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을 골라낼 수 있을까? 거짓말 탐지기에 대한 진실

[로버트 박]

거짓을 골라낼 수 있을까?

거짓말 탐지기에 대한 진실

거짓을 골라낼 수 있을까? 거짓말 탐지기에 대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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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탐지기는 거짓말을 탐지하기 위한 것이다. 

거짓말 탐지기는 사람이 일련의 질문을 받고 답하는 동안 

혈압, 맥박, 호흡, 피부 전도도와 같은 여러 생리학적 지표를 

측정하고 기록하는 장치로 귀중한 법의학 도구다. 

실제로 미국의 사법 기관은 한 세기 이상 용의자로부터 

정보를 추출하는 데 사용했다. 

그러나 거짓말 탐지기 이용에 결함이 없는 것은 아니며, 

비극적인 결과를 낳은 몇몇 주목할 만한 사례가 있었다.
그렇다면, 이 기발한 장치를 만든 이면에 숨겨진 진실은

정확히 무엇일까? 클릭으로 알아보자.

의심스러운 자의 맥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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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0년 수필 '거리 강도에 대한 즉각적인 예방과 

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계획'에서 

수상한 사람의 맥박으로 사람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밝힐 수 있다는 이론을 발전시킨 사람은 

영국의 언론인 다니엘 디포 (1660–1731)였다. 

그리고 '로빈슨 크루소'의 작가도 뭔가를 눈치채고 있었다!

거짓말 탐지기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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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8년 이탈리아의 생리학자 안젤로 모소(Angelo Moso, 1846–1910)의 

혈압계 발명으로 특정 자극에 대한 혈압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었다.

에르고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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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년 모소는 손가락의 힘과 굴곡의 빈도를 기록하는 장치인 

에르고그래프(작업 기록기)의 초기 버전을 공개했다.

거짓에 대한 감정적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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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년대 중반 이탈리아의 정신과 의사이자 범죄학자인 

체사레 롬브로소(Cesare Lombroso, 1835–1909)는 

사람의 심박수와 혈압의 측정은 거짓과 관련된 

감정적인 반응을 드러낼 수 있다고 추측했다.

감정과 피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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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79년 초기, 프랑스 치료사 마리 가브리엘 로맹 비구루는 

거짓말을 대했을 때, 피부의 전기 저항이 측정 가능한 방식으로

 변할 것임을 이론화했다. 이 반응은 나중에 "전극피 반응"이라고 불리게 된다.

 나중에 우크라이나계 미국인 심리학자 보리스 시디스 (1867–1923)는 

감정과 인간 피부의 전류변화 사이의 관계를 증명해냈다. 

시디스 (사진)는 1901년 하버드 대학에서 그의 연구를 출판했다.

초기 거짓말 탐지기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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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의학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스코틀랜드의 심장학자인 

제임스 매켄지는 최초의 거짓말 탐지기를 고안해냈다. 

1906년에 공개되었고 심전도(사진)의 작동을 바탕으로 이 장치는 

동맥 및 정맥 맥박을 측정하고 종이에 연속적인 선으로 표시할 수 있었다.

거짓을 뱉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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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오스트리아-이탈리아 심리학자 

비토리오 베누시(Vittorio Benussi, 1878~1927)가 

처음으로 호흡의 기록을 거짓말 탐지에 사용하려고 시도했다.

가능한 심문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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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환자의

활력징후(맥박, 혈압, 온도, 호흡수 등)를 

기록하는 기계를 의료기기로 간주하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이 기기를 심문 도구로 보았다.

1915년 이 사진에서 죄수는 권총을 든 경비원이 뒤에 서 있는

 상태에서 초기의 거짓말탐지기로 심리검사를 받고있다

형법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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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하버드 심리학자

휴고 뮌스터버그(Hugo Münsterberg, 1863~1916)는

 과학적 공평성과 결론성을 모두 보이는

이 기계를 형법에 적용할 것을 주장했다.

