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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앉은뱅이 책상과 등잔불.....
만장봉 추천 0 조회 227 20.05.18 07:06 댓글 2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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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5.18 07:36

    첫댓글 앉은뱅이 책상.
    이제는 서서히 잊혀져 가는 물건이 되었군요.

    만장봉님의 글은 참 정겹습니다.
    지난 날의 향수와 그리움이 담겨 있어서요.

    광주로 고등학교를 진학하려고 하셨다가
    그것이 좌절되고 나서
    오히려 광주보다 몇 배 큰 서울로 진학하셨군요.

    이런 것을 뭐라더라?
    음.....전화위복이라고 하나요?

    고생인지 유학인지 모르지만
    만장봉님의 서울상경과 전화위복을 아주아주
    많은 세월이 흘러 뒤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 20.05.18 19:10

    종이등불님....
    감사합니다 지금은 앉은뱅이 책상이 없을것입니다
    어디고물상이나 가면 있을까?

    지금은 좋은 책상도 고물로 버리는 세상이니 ......

    지금도 저는 '광주고등학교'를 다니지 못한 것을 두고두고 원망합니다
    명문 광주고등학교를 나왔더라면 ....

    내인생의 판도가 틀렸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의 명문대를 다녔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대신 농촌학교를 나와서 서울에서 죽어라하고 공부를 하였으며
    내인생을 개척을하였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0.05.18 19:13

    아이구 감사합니다
    한편의 단편이라니요 송구스럽습니다

    그냥 어린시절의 추억을 한토막 거내 보았습니다

    사실은 제형편에 대학을 다닐형편이 못되었습니다
    제노력으로 인천교대에서 초등학교 교사자격을 따고

    또 죽어라고 공부를 하여 공직의 길로 ,정년을 여기서 마쳤습니다

  • 20.05.18 07:52

    한문을 일년여 공부하셨군요.
    중학교때 한문 시간이 있었고,
    고등학교때도 국어시간에
    조금씩 배웠지만
    필수한문정도 그이상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호롱불이 아니니
    못앍은 책도 앍어보고
    한자도 천자문부터
    다시금 시작해
    보려고 하네요.

    서울유학생활은 다음에
    듣기로 하구요.

    시원한 월요일 아침
    즐거운 한주 되시기를!

  • 작성자 20.05.18 19:16

    감사합니다

    그러니 중학교 3학년때 이미 한자천자정도는 이해를 한것 같습니다

    고등학교때에는 일간지 신문을 읽을정도가 되었습니다 한문 혼용신문
    지금은 고전문학을 좋아해서 한문을 조금은 아는 셈입니다

  • 20.05.18 08:49

    고향 수재로서
    상경해서 공부도
    많이 하고 출세하
    셨으니 다행입니다.

    추억의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 20.05.18 19:17

    법도리님 ....
    항상 관찬에 ....

    저는 수재라든가 ,아니면 출세를 하였다고 전혀 생각을 하지않습니다
    그냥 앞가름이나 하는 정도로 봐주시는게 정상입니다

  • 20.05.18 19:41

    @만장봉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 20.05.18 09:15

    등잔불 앉은뱅이 책상 이제는 모두모두 향수를 자극하는 그리움의 대상이 된 물건들이 등장하는 글 잘 보고 갑니다. ^^~

  • 작성자 20.05.19 05:57

    감사합니다
    이제는 고물상에도 없을것입니다

    다 지난 추억이 산물입니다

  • 20.05.18 10:30

    호롱불?
    앉은뱅이 책상....밥상에 공부 한다고?
    추억어린 모습입니다...
    호롱불의 역사
    사라진지 그렇게 많은 세월이 흐른 것은 아닙니다.
    호롱불 등잔밑에....모여 앉아서,
    놀았던 기억도 납니다.
    그 동무들...다들 어디로 갔을까?
    궁금해 지는 아침입니다...ㅎㅎ

  • 작성자 20.05.19 06:00

    감사합니다

    초등학교때에는 상에다 책과 노트로 공부를 하곤 하였습니다
    시커먼 등잔불 .....

