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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호나우두?
이 신문은 “호나우두와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 사이가 크게 벌어져 있으며 호나우두가 무릎수술을 스페인(레알 마드리드)이 아니라 브라질(대표팀)에서 하는 것이 이를 반증해준다”고 전했다. 신문은 특히 “뤼트 판 니스텔로이의 레알 행이 확실시되면서 호나우두는 벤치워머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호나우두는 지난 시즌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살이 너무쪘다는 이유로 팬들의 야유를 샀다. 하지만 이 보도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추측기사.
호나우두는 무릎수술을 받게 되면 최소한 3개월 동안 경기에 출장할 수 없으며, 더욱이 맨유는 판 니스텔로이의 대안으로 스페인의 페르난도 토레스(22·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렇게 뜬금없는 호나우두의 맨유행 보도가 터져나올 만큼 올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시장은 어수선하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는 맨유 주변에 갖가지 풍문이 돌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미드필드 구축이 최대현안
그런 가운데 알렉스 퍼거슨 맨유감독은 18일 “세리에 B로 떨어지는 유벤투스의 잔루치 부폰, 잔루카 참브로타, 파비오 칸나바로, 릴리앙 튀랑, 에메우손, 파트리크 비에라 등은 누구나 영입하기 원하는 선수들”이라고 이들의 영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도 18일 맨유가 영입하려는 10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선수들의 간략한 프로필과 대략적인 이적료, 선수들의 최근 활약상 등을 설명해 놓았다. 이 명단에는 빠져있지만 맨유는 프랑스대표팀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파트리크 비에라(유벤투스)의 시도하고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가 밝힌 10명의 선수 중 포지션별로는 공격수 2명, 미드필더 6명, 수비수 2명 등이다. 미드필더 요원이 다수 영입후보로 포함된 것을 볼 때 퍼거슨 감독이 허리를 강화하는데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미드필드에는 2006년 독일월드컵 우승의 주역 젠나로 가투소(28)와 안드리아 피를로(27·이상 AC밀란)를 시작으로 잉글랜드대표팀에서 활약한 마이클 캐릭(25·토트넘)과 오언 하그리브스(25·바이에른 뮌헨), 프랑스대표팀의 오른쪽 미드필더 플로랑 말루다(26)와 마하마두 디아라(25) 등이다.
공격수로는 월드컵에서 스페인 대표팀으로 맹활약한 페르난도 토레스(22·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조커로 뛴 저메인 데포(24) 등이 후보에 올랐다. ‘맨체스터 이뷰닝 뉴스’는 “맨유가 토레스 영입에 실패할 경우 데포를 데려올 수 있다”며 “능력있는 데포의 월드컵 최종엔트리 제외는 충격이었다”고 평가했다.
▲피곤한 싸움 벌일 듯
맨유가 영입을 원하는 수비수들은 이탈리아 대표팀 핵심멤버들이다. 알레산드로 네스타(30·AC밀란)과 파비오 칸나바로(32·유벤투스) 등 2명이다. 하지만 맨유가 원하는 선수들은 대부분 다른 구단들로부터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칸나바로는 라이벌 첼시가 군침을 흘리고 있다.
토레스의 경우 잉글랜드행과 맨유행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지만 에이전트는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이클 캐릭은 토트넘 잔류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까지 끼어들었다. 이밖에 말루다, 디아라, 가투소 등도 다른 구단들과 경쟁을 통해 잡아야만 하는 선수들이다.
퍼거슨 감독이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 등 거함들을 물리치고 ‘맨체스터 이브닝뉴스’가 지목한 10명 중 몇명의 선수에게 붉은색 유니폼을 입힐 수 있을까. 퍼거슨 감독이 활약이 기대된다.
〈최용석기자 gtyong09@kyunghyang.com〉
그 몸으로 그 빠르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뭘 할 수 있겠어... 차라리 데포를 데려오거나 사하를 쓰는게 훨씬 낫다...
첫댓글 호나우두 데려오면 .. 내 손에 장을지져 ㅡ
호동신 델구오느니 차라리 루니-사하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