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어제 저녁에 배가 고파서, 밥을 시켜 먹을까 하다가... 에이 돈아깝다 하구
마트가서 장을 봐왔거든요~ㅋㅋ
그렇게 마트를 갔다가 들어오는길에 생각해보니.....
아뿔싸 제가 열쇠를 안가져온 겁니다. ㅡㅡ;
(참고로 저희 집은 열쇠없이 문만 쾅 닫으면 잠기는 그런 시스템이에용 ㅠㅠ)
그래서 집주인한테 연락을 했더니
자기는 좀 먼곳에 사니까 늦은시간이구해서 오늘은 당장 못올꺼같다는 식으로 말해서
아파트 보안을 통해 급히 사람을 불렀습니다.
열쇠수리공.... 금새 10분만에 도착하더라구요~ 어찌나 빠르던지
근데 거기서 또 ~ 이런.,,,,,,집주인이 그냥 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열쇠수리공에게 미안하다고 집주인이 열쇠들구온다고 말했더니
출장비 50원 달람니다. ㅡㅡ;
그럼 문열면 얼마냐고 그랬더니 150원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니가 온 거리가 얼마나 되느냐고 10분도 안걸리면서 50원이나 달라고 하냐고 했더니만
원래 출장비는 고정가격이라고 하길래~ 아....또 중국에 이런게 있구만 하고 새삼 느끼며
그냥 집주인 고생안시키구 집에 문을 150원주고 따버렸습니다....
아....돈아껴 볼라다가 돈만 더 썻네요 ㅋㅋ
물론 제 실수가 더 크지만, 중국에서 열쇠수리공도 출장비가 있는지 정말 몰랐습니다. ㅠㅠ
정말 올해 시작부터 이러니~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겠어요 후후~~
첫댓글 저런...그렇군요...수리공들 부르면 무조건 처음에 150-200원 부릅니다..근데 비싸다고 다른사람 부른다고 하면 50-100원까지 깍아줍니다..^^
딴애기지만....집주인이 왜 열쇠를 갖고 있죠? 그러면 안되는건데...
저두 얼마전 외출나갔다가 열쇠를 잃어버려(새벽2시쯤) 보안한테 얘기했더니 열쇠업체가와서 따주는데 200원 한다고 하더라구여.(얼마전은 키박스 통째로 가는데 90원 줬는데...ㅡ..ㅡ) 왜 일케 비싸냐고 하니깐 새벽이라 비싸다구 하더군여...넘 추워서 팅길수도없어 오라고했더니...새벽 4시쯤에서야 오더라구요 ..문따는데는 정말 1분...헐..
저도 200원주고 연 적 있습니다. 아파트 경비실에서 부른 사람이고...날춥고 밖에 서있자니.. 그냥 부르는 대로 주게 되더라고요.. 아깝지만 어쩌겠어요.. 제 잘못으로 문이 닫힌거니, 그뒤로부터 문밖을 나갈때마다 열쇠 먼저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저는 그렇게 간단하게 여는 사람한테는 그렇게 많은 돈 주지 않습니다. 모든 문이 잘 열리지는 않겠지만 기본적으로 명함 같은 거 하나면 열립니다. 10원 줘서 보냈습니다. 이녀석들은 꼭 열기전에 가격부터 흥정하더라구요. 그리고, 보안 시켜서 부르면 무조건 비싸답니다. 왜냐면 그들도 상권이 있어서 그 아파트에는 그 수리공만 부르게 되어 있거든요.그래야지 콩고물이라도 얻지 않겠어요? 중요한건 돈이 얼마나 드느냐가 문제가 아니고 열쇠를 항상 몸데 달고 다니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저도 초창기에는 3층 베란다를 옮겨 다니던 적이 있었지만 이젠 그럴 용기가 나지 않는답니다.ㅎㅎ
제가 젤 비싸게 줬군요...250원...헐. 무슨 장비도 없고 책받침 같은 걸로 몇 초만에 열더군요. 기가막히지만,,,,말도 안통하고 숙취에 피곤해서 250원 주고 보냈습니다....담에 또 다시 잠겼는데...PET병 대충 오려서 따라했더니....헉~~~열리더군요...ㅠㅠ
그런데요.. 주인이 왜 열쇠를 가지고 있나요? 계약하면 모두 받아야 하는 것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