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할머니들의 정성으로 만든 김부각

[사무실지기]

완주 할머니들의 정성으로 만든 김부각

김부각 하나를 완성하는 데는 대략 한 달의 시간이 걸립니다. 말 그대로 ‘슬로푸드(Slow Food)'입니다. 완주 시니어클럽에서는 국내산 김 중에서도 장흥김을 김부각에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멸치와 다시마, 양파, 무, 생강 등 각종 자연 재료를 써서 감칠맛이 풍부한 육수를 만들고, 그것으로 찹쌀풀을 쑵니다. 김에 찹쌀풀을 바르는 작업을 마치면 깨끗하게 건조시킵니다. 그런 다음 숙성실에서 약 20일 간 숙성시키고, 다시 적당한 습도를 입혀 최적의 상태가 되면, 그 때 해바라기유에 튀기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재료 하나에도 신경을 쓴 김부각

“완주 로컬 푸드는Non-GMO 제품을 사용해야 해요. 그래서 저희는 해바라기유를 써서 김부각을 튀기고 있어요.” 주요 재료들이 국내산인 것은 물론이고 육수에 들어가는 농산물은 완주 시니어클럽의 친환경 영농사업단에서 재배하는 농산물을 사용합니다. 덕분에 재료의 원가가 높은데도 맛과 건강을 모두 제품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완주 할머니들의 정성과 자부심

완주 시니어클럽 김부각 사업단에는 총 14분이 함께 일하고 계십니다. 한 달에 한두 번 함께 회의를 하면서 계속해서 개선할 점을 찾고 있습니다. 이렇게 김부각 하나를 꾸준히 연구하고 만든지 7년,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아도 먹어본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에게 활기찬 노후를 선물해주세요.

완주 시니어클럽은 농촌의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2008년부터 김부각, 건강즙, 밑반찬, 두부 등 다양한 제품의 가공시설을 설립해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지역의 수많은 어르신들이 다양한 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함께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든든한 일터가 되고자 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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