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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국보문학/ 주간 한국문학신문
 
 
 
카페 게시글
─‥‥세상사는 이야기 설, 차례 음식물에 대해서
최윤환 추천 0 조회 127 22.02.01 00:0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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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2.01 15:59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성균관 유생한테서 제례법 강의를 들어 보면 아주 복잡하더이다. 미리 만들어 제삿상을 벌이는게 아니라 그때그때 만들어 더운 음식을 제주가 공손히 상에 올리는데 제주와 그 부인이 나란히 서서 제주가 올리는 음식이 있고 부인이 올리는 음식이 따로 있답니다. 음식을 받아 올릴 때마다 세숫대야에 손을 씻어 음식을 받아 올립니다.제주는 조상의 신분을 나타내는 사모관대를 차려 입고 그 뒤로는 자손들이 서서 젯상이 차려 지는 것을 지켜 보다가 다 차려 지면 같이 절을 하더이다. 양반 위주의 차렛상이니 보통 평민은 흉내를 낼 수 없지요. 이제는 각 가정마다 편한대로 음식도 장만하더군요.

  • 작성자 22.02.01 17:24


    댓글 고맙습니다.
    설 차례를 그럭저럭 지냈지요.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는 서울 아파트 안에서...
    시골에 있다면 큰집이기에 엄청나게 벅쩍거렸을 터인데도 종손인 제가 서울로 올라와서 사니...

    설 차례 음식을 조금만 장만하라고 제가 지청구를 했는데도 아내는 그래도 제법 많이 차렸지요.
    큰딸과 막내아들과 함께 절을 올리고...
    제 작은딸은 시댁 본가로 가고, 큰아들은 처가인 대구에서 차례 지내도록 배려했지요. 대구 사돈네가 시끌벅쩍했으면요.
    오늘 제 집에서는 큰딸의 시동생인 외국 사돈 형제가 왔기에 떡국으로 대접했지요.

    자꾸만 사라지고, 희미해지는 옛 미풍양속이지만 그래도 오래 보존되었으면 합니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은 하루 이틀이라도 쉬고, 상품 가는 가게에서는 더욱 돈주머니가 채워졌으면 하고요.
    시끌벅쩍 떠들썩한 웃음소리가 오래 오래 이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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