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위정명지부(頭為精明之府),일소삼편백병제(日梳三遍百病除)
두위정명지부(頭為精明之府),일소삼편백병제(日梳三遍百病除)란? “머리는 정신(精神)이 거처하는 곳이며 하루에 세 차례 머리를 빗어줄 경우 모든병이 사라잔다.“ 는 뜻이다.
춘추전국(春秋戰國) 시기(時期)에 저술된 《황제내경(黃帝內經):소문(素問)·맥요정미론(脈要精微論)》에 보면 :“諸陽之神氣皆上會於頭,諸髓之精氣皆上聚於腦,頭為精明之府。” 라고 기재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모든 양경의 신기는 머리에 모여있고 모든 수의 정기는 뇌에 모여있다. 그리하여 머리를 정명의 부라고 칭한다.” 는 뜻이다.
사람의 정신 활동(活動)은 인체(人體)의 선천정기(先天精氣)와 후천정기(後天精氣)에 의존하며 만일 병변(病變)이 발생할 경우 “頭頸低垂,不能抬起,兩目凹陷無光” 이 나타나는데 이는 정신력(精神力)이 쇠(衰)하고 신지(神志)가 혼란(混亂)한 증상이다. 다시 말하면 “머리와 목이 아래로 수그러지고 두 눈은 움푹 들어가며 눈에서 광채가 나지 않는다.” 는 뜻이다.
현대(現代) 한의학자들의 연구결과 인체의 두부에 40 여개의 혈위(穴位)가 자리잡고 있으며 10 여개의 특수(特殊) 자극구역(刺激區域)이 두부(頭部)에 모여있다고 보고되었다.
두정(頭頂)의 중앙(中央)에 백회(百會)와 사신총(四神聰)과 상성(上星)과 두유혈(頭維穴)이 있고 머리의 뒷통수 부위(項後)의 침골(枕骨) 일대(一帶)에 풍지(風池), 아문(啞門)、의명(醫明)、옥침(玉枕)、예풍혈(翳風穴)이 자리잡고 있으며 양쪽 발제(鬃際) 부위에 태양혈(太陽穴)과 솔곡혈(率谷穴)이 있으며 앞이마 부위에 인당혈(印堂穴)이 자리잡고 있다.
머리빗(梳子)으로 자극을 주어도 좋지만 머리빗 대신 은침(銀針)을 사용하여 각혈위(各穴位)에 “침구성(鍼灸性)” 자극(刺激)과 안마(按摩)나 지압(指壓)을 해 줄 경우 12경맥(十二經脈)이 소통되며 두부의 혈액순환(血液循環)이 양호해 지므로 기혈(氣血)이 유창(流暢)되어 대뇌(大腦)의 신경공능(神經功能)이 조절(調節)되고 뇌세포(腦細胞)의 신진대사(新陳代謝)가 증강(增強)되며 뇌세포(腦細胞)의 노쇠(老衰)를 연완(延緩)시켜 주고 기억력(記憶力)이 증강(增強)되고 각종(各種) 노루(勞累)와 피곤(疲倦)을 풀어주며 불면증과 번조증(煩躁症)을 치료해 주고 삼차신경통(三叉神經痛)과 편두통(偏頭痛) 등을 치료해 준다. 그 뿐만 아니라 미용효과(美容效果)와 총이명목(聰耳明目) 작용(作用)도 해준다.
고인들의 속언(俗言)에 “일소오백불혐다(日梳五百不嫌多)” 란 말이 있다. 다시 말하면 “하루에 오 백번 머리를 빗어줌도 사실은 많은 것이 아니다.” 는 뜻이다.
아침에 기상과 동시에 머리를 한 번 빗어주고,점심때 또 한 번 빗어주며 저녁 때 잠자기 전에 또 한 번 머리를 빗어주되 매차 2 분(分) 동안에 60 번 내지 100 번 머리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머리빗질을 해 줄 경우 머리가 맑아지고 눈이 밝아지며 정력(精力)이 충패(充沛)되고 수면(睡眠)의 질량이 양호(良好)해 지며 백발(白髮)이 흑발(黑髮)로 변하고,식욕(食慾)이 증가(增加)된다. 소두(梳頭 : 머리빗질)는 일종(一種)의 인체(人體)의 정(精)과 기(氣)와 신(神)을 보양(保養)해 주는 일종(一種)의 간단(簡單)하고도 경제적(經濟的)인 장수비결(長壽秘訣)의 보건방법(保健方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