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소름이 끼칠 정도로 냉정하고 이성적인 사람보다는
이 곳뿐만이 아니라 다른 어느 장소에서든 사회현상에 대해서
진실과 정의를 밝히기 위해서 분노하는 사람들이 가장 아름답고
무척 마음이 따뜻하고 인간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현상과 역사에 대해서 그 만큼 남다른 애정과 관심들이 있어서
자신들의 주장을 피력하다 보면 찬반론이 생기게 되기 마련입니다.
무관심 만큼 끔찍하고 삭막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는 아직도 토론문화에 길들여지지 않고 익숙하지 않다 보니,
상대방에게 욕이나 하고 인격모독과 비하의 발언을 하면서 큰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만이
이기는 줄 알고 희미한 착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카리스마'라는 뜻을 아직도 큰소리를 내어서 남을 제압해야 하는 걸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오래 전부터 '부드러운 카리스마' 가 사람을 감동시키면서
사람들을 끄는 묘한 마력이 있다고 느껴서 카리스마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제 생각을 주장하면서 강조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 이후에 일전에 공항서점에서 '따뜻한 카리스마'라는 책이
제 눈길을 끌어서 제 남편에게 이 책을 선물로 주면서
남녀노소가 읽어야 하는 필독서라고 했습니다.
그 책은 지금 남편이 여행중에 가져가서 제가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평소에 제가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낀 모든 것들이
그 책 속에 담겨져 있겠다는 생각에 며칠 후면 그 책을 읽을 생각을 하니
벌써 마음이 설레이기 시작합니다.
일전에 오랜만에 이 곳에 다시 들어와서 글을 읽었을 때,
별로 힘들이지 않고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설득시키는 어느님의 지혜는
저에게는 아름다움이였고 잔잔한 감동이였습니다.
바로 이것이야말로 '따뜻한 카리스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방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피력하고 싶으면 최소한의 서로간의 인격존중을 하면서
상대방에게 상식적인 기본 매너는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편협된 사고와 아집을 버리지 못해서 빈정거리면서 남을 업신 여기는 말투나 꼬리 글은
상대방의 자존심을 뭉그러뜨려 숨이 막힐 정도로 몹시 분노하게 만듭니다.
지금 우리 나이에 어느 누가 자존심을 훼손당하고 싶겠습니까?
배우지 못한 사람이나 배운 사람들, 그리고 심지어는 어린아이들을 비롯한
모든 남녀노소가 자존심을 훼손당하면 참지 못하고
즉각적으로 분노하는 반응을 우리 모두가 지켜봤을 것입니다.
자신들의 소중한 자존심을 계속 지켜 나가고 싶으면
자신들이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할 줄 알아야 하는 태도를 지켜 나가면서
성숙한 토론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램입니다.
그리고
그 글을 삭제당한 본인은 본방의 혼란스러움을 막고자
침묵하는 거 같은데 본인의 의지에 반한 논쟁과 꼬리글은 그만 자제하셨음 합니다....
좋은 말씀입니다..저도 아주 다혈질적인 사람입니다..오프 라인에서는 상당히 심한 말도 하지만 오히려 여기 온 라인에서는 더욱 조심을 하고 있습니다. 오프 라인에서는 서로 얼굴을 붉히는 일이 있어도 직접 대면을 하거나 목소리를 통해서 사과를 할 수 있고..오해가 있으면 풀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싸이버에서 지켜야 할 매너와 에티켓은 다툼이 날땐 관망하고 지켜보는 자세. 그리고 어느한쪽을 편들지 않는 자세 또 어떤 글을 올릴때 누구를 겨냥해 상처를 주지않는자세 개개인의 논쟁이 다 옳다고 목소리 크게 하지 않는 자세 .. 글을 쓰고 싶음 님처럼 내 생각은 단지 이러한데 ..이런 자세가 더 필요한것 같습니다 상당히 논리 정연한 글에 몇번을 읽고 갑니다 비아냥 거림의글은 서로 상채기만 더해지고 앙금과 골만 깊어지지요 ..
