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이 있는 유머해학
유부남이란? 아버지가 살아 계시는 남자. 또 다른 유부남이란? 유난히 부담없는 남자 개새끼란? 개성과 세련미와 끼가 있는 남자. 바람을 피워서 얻은 자식의 이름은? 풍자(風子) 노약자란? 노련하고 약삭빠른 사람 신사란? 신이 포기한 사기꾼 경로석이란? 경우에 따라 노인이 앉을 수 있는 자리 마돈나란? 술집이나 식당에서 마지막으로 돈내고 나오는 사람 영물이란? 영원한 물주 오물이란? 오늘의 물주 스타란? 스스로 타락하는 자 영웅호걸이 여자를 좋아하는 이유? 好(호)Girl(걸)이기 때문에 현모양처란? 현저하게 히프 모양이 양쪽으로 처진 아가씨 종달새 수컷이 암놈을 부르는 방법은? 지지배(배)
▶ 아니 그건 왜?" ◀
옛날에 여자들 희롱하기를 즐기는 양반이 하나 살고 있었다.
그는 한양 장안을 휘젓고 다니는 한량이었는데,
이번에 사천 고을 원님으로 관직을 부여받아
한껏 부푼마음으로 임지로 가는 길이었다.
거들먹거리며 길을 가던 원님은
강을 만나서 배를 타고 건너게 되었는데,
뱃사공이 젊은 여인이었다.
사천 원은 장난기가 발동해서 여인에게 말했다.
"내가 자네 배에 올라타니 기분이 그만이로구나~!"
여인의 얼굴이 빨개지자 사천 원이 실실 웃으며 물었다
."그래 남편의 성이 무엇인고?""백서방이라오~."
"어허 이런! 한 서방도 힘든데
백서방이나 모시려면 고생이 심하겠군.. 하하하~. "
그러자 여인이 말했다
."그러는 댁은 뭐하는 분이시오?"
"나는 사천 고을 원이라네."
"그래요? 댁의 마님도 참 안됐습니다."
"아니 그건 왜?"
"나야 백 서방뿐이지만 댁의 부인은 일이천도 아닌
사천 원님을 모시려면 그 고생이 오죽하겠소이까?"
그러자 사천 원은 말문이 탁 막히고 말았다.
마침 배가 건너편에 이르러서 사천 원이 배에서 내리자
여인이 소리쳤다.
"잘 가거라, 아들아!"
"아니 아들이라니, 이게 무슨 망발이냐?"
"아~, 내 배에서 나갔으니 내 아들이 아니겠오?"
사천 원은 말문이 꽉 막힌 채 혀를 내두르고 말았다.
'이야, 이거 시골 여인네가 보통이 아닌걸!'
그가 강을 건너서 길을 가노라니 앞에 웬 여인이걸어가는데
치마 뒷편이 풀어져서 속치마가 보였다.
그가 침을 꼴깍 삼키며 말을했지요
."여보슈, 거 뒷문이 열렸습니다 그려."
그러자 여인이 얼른 치마를 수습하면서 한 마디를 했다.
"어마!, 개가 안 짖었으면 도둑 맞을 뻔했네!"
사천 원은 졸지에 개 신세가 되고 말았다.
'이거 정말 만만치 않은걸.'
그가 다시 길을 가는데 어느 집 울타리 안에서
젊은 여자가 세수한 물을 길바닥에 쭉 뿌렸다.
그 모습을 보고 사천 원이 다시 농담을 걸었다.
"야, 그 여인네 아랫물 한번 걸쭉하구나."
그랬더니 그 여자가 사천 원을 쓱 쳐다보면서 말했다.
"내 물이 좋긴 좋군. 별난 어린애가 생겨나서 떠드는걸 보니..."
사천 원은 그 말에완전 나가 떨어지고 말았다.
'아이구, 여기서 함부로 여인네를 희롱했다가는
뼈도 못 추리겠구나.'
※ 남자가 변해가는 단계 ※
*아내의 뱃살을 바라보며...
애하나 : " 애 놓고나면 전부 다 그렇지,뭐. 보기좋아~ "
애 둘 : " 운동 좀 해라....흘러 내리겠다."
애 셋 : (발가락으로 스위치 방향 가리키며... 두 말 없다.)
"불 꺼! "
*외출 하겠다고 조르는 아내에게...
애하나 : 그래~ 애 키우느라 고생많지? 내가 애 봐줄께 갔다와..
애 둘 : 애들 다 데리고 갔다와. 잠이나 함 푸~욱 잘련다.
애 셋 : (갑자기 애들을 휙 둘러본다. 이내 두눈을 치켜뜨며...)
꺄불면 하나 더 놓을끼다!
*새 겨울코트를 자랑하는 아내를 바라보며...
애하나 : 그옷으로 되겠니? 몸도 허할텐데 더 두터운거로 사지~
애 둘 : 니 몸매도 생각해! 그옷 입고 제대로 걷기나 하겠어?
애 셋 : (두툼해진 아내의 몸을 아래위로 훑어보고는....)
그 옷 동파 방지용으로 팔더냐?
*"꽃을 든 남자"를 바라보며...
애하나 : 당신을 위해선 장미 한 트럭도 아깝지 않어~.
애 둘 : 꽃값 비싸서 많이 못산다. 한송이만 해도 훌륭하다.
애 셋 : (입술에 힘주며 단호하게 말한다...)
쓰잘데 없는 짓!! 니는 돈다발 든게 더 폼난다.
*밥 많이 먹는 아내를 바라보며...
애하나 : 많이 먹어. 당신이 잘 먹는거 보기만해도 행복해.
애 둘 : 대충 먹어라. 터지것다."
애 셋 : (밥 숫가락, 커진 입 동시에 꼬나보며...
너 시집 오기전에 밥 굶다왔지?
*찐한 비디오 보다가 아내에게...
애하나 : 우리 실습할까 ??
애 둘 : 피.곤.하.다 !!
애 셋 : (방문 걸어 잠그며...)
건.들.지.마 !!
*외식하자고 조르는 애들에게 훈계하는 표어 ]
애하나 : 분유보다 엄마젖이 영양가도 훨씬 많다.
애 둘 : 북한에는 굶어죽는 사람들도 많고 많다.
애 셋 : (애들 불러 일렬로 세우곤 소리높여 합창하게 한다...)
하루종일 배부르니 헛소리가 다 나오네.
*더 넓은 집으로 이사가자는 말에...
애하나 : 내가 죽일 놈이야! 내가~~!!
애 둘 : 더 좁은데 사는 사람도 많어~~.
능력좋은 남자 만난줄 알어~~!!!
애 셋 : (콧방귀, 그리고 못 미더운 표정지으며...)
니~~!!, 농사짓고 싶나??
*술 퍼마시고 새벽귀가 때...
애하나 : 미안해. 많이 기다렸지?...담엔 안 늦을께. 헤~~
애 둘 : 다~아, 니들 멕이 살리느라 그런거지,뭐. 우짤래?
애 셋 : (문 열어준 아내를 촛점잃은 눈으로 째려보며...)
이 집은 아직도 장사하네? 마담!! 카드 돼?
*아내가 아프다는 말 떨어지기 무섭게...
애하나 : 어디 아퍼? 많이 아퍼? 병원가자!
애 둘 : 알아서 챙겨 먹어야지..일 바쁜 내가 챙기리?
애 셋 : (이 정현 노래 갑자기 틀어대며 혼자 쫑알댄다...)
바꿔! 바꿔!바꿔! 모든걸 다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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