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침마당 목요 특강에서 김병수 교수가
우울증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보여준 그림입니다.
그림의 제목은 '오르막길'
작가는 프랑스 인상파 화가인 구스타프 카유보트 입니다.
어느 화창한 봄날 노부부가 걷고 있습니다.
그들은 약간 힘든듯이 오르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손을 잡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약간의 거리를 두고 걷고 있습니다.
그들은 마주 보지는 않지만 같은 방향을 보며 함께 갑니다.
비록 편한길은 아니지만 그들의 주변은 푸른 풀과 나무와
집 그리고 빨간 우산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답습니다.
이것이 가장 바람직 하고 건강한 노부부의 삶의 모습이라고
정신의학과 교수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인가 기침과 불면증에 시달리는
초로(初老)의 안식구를 생각합니다.
백년 넘어 저 먼 나라에 살았던 화가의 생각이 큰 감명으로
내게 다가 옵니다.
참 멋진 그림이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Love is just a dream>
첫댓글 지난달 평강의 모임에서 유림 선생님 의 내외분을 집으로 가시는 뒤모습과 같은 우화하고 정겨운사진 과 꼭갓습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길 기원합니다.
용순언니의 댓글을 보니 더욱이 반갑습니다.
세상은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죠. 나날이 행복해 지시기 바랍니다.
저도 유림님부부 그림이다 싶습니다. 참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젊어서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나이들어 여유로움 찾아
주유천하를 하시는 두 내외분의 사는 모습이 많이 부럽습니다.
길을 가다가 잠깐 한눈을 파는사이 쓸때 없이고 헤메기도 합니다
김교수의 강의를 직접 들었는데 요지는 '영원한 사랑이란 없다' 라는것과
그져 그런 삶 크게 집착 할 일도 없고 또한 불안 해 할 일도 없다는 것이였습니다.
한폭의 그림 이라는 말이 실감나네요,뒷 모습보다는 앞모습이 더 좋은데...
그래도 우리네 인생도 아직은 오르막 길이라고 믿고 싶어요,
가림님 요즘도 그림 그리시지요?
불후의 명작 몇 편은 꼭 남겨 놓으세요.
뭽니까?넘 좋와보여서 탈입니댜___ㅎㅎㅎㅎ
얼능 다리 나아서 그 젊은이 고생시키지 마시길........
참 착하기도 하지......ㅎㅎㅎㅎㅎㅎㅎㅎ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글을 이제 봅니다.
Love is just a dream 아름다운 멜로디와 구스타프 카유보트의 작품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감동입니다.
우리의 노년도 저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삶이겠습니다. 아름다운 뒷 모습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