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면도하는 남자
독일 유다인 수용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히틀러 군대는 수용소에 있는 유다인들을 매일 일정한 시간에 가스실로 끌고 갔습니다.
유다인들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두려움 속에 휩싸여 고통의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들 중에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견디기가 너무 힘들어 식음을 전폐하고 누워 있는가 하면,
세수조차 하지 않고 하루를 지내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유다인 의사는 이대로 죽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우연히 수용소 운동장에 떨어진 유리 조각을 발견 하였습니다.
그러고 그는 매일 아침 이 유리 조각으로 면도를 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히틀러 군대는 매일 일정한 시간에 가스실로 보낼 유다인들을 뽑았습니다.
하지만 매번 새파랗게 면도를 한 깔끔한 의사를 가스실로 보낼 리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그의 가스실 행은 하루하루 미뤄졌고
마침내 그는 독일 패망의 날을 맞게 되어 기적적으로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은 결코 도움을 늦추지 않으신다.
다만 우리가 너무 성급해서 하느님이 도와주실 때까지 참지 못할 뿐이다..”
이 유다인 의사의 말입니다.
어려운 일 앞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참아 이겨내는 사람,
자신을 잃지 않고 늘 깨어 있는 사람.
하느님께서는 늘 그들의 꿈을 이뤄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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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