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라백]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로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는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간의 양강구도로 펼쳐질 전망이다. 관건은 빠져나간 표가 안 의원 쪽으로 얼마나 흡수되느냐다. 또한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여부와 컷오프에서 밀린 다른 후보들의 향배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리얼미터가 국민희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27일 발표)에 따르면 김 의원 40.0%, 안 의원 33.9%로 집계됐다. 안 의원이 6%p 가량 밀리는 형국이지만 앞선 조사보다 16.7%p가 올랐다. 안 의원 입장에선 은근히 '설레는' 점수지만 나 의원의 표를 고스란히 흡수하지는 못했다는 분석이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해당기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하면 된다.)
정계 안팎에서는 안 의원의 당대표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더 크다. 대통령실과 윤핵관들이 나경원 전 의원에게 가했던 압박과 견제가 그에게도 작용할 것임은 명약관화다. 대권에 대한 미련을 아직 버리지 않은 안 의원이 당권 장악에 실패한다면 차선책은 무엇일까? 혹시 안 의원의 주특기인 '신당 창당'?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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