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일 안 하고 가상화폐로 일확천금만 노리는 남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연애한 지 6개월 만에 결혼 약속까지 하게 된 남친이 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남친이“갑자기 알지도 못하는 공부를 하고 자료를 찾더니 10년안에 자기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부자가 될 거라면서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갖고 있던 현금을 비트코인인가 뭔가 하는 곳에 투자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친 말에 따르면 지금 1비트코인의 시세가 500원인데 이게 10년 뒤에는 10만배가 될 거라고 했다”며 “(남친)자기가 전 재산 다 털어서 10만 비트코인을 5000만 원치를 샀다”며 남친의 행동을 비난했다.
게시자는 이어 “말도 안 되는 가상화폐에 진짜 화폐 5000만원과 어찌 맞바꿀 수가 있냐”면서 “10년 동안만 자기를 먹여 살려라 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하지만 반전은 여기부터다. 게시자는 “남친이 지금이 2011년이니깐 2021년에 1비트코인이 5000만원이 된다는 터무니 없는 소리를 했다”면서 “10년 후에는 10만배인 5조원이 된다는 미친 소리를 했다”고 적었다.
게시물에 따르면 글쓴이의 남친은 7년 전(2011년) 1비트코인 10만개를 5000만원에 샀다. 암호화폐 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 현재 시가 총액 1위 비트코인 시세는 1 코인당 1859만4000원이다. 게시자의 남친이 비트코인을 여전히 매도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다면 그의 현 재산은 대략 1조 8594억원 정도다. 그가 예상한 10만배에는 못 미치지만 약 3만7000배 올랐다.
2011년 3월 올라온 게시글은 현재 14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19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당시(2011년) 한 네티즌은 “남자는 가지고 있는 능력보다는 성실한 게 우선이다”며 헤어질 것을 충고했다. 하지만 최근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은 “8년이 지난 오늘 이글은 성지가되겠다 ”며 해당 게시자가 남친과 결혼을 했는지 궁금해했다.
한편 국내 주요 암호화폐 시세가 정부의 ‘거래소 폐쇄 규제’선언 이튿날인 12일 이더리움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3.78%, 무려 68만 2000원 상승한 1867만 8000원으로 거래된다. 시가총액은 245조 89694억 원이다. 비트코인 캐시는 전일 대비 1.79%(6만 1000원) 상승한 346만 1000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47조 514억 원이다.
12개 주요 암호화폐 중 유일하게 하락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88%(1만 4700원) 떨어진 165만 5400원으로 집계돼 시가총액 74조 5644억 원을 기록했다.
나는 2014년에 비트코인 기사봤는데 적은돈은 아니지만 인생에 200만원 버리는셈 치고 투자해보자 이런 의견 있었거든 그당시의 나한텐 200존나 큰 돈이라 미친..돈많으면 가넝ㅋㅋ미치지않고서야 실체도 없는것에 투자를 왜함ㅋㅋ이런식으로 한귀로 흘렸는데 그때 20만원만 샀어도... 내인생 어케됐을까...눈물나ㅠ
첫댓글 머야 회귀자아님?
과연 버티고 안 팔았을까ㅎㅎ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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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14년에 비트코인 기사봤는데
적은돈은 아니지만 인생에 200만원 버리는셈 치고 투자해보자 이런 의견 있었거든
그당시의 나한텐 200존나 큰 돈이라 미친..돈많으면 가넝ㅋㅋ미치지않고서야 실체도 없는것에 투자를 왜함ㅋㅋ이런식으로 한귀로 흘렸는데
그때 20만원만 샀어도... 내인생 어케됐을까...눈물나ㅠ
나 이전 회사 동기가 2015년에 500으로 시작해서 그냥 묵혔는데 2018년 4월에 퇴사 함. 업계에서는 걔의 얼굴은 모른다뿐 이름까지 알고 얼마나 뿔려서 나갔는지 다 알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친구도 7천원일때 엄청 사서.. 더보기..
그래서 그래서 궁금해!!
2011 전부터도 가상화폐 공부하고 파고든 사람들 많던데 친척오빠 친구도 그래서 지금 어마어마하게…부자라더라 ㅠ…
ㅇㅇ코인이랑 원리만 알고 투자에 대해 암것도 몰랐어서…
2013-4 이때 친구 코인거래 스타텁 일하다가 그만뒀는데 대표가 퇴직금을 자꾸 비트코인으로 주겠다고 해서^^ 다 사기꾼새끼라고 욕하고 돈으로 받았는데^^ 내 친구 그 때 비트코인 받았음 평생 편히 살았겠지..
나도 2014년인가 15년도에 이모가 아는 사람이 가상화폐로 돈 엄청 벌었다고 말해줬었는데 콧방귀 뀌었지... 사기라고.... 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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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나도 저때쯤에 딱 2015년쯤에 대학교에서 재무수업 교수님이 비트코인이라는게 있다면서 가상화폐나 투자 관심있는 학생들 있냐고 이런거 한번쯤 해보면 재밌을거라고 그랬는데 ㅜㅜㅜ그때 알바비로 30만원 이라도 사놨으면 ...진짜 존나후회함 ㅠㅠ
ㄹㅇ... 교수님한테 들었는데 ㅠㅠ
해킹당해서 비코 내놓으라고 했을 때 사뒀으면 시발.. 난 심지어 비코 나오자마자 당했던 시절이란말이야ㅜ이것만 생각하면 분통이 터짐ㅋㅋ 단돈 십마넌이라도 사놨으먄ㅋㅋㅋㅌㅌ 하ㅋㅋㅋㅋㅋ
ㅎㅏ,,,,,,,
피자사먹을돈.. 넣을걸.. 내 천추의 한이다 따흙
하긴 내친구도 사라고 했었어... 그친구... 건물 샀든데...
많이 안 바랍니다. 5년전으로만 좀 보내주시궜어요?
나는 저런 정보력 하나도 없었어 ㅋㅋㅋ ㅠㅠ 몇년전에 코인이 갑자기 떠오를때 외에 비트코인이라는 말 들어본 적도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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