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기초화장품 및 코스메슈티컬 시장 전망

[바람개비]

덴마크 기초화장품 및 코스메슈티컬 시장 전망

2018-09-30 Jesper Kroyer 덴마크 코펜하겐무역관

- 피부 재생, 안티에이징 효과에 중점으로 한 제품 시장 확대 -

-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효과를 동시에 노리는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에 소비자 관심 증가 -

□ 상품명 및 HS 코드: 미용 또는 메이크업용 제품류와 기초화장품 제품류 (의약품을 제외하며, 썬스크린과 썬텐 제품류를 포함한다) 및 매니큐어용 제품류와 페디큐어용 제품류, HS3304

□ 시장규모 및 동향

  ○ 덴마크의 기초 화장품 시장은 매출액을 기준으로 다소 느리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7년 기준 약 16억 3640만 크로네를 기록했으며, 2018년에는 16억 7960만 크로네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됨 

덴마크 기초 화장품 시장 연간 매출액 추이(2015~2018년도)

(단위: 백만 DKK)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 덴마크의 기초화장품 수요의 경우, 2015년부터 전체 수요에서 Premium 제품군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이나, 여전히 Mass 제품군(가성비가 좋은 제품)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덴마크 기초화장품 Premium/ Mass 제품군 대비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 기초화장품 시장에서 화장품과 의약품 기능을 동시에 포함하고 있는 코프메슈티걸에 소비자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RNCOS 2017에 따르면 유럽의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점차적으로 상승세에 있음

    - 고령화의 증가, 코스메슈티컬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 신기술에 입각한 의약품 기능이 추가된 화장품의 다양화가 증가 요인으로 예상됨

    - 유럽의 코스메슈티컬 시장 규모는 2016년 63억 달러로 추산되며, 2017-2022년 기간 동안 연평균성장률 6%가 예측됨

    - 덴마크 시장도 이러한 유럽 기초 화장품 시장 내 코스메슈티컬의 성장 추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 코스메슈티컬 제품군 특징

  ○ 코스메슈티컬이란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을 합친 신조어임

    - 화장품의 안정성과 의약품의 효과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제품군을 의미함  

    - 아름다음의 추구와 보조적 치료를 목표로, 장기적 사용기간과 특정 효능 중심의 성분을 사용 원료로 하는 것이 특징

  ○ 코스메슈티컬 제품군은 아직까지는 덴마크 기초화장품 매출액에 있어 적은 부분을 차지

    - 아직까지는 덴마크 기초화장품 전체 매출액에 있어 코스메슈티컬 제품군은 적은 부분을 차지하나, 덴마크 및 유럽 전체 기초화장품 시장의 트렌드에 따라 점차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주요 경쟁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 프랑스, 독일, 미국 위주의 글로벌 브랜드와 덴마크 현지 브랜드를 포함한 소규모 브랜드로 양분

    - 일반 기초화장품과 마찬가지로 덴마크 소비자들은 익숙한 브랜드이거나 자연주의, 천연성분 위주의 제품을 선호하는 보수적 성향을 지님

    - 코스메슈티컬 제품 주요 브랜드로는 로레알 그룹 코스메슈티컬 브랜드인 프랑스 비쉬(Vichy)와 라로슈포세(La Roche-Posay)가 있으며 아벤느(Avene)와 독일의 피지오겔(Physiogel) 등이 있음

    - 덴마크 현지에서는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이 주류에 속하지 못 하며, 일반 기초화장품의 별도 라인(예시: 안티에이징)으로 상품화 되는 경향이 있음

  ○ 덴마크에서 판매 중인 주요 코스메슈티컬 상품

 

자료원: 각 회사 홈페이지

□ 국내기업 시사점

  ○ 덴마크 소비자 특성상 천연성분 위주의 스킨케어 제품이 유망

    - 덴마크 내 가장 큰 잡화 체인이자 화장품 체인인 Matas에서 판매되는 화장품 다수가 천연재료로부터 얻은 원료를 사용함을 명시하고 홍보하고 있음

     - 따라서 덴마크 시장에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코스메슈티컬 제품에 천연원료를 부각하는 동시에 기존의 일반 기초 화장품과 성분, 효과성 등 특정부분에서 차별화하는 마케팅을 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임

  ○ 덴마크 소비자는 한국과는 달리 미백보다 안티에이징, 주름개선 기능 제품에 관심을 보임

    - Matas, Normal, Sephora 같은 덴마크 내 화장품 체인의 안티에이징, 주름 개선 기능 항목 내 다수의 화장품들은 레티놀, 비타민E, 비타민C 등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며 이를 부각시킴

    - 코스메슈티컬 제품 진출을 목표로 할 경우, 안티에이징과 주름개선에 효과적인 성분을 중심으로 하는 제품을 연구개발 하여 출시하면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임

  ○ 덴마크의 바이오-제약기업과의 공동 R&D를 통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양산

    - 현지 제약기업들은 외국의 스타트업,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협력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피부 관련 질환에 대한 기술 보유로 유명한 덴마크 Leo-Pharma(레오파마) 사의 경우, 본사 홈페이지에 파트너링 항목을 배치하여 공동 R&D 혹은 협력을 원할 시 연락할 것을 당부하고 있음

    - 국내의 일반 화장품 기업은 이와 같은 덴마크의 제약기업과 협력을 모색하면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파트너링 사업을 통해 덴마크 시장 진출에 용이하게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됨

  ○ 온라인 판매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모두 보유한 바이어와 파트너십 체결과 적합한 온라인 마케팅 전략 수립 필요

    - 현지 바이어에 따르면 덴마크 주요 화장품 소비층인 20-30대 여성들의 인터넷과 SNS를 통한 정보 습득이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이에 합당한 디지털 마케팅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추가적으로 타깃 가격에 따라 바이어 유형을 달리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함

    - Bioeffect사의 관계자에 따르면 덴마크의 유명 블로거 Funda Christophersen의 자사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포스팅 이후 해당 제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힘

    - 이를 통해 덴마크 시장 진출 시 뷰티 블로거를 통한 온라인 간접홍보 전략을 고려해볼만 함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Leo-Pharma 홈페이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코스메슈티컬 기본 시장동향, SPT(덴마크 화장품협회),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자체 조사 및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