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장엄하고 방대하게 쏟아지는 거룩한 아침햇살을 알현? 하기 위해 문밖으로 나선다 새벽에 잠에서깨어나 창문에 햇살이 비치면 마치 나를부르는 소리같이 들린다 뭐하고있어 빨리나와 하고말이지.... 아직은 이른아침 영하 5. 6 도를 오르내리는 추운 날씨라 롱패딩을 입고 털모자에 털신을 신고 목에는 잔뜩 워머를 두르고 털장갑을 낀다 노인세대들이 이른아침 추위에 노출되면 뇌경색을 부를수있다는 말에 대비해서 사전에 단두리를 하는것이다
마치 군인이 작전 나갈 때 무장을 하듯이 단단히 싸매고 사뿐사뿐 이 걸어간다 무릎의 시도 때도 없는 농성을 알기에 잘 구슬러가며 가능한 편한 길을 찾아 걷는다
겨울잠에서 깨어난 파충류처럼 동지섣달 긴 굴속에 갇혀있다 나온 기분은 둥지 속에서 날개를 키운 어린 참새모양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날갯짓해보는 기분이랄까? 같은 길 같은 태양도 내 기분에 따라 확실히 다름을 느낄 수 있다
개천에 널브러진 갈대위로 밤새 내린 이슬이 낮은 영하의 온도에 상고대 핀 모습은 더없이 반짝이며 아름답다고 해야 맞을 것 같다 나를 잠깐동안 이나마 어름나라 공주로 만들어준다 인생이 나이 때마다 다 살아 볼만하다고 말했듯이 계절도 어느 때를 막론하고 365일 아름답다고 보아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늘 새로움을 원하고 있다 단물이 빠져버린 껌을 씹듯 반복되는 일상의 사이클에 지루함을 느끼기에 확 끌어당기는 더 새로운 것에 몰두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그런 맥락에서 여행이 새로운 기분으로 시원하게 환기 시켜주는데는 그만이다 어떤 상처나 기억들이 배어있는 공간에서 잠시 빠져나와 환경을 바꿔보면 새롭게 주입되는 신선함을 느낄수있다 여행의 묘미가 바로 그런 것 이다?
그렇듯 한겨울 게으름을 피우다 새로시작한 아침 걷기운동은 새로운 새기분이든다 어두운 저녁을 멀리 돌아 나온 태양을 이른 새벽 만난다는 것이 더없이 은혜롭고 환희에 찬 기쁨을 느끼게 해준다 5년전 병원침대에서 이리저리 줄을매달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던 때도 있지 않았던가 그래서 걸을 수 있슴에 언제나 감사함을 느끼며 아침해를 향해걷는 감회가 남다른지도 모른다.
제넷님! 어서오세요 그렇지요 걷기운동에서 단순히 걷는것이아니라 별다른 재미를 느낄줄 알아야 지루하지 않고 운동을 즐길수가 있지요 제넷님 모습이 저만큼서 떠오릅니다 음악을 들어도 좋고 깊은 사색을하며 걷는것도 좋지요 봄을알리는 소리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오는군요 벅차도록 기쁜날 되소서
첫댓글 자향님
좋은아침~♡
ㅎㅎㅎㅎ
산책길이 즐거우셨나봅니다
저두 호수둘레 길을 단단히 싸메고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걸어 갈때면
계절의 변화한 자연의
풍경을 보면서 걸어갈 때
가슴속 알수없는 희열감과
탁트인 감정을 느끼곤 하지요 ㅎㅎ
봄이 오니 좋습니다
이제 숲에 작은 아기잎들이
눈을 뜨고 초록의 숲이 펼쳐질 때
그 아름다움을 즐기려니
가슴이 벅차오름니다 ㅎㅎ
즐거운 산책길 되세요~♡♡♡
제넷님!
어서오세요
그렇지요
걷기운동에서
단순히 걷는것이아니라
별다른 재미를
느낄줄 알아야
지루하지 않고
운동을 즐길수가 있지요
제넷님 모습이 저만큼서
떠오릅니다
음악을 들어도 좋고
깊은 사색을하며 걷는것도
좋지요
봄을알리는 소리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오는군요
벅차도록
기쁜날 되소서
기분좋은 하루를
맛이 할수. 있다는게
행복 입니다
좋은 하루 행복도 함깨요
들국화님!
저녁먹고 왔어요
님께선 저녁 드션나요?
오늘은 제법 따듯한 날이었어요
저녁시간도
즐거운 시간 잘 보내셔요
안뇽히
들국화님
행복도 챙기셔유
자향 글벗님
예전에
많이편찮으신것을
요즘
생각하시며
걸을수 있음에
무한
감사를하며
아침걷기 운동을
헛둘헛들
욜씨미
핫팅
요
헛둘헛둘
어서오시라요
방가워요
오늘은 가까운
꽃시장에 다녀왔지라
너무너무 예쁜꽃구경 잘하고
몇개사다 놓으니
봄냄새 확 나데예
아직은 밤에 추워서 베란다에는 못내놓고
거실에 두었네요
기분전환용이예요
이름은 갈쳐주었는데
다 까먹었어라
ㅎㅎㅎ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올해는
더욱 행복한 한해
되시길 빕니다
너무 이른 아침 운동보담
아침먹고 느긋한 시간에
숲길을 걷는게 좋은것 같아요 ㅋ
여유도 있고.. 물론 저처럼
백수가 가능하지요 ㅋ
암튼 가능한 날마다 꾸준히
하는게 관건이지요 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밤 고운꿈 꾸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
오모나
아직 안주무시구 댓글
주셨어라
지금 현역가왕 보고있네요
넘 재밌군요
누가 뽑히려나요
이른아침 운동을 걱정해 주시는군요
그래도 몇년째 습관이
되다보니 새벽에 눈뜨면
으레밖으로 나가게 되네요 그래서 습관이
무서운가 봅니다
아침에 한 4천보 정도 걷고 한낮에 따뜻해지면
또 나간답니다 ㅎㅎㅎ
그래도 요즘은 절대로
무리는 하지않아요
밤도야심한데
편안한밤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