고급 시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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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스터버그의 동료인 미국 심리학자

윌리엄 멀튼 마스턴 (1893–1947)은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와 함께

고급 거짓말 탐지기 시제품을 발명했다.

 동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서 

그는 거짓말 탐지 성공률이 96%라고 보고했다.

법집행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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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기관들은 이 잠재적인 새로운

범죄 퇴치 장치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1922년 이곳에서 촬영된 사진은

윌리엄 핑커튼 사설경찰 및 

형사팀장이 거짓말 탐지기 장치를 착용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경찰서장에게 "질문"하는 장면이다.

"심폐-정신분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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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거짓말 탐지기의 발명은 미국 경찰관이자 

법의학 정신과 의사인 존 라슨(1892–1965)의 공으로 여겨진다. 

오른쪽에 보이는 라슨은 소위 "심폐-정신분석기"라고 불리는 것을 고안했다.

거짓말 탐지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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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초에 이르러 라슨은 법의학적 용도의 거짓말 탐지기를 완성했다.

 여기 살인 용의자 헨리 윌킨스가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하는 모습이 찍혀 있다.

 그가 아내의 살인 혐의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게 된것은 라슨의 장치를 통해서였다.

거짓말 탐지기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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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 대학을 졸업한 레오나르드 키일러(1903–1949)는

 훨씬 더 기술적으로 진보된 형태의 거짓말 탐지기를 만들기 위해

 존 라슨의 발명품을 발전시켰다. 그는 여기서 

"린드버그 아기" 찰스 아우구스투스 린드버그 주니어를 

납치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브루노 하우프트만 재판의 

검찰 측 증인인 아서 쾰러가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하는 사진이 찍혔다.

"진실의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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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들어 미국 경찰의 거짓말 탐지기 사용은 보편화됐다. 

1931년 19세 알린 드레이브스를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버질 커클랜드(사진)는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단죄받았다. 

언론은 진실의 기계가 커클랜드에게 적용되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거짓말 탐지기의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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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널리 알려진 거짓말 탐지기의 사용은 

로버트 M. 레드 맨리 (사진)에게 적용된 것이다. 

맨리는 1947년 악명 높은 블랙 달리아 사건의 용의자였는데, 

당시 엘리자베스 쇼트는 캘리포니아에서 살해된 채 발견되었고, 

그녀의 시신은 끔찍하게 훼손되어 있었다. 

맨리는 무죄를 주장하기 위해 여러 차례 자발적인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받았지만 피로와 충격으로 심문 도중 계속 잠이 들었다. 

검사는 "결정적이 아니었다"고 선언되었다. 

이 사건은 아직도 풀리지 않은 채 남아 있다.

거짓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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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악명 높은 연쇄 살인범 한 명인 에드워드 가인은 

1957년 버니스 워든과 메리 호건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후 

거짓말 탐지기 검사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거짓말 탐지기 결과는 그의 다른 살인이 무죄인 것처럼 나타났고,

 정신과 의사들은 그의 폭력이 그의 어머니를 닮은 여성들만을 

향해있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그의 집을 수색하던 당국은 건물 안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신체 부위를 발견한 후, 

수많은 다른 여성들도 살해했음을 알아냈다.

오류가 없는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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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이 혐의를 받고 있던 범죄 이외의 

추가 살인들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통과했다고 해서, 

거짓말 탐지기 검사에 오류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문제의 구조와 내용은 검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고, 

검사의 질은 검사관의 기술에 달려 있다.

 하지만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한 것은 아니었다.

식물도 고통을 느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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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에 CIA의 심문 전문가인 클리브 벡스터 (1924–2013)는

 거짓말 탐지기를 사용하여 식물들을 실험하기 시작했고, 

이것은 그의 주요 인식 이론으로 이어졌다. 

