데 결혼하고 제 나이
    40대
    시아버님께서 돌아가시어
    입관 하는데 며느리로 써
    안볼 수 없어 처음으로
    보게 되었는데 아버님의 온몸
    피부색이 하얗고 너무
    평안해 보이셔서 생각보다
    무섭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후 몇년이 흘러
    친정아버지께서도
    80세 돌아가시어 입관
    하실때는 제가 첫딸이라
    유독 저에게 사랑을 많이
    주셨던 분이셨기에
    보내드리기 안타까워
    얼굴에 뽀뽀도 해드리고
    펑펑 울었던 생각이 나고
    지금도 또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물이 나네요..

  • 작성자 24.05.13 16:15

    나도 닥치면 어찌될지 모르겠어요 연세가 많고 자꾸 아프시니 미리 쓸데없는 생각도 들어가네요

  • 작성자 24.05.13 16:34

    동생이 할머니가 천식으로 돌아가셨는데 마지막 얼굴보러 들어갔다나와서 할머니가 입술을 꽉깨물어 입술이 터지셨드래요 그말을 들은것을 아직도 생각하면 얼마나 힘드셨으면 입술이 터지도록 깨물으셨을까
    컴퓨터 책상위에 놓인 할머니 사진볼때마다 그생각나면 마음아파요
    마지막 그모습을 안보길잘했다고 생각들거든요 죽음을 맞이한다는것 다같이 힘든일인거같아요

  • 24.05.13 16:22

    @로사리
    저희가 나이들어 가니 여기저기 어르신들 부고 소식에 장례식장도
    자주 가게되니 두려웠던 마음도 이제는 아픔없는 좋은곳에 가셔서
    행복 하실거라 생각하니 두려움도
    희석되는거 같아요..

  • 작성자 24.05.13 16:25

    @보 라 그렇군요 ~~

  • 24.05.14 16:02

    언젠가는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봐주어야하고 떠나보내는 맘이 슬픕니다.
    ㅠ..ㅠ

  • 작성자 24.05.14 16:21

    그래요 ~~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