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news.nate.com/view/20230402n12147?mid=m04
이란에서 한 남성이 히잡을 쓰지 않은 여성들에게 유제품을 쏟아부었다. 피습 여성들은 히잡 미착용 혐의로 당국의 처벌도 받게 됐다.
2일(현지시간) 사법부가 운영하는 미잔 통신에 따르면 이슬람 시아파 성지 마샤드 인근 마을의 한 상점에서 한 남성이 여성 두 명에게 요구르트를 의도적으로 쏟아부었다.
남성은 모녀 관계인 이 여성들이 히잡을 쓰지 않은 것을 문제 삼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진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남성이 여성들과 승강이를 벌이다가 범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이 논란이 되자 사법부는 히잡을 쓰지 않은 여성과 이들을 공격한 남성을 모두 처벌하겠다고 발표했다.
'요구르트 공격' 피해 모녀는 히잡을 쓰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최근 이란 당국은 히잡 미착용 여성에 대한 처벌 방침에 변화를 줄 여지가 없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히잡은 이란 이슬람공화국의 국가 기반 중 하나이며 "양보하거나 관용을 베풀 여지가 없는 원칙"이라고 밝혔다.
앞서 호세인 모세니-에제이 사법부 수장은 "히잡 반대는 이슬람공화국과 그 가치에 대해 적대감을 보여주는 것이며 미착용 여성에 대해서는 자비 없이 처벌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첫댓글 별 ㅅㅂ 같잖은 이유로 처벌한다 관용없다 ㅇㅈㄹ 유사국가 아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