좋으신 글 마음에 담습니다. 읽을 책만 생각해도 흥분이 되시는 님의 감성이 부럽군요. 약간의 억지로 보일지 몰라도 개인적인 카리스마도 있지만, 바람직하게 나가는 전체의 힘이 가장 강력한 카리스마가 아닌가도 생각 됩니다. 특히나 비영리 공동의 사이버장소에서 개인의 카리스마가 자칫 분위기를 해칠수도 있으니까요. 좋은 휴일 되세요.
첫댓글 잘 읽어봅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카리스마를 잘 못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듯합니다.자기만이 잘나고, 최고인듯 하는 본인혼자만의 아집이 카리스마라 생각하면, 그건 잘못된 크리스마스 입니다.
음~~~저를 향해 쓰신 글 같습니다... 잠시 평상심을 잃은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경직된 사고와 편향된 사고앞에도 무작정 두 손을 들어야 할가요.... 좋은 글 마음에 담고 갑니다...
좋은 말씀입니다..저도 아주 다혈질적인 사람입니다..오프 라인에서는 상당히 심한 말도 하지만 오히려 여기 온 라인에서는 더욱 조심을 하고 있습니다. 오프 라인에서는 서로 얼굴을 붉히는 일이 있어도 직접 대면을 하거나 목소리를 통해서 사과를 할 수 있고..오해가 있으면 풀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나무꾼님 온라인과 오프라인 답이 바꼈어라. ㅎㅎㅎ
매력님 나무꾼과 선녀나 선녀나 나무꾼이나 다 똑같은 말인데 ...우리 한국말은 그치요 근데 영어는 완죤히 틀려버리네 ㅎㅎㅎㅎ
애교 매력님..감사합니다..내가 오늘 왜 이러지요.? 올렸던 글을 다시 올리지를 않나? 모두 애교 매력님이 지적해주셔서...고치게 됐습니다..감사합니다..정말 애교 매력님이십니다..
나무꾼님 좋치라... 날 잡아 각 일병 마주놓고 앉아 보입시다. 헤헤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란 단어? 속어? 우야둥둥~ 자신을 낮출때 사람들은 당시 무심히 보지만 오~~~랜숙련의 세월흐름으로 인해 "빛"이 난다라는 이론적 리플글을 부여해 드리고 싶네요. 달천님 광복절 좋은 휴일 보내십시요.
싸이버에서 지켜야 할 매너와 에티켓은 다툼이 날땐 관망하고 지켜보는 자세. 그리고 어느한쪽을 편들지 않는 자세 또 어떤 글을 올릴때 누구를 겨냥해 상처를 주지않는자세 개개인의 논쟁이 다 옳다고 목소리 크게 하지 않는 자세 .. 글을 쓰고 싶음 님처럼 내 생각은 단지 이러한데 ..이런 자세가 더 필요한것 같습니다 상당히 논리 정연한 글에 몇번을 읽고 갑니다 비아냥 거림의글은 서로 상채기만 더해지고 앙금과 골만 깊어지지요 ..
그치요 ㅎㅎㅎ
좋으신 글 마음에 담습니다. 읽을 책만 생각해도 흥분이 되시는 님의 감성이 부럽군요. 약간의 억지로 보일지 몰라도 개인적인 카리스마도 있지만, 바람직하게 나가는 전체의 힘이 가장 강력한 카리스마가 아닌가도 생각 됩니다. 특히나 비영리 공동의 사이버장소에서 개인의 카리스마가 자칫 분위기를 해칠수도 있으니까요. 좋은 휴일 되세요.
난! 왜 이렇게 줏대가 없는지 몰라 이 말하면 이 말이 맞는거 같고 저말하면 저 말이 맞는거 같고...미치~~~
ㅎㅎㅎ 소리그림자님의 순수성이 보이는 듯 하네요~~
당사자간의 다툼은 똑같이 상처 받을 뿐아니라 옆에서 보는 사람 또한 같이 상처 받는 게 아닌가 싶네요. 좋은 말씀 귀담아 듣고 갑니다~~
강원도 정모에서 친구님을 상면할 수 있었음 좋겠네~ 만나면 좋겠습니다. 영의친구님 건강하시기여..
흐~미, 벌써 가심이 두근반 세근반~~ㅎㅎㅎㅎㅎㅎ
그렇습니다 ...님의 사상에 전적으로 합류 합니다 .....참 좋은 시간이 흘러가기에 감사드립니다 ..^^*
따뜻한 카리스마....좋은 말씀...맘에 새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