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를 노영방송(勞營放送)으로 전락시킨 최문순 前 사장 문무대왕(회원)
최문순 전 강원도 도지사는 공영방송(公營放送) MBC를 노영방송(勞營放送)으로 전락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장본인이라는 지적에 대해 자유롭지 못하다. 최문순은 요즘 '평창 알펜시아 입찰방해 사건'에 개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문순은 1984년 MBC에 입사했다. 보도국 기자로 일했다. '카메라출동' '시사매거진 2580' 등의 고발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했다. 기획취재·인사부·사회부 등에서 일했다. 1995년 MBC 노조위원장, 전국언론산별노조 초대 위원장 등 민주노총 산하 노조원으로 노동운동에 적극 가담했다. 1996년 최문순은 강성구 사장의 사적 영역(私的)의 약점을 물고늘어지며 퇴진운동에 열을 올렸다. 부장대우였던 최문순은 2005년 2월25일 제27대 MBC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MBC 사장은 MBC 주식 70%를 가지고 있는 '방송문화진흥회'가 선임권을 가지고 있다. 노무현 정권 때다. 당시 방송문화진흥회의 의결권은 노무현 정권 추천이사 6명과 야당 추천이사 3명 등 9명이 행사했다. 노무현 정권으로부터 임명된 6명의 다수 이사들이 공모 작당하여 MBC 대표이사 선임 방법을 '개방형 공모(公募)'로 바꾸어버렸다. 이와 함께 엄격하던 자격 요건도 무제한 개방해버렸다. 당시에는 유능한 외부인사나 MBC 내 이사, 국장급에서 선출하던 대표이사 사장의 자격을 무제한 개방시켜 버렸다. 이때 최문순은 부장대우 신분으로 응모하여 제27대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최문순을 사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꼼수였다는 여론이 많았다. MBC 주식은 방송문화진흥회가 70%, 정수장학회가 30%를 가지고 있으나 방송문화진흥회가 전권을 행사하고 있다. 최문순은 대표이사 사장이 되고 난 뒤 임원과 주요 보직간부를 모두 노조원 출신으로 교체하고 계열사인 지방MBC 사장들도 모두 노조 간부들로 임명해버렸다. 반면 양심적이고 기자정신에 투철했던 능력있는 기자와 간부들은 '유배공간'에서 세칭 '귀양살이 신세'가 되고 말았다. 전북대학교 강준만 명예교수는 'MBC 흑역사'라는 그의 저서에서 "MBC는 민주당 편드는 것이 방송민주화인 줄 아주 잘못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문순 이후 박성재 등 좌파정권의 권력 앞잡이 역대 MBC 사장들은 최문순 스타일의 인사만행(蠻行)을 거듭해 왔다. 이런 노영방송의 인사폭거는 편파보도로 인한 시청률 하락과 광고 외면, 국민 외면으로 이어지면서 MBC는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최문순은 공영방송 MBC를 노조의 손아귀에 집어넣은 원흉이나 다름없어보인다. 공영방송 MBC를 망하게 만든 그 죄과(罪過)는 두고두고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최문순의 정치적 야욕은 불같이 타올랐다. 좌파권력하의 사장 임기 3년을 마친 최문순은 당시 집권당의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다. 국회의원 임기 4년을 마치고 강원도 도지사에 출마하여 당선돼 36대, 37대, 38대 강원도 도지사를 지냈다. 도지사 재임시절 '평창알펜시아입찰방해' 혐의로 현재 수사선상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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