    시계가 있나 ,라디오가 있나?
    우리들의 어린시절의 생활수준입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0.05.19 06:01

    아이구 방장님 .....
    격려를 하여주시니 감사합니다

    누구나가 어린시절은 이러한 추억이 있겠지요

  • 20.05.18 12:45

    호롱불 속에 빛나는 많은그리움이
    피어오르고 날개달고 훨 훨 날아서
    엄마품속에 안기고 싶습니다

    섬세한 표현은 만장봉님 많이
    할수있는 탁월한 감동의 글입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

  • 작성자 20.05.19 06:12

    감사합니다
    초코릿님은 항상 순수하고 서정적인 분이십니다
    글에서 보면 그렇습니다 떼묻지않는 순수함 .....

  • 20.05.18 12:37

    고등학교를 갈즈음엔 나이도 있고해서
    집안에서 독립된 공간 이었던 사랑방으로
    옴겨서 생활을 했지요.
    그즈음부터 동네 친구들과 진정한 우정도 생기고요.

    밥상을 책상 대용으로 많이 사용 했었지요.
    우리고향엔 전깃불이 들어오지 않아서
    밥상위에 희미한 등잔불 켜놓고 숙제하다가
    머리도 태워먹고요..

  • 작성자 20.05.19 06:16

    무악산님도 저하고 비슷한 삶을 살으셨군요
    글을 보면 항상 고향을 그리워하고 농촌의 실상들을 그리고 있지요

    나이가 들면 남녀유별이라 ,남자는 사랑방으로쫓겨남니다 ..ㅎㅎ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0.05.19 06:18

    아이구 지적성숙님....
    화순별곡이라하니 부끄럽습니다

    이젠 할일도 없고하니 심심하여 노닷거려보는 수준입니다

  • 20.05.18 13:00

    저랑 아주 비슷한 어릴적 추억을 갖고 계십니다.
    하기야 그시절 삶이 비슷 비슷 했으니까요.
    글 고마워요.

  • 작성자 20.05.19 06:18

    감사합니다

    나이가 아마도 비슷하나 싶습니다

  • 20.05.18 14:20

    그래도 믿는 도끼가 있으셔서 무임승차 무조건 상경하셨군요.
    고향서 학교를 다니셨으면 어찌되셨을까요.
    항상 안 가 본 길은
    궁금하기만 합니다.
    앉은뱅이 책상과 호롱불.
    저도 그 물건들에 추억이 많습니다.

  • 작성자 20.05.19 06:24

    둘째누나가 참 똑똑하십니다
    공부를 동생이 잘하니,시골에다 놔두면 않되겠다 생각을했나 봅니다
    잘하면 서울에서 대학을 다닐수가 있다고 .....

    농촌에 있어도 초등학교 교사나 공직으로 갈을것 같습니다

  • 20.05.18 15:03

    호롱불에 배깔고 공부하고 달빛 보고 공부하고
    그 시절엔 공부에 목 매던 시절이었지요

    하고 싶어도 못하던 세월이니까
    누구나 공부가 하고 싶었지요

    요즘 세대들은 공부대신 저 좋아 하는 거
    하려고 하니 그것 또한 좋은 징조예요

  • 작성자 20.05.19 06:28

    운선님 ....
    감사합니다

    그래도 우리나라가 이만큼 성장한것도 교육의 힘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농경사회를 탈출을해서 개척을하였으니.....

  • 20.05.19 00:09

    중3때 휴학을 하고 서당을 다니셨군요. 천자문을 모두 배우셨다는 게
    전 정말 부럽네요^^ 제대로 쓸 줄 아는 한자는 제 이름과 아주 기초적인
    한자 약간, 읽는 것 역시 기본적인 정도여서 한자에는 참 무식한 편이거든요.
    어머님의 열의가 대단하십니다! 서울로 상경한 후의 고교 생활도 궁금해집니다~

  • 작성자 20.05.19 06:31

    감사합니다

    저는 그때배운 한자를 기초로 해서 한시, 등 고전문학을 할수 있는
    터전을 마련한거 같습니다

    공직에서도 한자를 많이 안다고 하였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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