백스터는 식물들도 고통을 느끼고

추가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록 백스터의 연구는 대중적이 되었고 대중의 관심을 끌었지만, 

과학계의 반응은 예측 가능했다. 그의 주장은 전면적으로 무시되었다.

큰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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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자 리 하비 오스왈드를 

총으로 쏴 죽인 잭 루비에게 사용되었던 거짓말 탐지기는 

키일러 모델 6317이었다. 

사진은 그의 심문 결과를 자세히 묘사한 바로 그 그래프이다

거짓말 탐지기가 가리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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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선정위원회는 루비의 거짓말 탐지기 결과를 통해 

그의 두 가지 핵심에 대한 거짓말을 확인했다. 

첫째는 리 하비 오스왈드를 총으로 쏘기 전에 만난 적이 없다고 했을 때였고

, 둘째는 오스왈드의 대통령 암살을 돕지 않았다고 했을 때였다. 

검사 결과 루비는 오스왈드가 암살하기 전에 함께 있었으며, 

루비도 암살 음모에 가담했음이 드러났다.

인기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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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내내 미국에서 거짓말 탐지기 장비의 제조와 판매는 급증했다. 

라파예트 인스트루먼트 컴퍼니는 이 장비의 선두적인 유통업체였다. 

1947년 막스 와슬이 설립한 이 회사는 다른 모델들 중에서도 인기 있는

 앰배서더(사진)를 생산했다. 라파예트 인스트루먼트 컴퍼니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거짓말 탐지기 장비 제조업체로 남아 있지만 

거짓말 탐지기의 결점에 대한 의구심은 계속되었다.

눈에 띄는 실패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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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거짓말 탐지 실패 사례로는 

전직 미국 중앙 정보국(CIA) 방첩관 알드리히 에임스가 

소련과 러시아 스파이 혐의로 조사를 받은 사건을 들 수 있다.

 그는 모스크바로 비밀을 넘겨주는 과정에서 두 차례나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통과했다. 에임스는 결국 붙잡혀 

무기징역인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게리 리지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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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그린 리버 킬러"라고 불리는 게리 리지웨이는 

4명의 여성을 살해한 용의자로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받았고 통과했다. 

그로인해 그는 용의자 명단에서 빠지게 되었고, 

그가 다시 잡혀 유죄 판결을 받을 때까지 

44명의 여성을 추가로 살해했다.

찰스 컬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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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짓말 탐지기 검사의 또 다른 실패 사례로, 

'죽음의 천사'로 불리는 간호사 찰스 컬렌은 

40명에게 치명적인 주사를 놓아 살해한 혐의로 

거짓말 탐지 검사를 통과하고, 추가로 

39명의 환자를 살해한 뒤 붙잡혀 유죄 판결을 받았다.

거짓말 탐지기 테스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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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거짓말 탐지기 검사가 이득이 될 수도 있다. 

1996년 애틀란타 하계 올림픽에서 센테니얼 올림픽 공원 

폭파사건으로 기소되었던 '리처드 주웰'은

 FBI는 물론 언론에 쫓기는 신세였다. '

주웰'의 변호사들은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위해 전 FBI 요원을 고용했고, 

'주웰'은 검사를 통과했고 언론의 스토킹을 벗어날 수 있었다.

컴퓨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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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짓말 탐지기는 1990년대 초 존스홉킨스대 통계학자들에 의해 

폴리스코어(PolyScore)라는 소프트웨어가 개발되면서 

컴퓨터 시대로 진화했다.

100%에 가까운 정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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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컴퓨터화된 거짓말 탐지기는 98%의 정확도에 도달한다. 

거짓말 탐지기 검사의 결과는 법정에서 허용되지 않지만, 

이 장치는 많은 기관과 협회의 진술을 확인하는 인기 있는 방법으로 남아 있다.

출처:

(Library of Congress) (IEEE Spectrum) (ScienceDirect)

(Countway Library) (Scientific American)

(Invention & Technology) (American Polygraph Associ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