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중지병.
그림의 떡이란 뜻이죠.(다 아시겠지만)
KT아트홀 무료강좌 공지가 나갔을 때도
전시회 공지가 나갔을 때도
참여하고 싶어하는 분들은 수도권 사람들이 아닌 지방 분들이셨어요.
가까이 할 수 없어 더 간절했던 거죠.
어쩔 수 없이 "이 떡 맛있겠지? 메롱~" 약만 올려드리는 것 같아 저도 정말 안타까워요.
지방 분들에겐[畵中之餠]이 아니라 [火中之病]
즉, 불난데 부채질에 화병까지 얻는 사자성어가 되는 건 아닌지....
제 싸이 홈피 기분알림에는
전시회 준비중 - 눈이 튀어나올 수 있으므로 지금부터 안구강화 훈련을 성실히 할 것.
이라고 써 있답니다.
이렇게 큰 소리는 쳐놨는데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는 소리 듣거나
뭐 이런 시시껄렁하고 볼품없는 전시회가 다 있냐! 소리 듣게 될까봐 슬슬 걱정이 밀려오네요.
과분하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 [KT아트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성공적인 전시회를 준비할 것입니다. 여러분들 많이 도와주세요.
아래 이쁜 분홍 공지를 올리셨어요.
공짜로 사랑고백 UCC 촬영을 해주신다니 이번 기회에 도전해 보세요.
저에겐 이야말로 화중지병이네요.ㅋㅋ~
헤어밴드가 잘 어울리는 멋진!! 박PD님이 촬영해주신다니 많이 참여하세요.
이런 기회 자주 오는 게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