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께 4월 5일 오후 6시경 부터 컴퓨터에 지독한 바이러스가 달라붙어 떨어지질 않았다.
이건 화면에 떡 달라붙어서 지워지지가 않으니 컴퓨터는 요지부동 장애가 되어버렸다.
전원도 수동으로 꺼야 하고...
이런 꼬라지는 또 생전 처음 보는 희귀한 찰 거머리 바이러스라...
컴 전문가에게 타전을 했더니 달리 재주가 없다는~ 포멧을 다시 하는 수 뿐이란다.
하는 수도 없으니 어제 4월 6일 정오경 컴을 수리소에 갖다 주었는데
오늘 4월 7일 오후 7시경에 찾아 왔다.
약 이틀간 컴을 사용치 않으니 아무 것도 할 일이 없고 세상은 고요한 적막강산...
심심풀이 할 게 없나?
정원도 손질하고 낮잠도 자주고 엣날 테이프를 찾아서 구석기 테이프 노래도 듣고 신석기 씨디도 틀고...
우연히 신석기 시대 씨디 속에서
故郷の灯 (ふるさとの ひ, 후루사토노 히, 고향의 등불)를 발견...
고향 생각에 향수병이 도졌다.
금의(錦衣)만 입어야 환향(還鄕)하더냐
캐쥬얼 걸치고 환향(還鄕)하면
'저 등신 객향 떠돌다 쪼그랑망탱이 되었구나'
숙덕 숙덕 고향 사람들 뒤담화 때려주려나.
故郷の灯.
「ふるさとの灯」
昭和17年(1942年) 松竹映画「高原の月」主題歌。
作詞:西條八十(さいじょうやそ 사이죠우 야소、1892年1月15日——1970年8月12日)
作曲:八乙女光/やおとめひかる Yaotome Hikaru,1990年12月2日-)
編曲:仁木他喜雄(にき たきお 니키 타키오、1901年 11月14日 - 1958年 5月13日)
唄::高峰三枝子たかみねみえこ Takamine Mieko,1918年12月2日-1990年5月27日)
ふるさとの灯(ふるさとのひ,Hurusatono Hi) / 高峰三枝子( たかみね みえこ,Takamine Mieko )
〈カラオケ, karaoke〉
ふるさとの 灯 / 唄: 高峰 三枝子
후루사토노 히(고향의 등불)/ 노래:다카미네 미에코
1)
후루사토노 소라노 아오사요 시즈케사요
ふるさとの 空の 靑さよ 靜けさよ
고향 하늘의 푸르름이여 고요함이여
나ㄴ데 코코로니 코우 시미루
なんで 心に こう 沁みる
어째서 마음에 이렇게 사무치는가
오사나나지미노 코토리ㅇ가 토ㄴ데
* 幼馴染みの 小 鳥が 飛んで
소꿉친구의 작은 새가 날고
오사나나지미노 쿠모ㅇ가 유쿠
* 幼馴染みの 雲が 往く
소꿉친구의 구름이 간다
* 幼 馴染み : 어릴 때 친하게 지낸 사이, 소꿉친구
おさな なじみ (오사나 나지미)
2)
후루사토노 야마노 아오사요 토오토사요
ふるさとの 山の 靑さよ 尊さよ
고향 산의 푸르름이여 고귀함이여
나ㄴ데 아타마ㅇ가 코우 상아루
なんで 頭が こう 下がる.
어째서 머리가 이렇게 숙여지는가.
아노키 아노모리 아노 세세라ㅇ기모
あの木 あの森 あの せせら ぎも
그나무 그 숲 그 시냇물소리도
미ㄴ나 무카시노 유메ㅇ가 스무
みんな 昔の 夢が 住む
모두 옛 꿈이 살아있다
3)
후루사토노 미도리노 타니마와 나츠카시야
ふるさとの 綠の 谷間は なつかしや
고향의 푸른 골짜기는 그리움이다
쿠레테 호ㄴ노리 히ㅇ가 토모루
暮れて ほんのり 燈が ともる
해저물어 희미하게 등불이 켜진다
이마모 카아사ㄴ 하타오리 나ㅇ가라
今も 母さん 機織り な が ら
지금도 어머니는 베짜기 하면서
마ㅊ테 이루요나 히ㅇ가 토모루
待って いるよな 燈が ともる
기다리고 있는듯 등불이 켜진다
*昭和17年 松竹映畵「高原の月」主題歌
첫댓글 케쥬얼 환향에 예쁜 미소와 박수를 보냅니다.~^^~ -()()()-
통도사
맹물 훈장님은
욕시 인품격이 고매하시도다~!!!
감사합니다.
어째서 출석도 않고 잠잠한가? 했더니... 컴퓨터 문제였군요.
그래도 복구가 되었으니 다행입니다.
나도 가끔 컴의 문제로 작동이 안되면 정말 답답하더군요.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컴이 안 되니
정말 세상이 적막강산이더군요.
할 일은 1도 없고...ㅋ
어제부터
조용하시기에
바뿐가보다?
생각을 했는데
컴에 문제가 생겼군요
수리가 되어서 다행입니다
금의환향??
누더기 걸치고 고향가도
얘기할 사람도 없습니다만
향수병?
무서운 병인데
아마...고향을 찾아가야 없어지는 병인줄 압니다
한번 오세요~ㅎ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
향수병은
잡히지도 않는
흘러간 시절, 추억의 뒤안길 야그...
불치의 지병임을 알면서도
병을 가끔 덧내고 산답니다.
공 ㅎ
잘 날리시고 굴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