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에서 많은 도움을 얻어서 글하나 남깁니다.
LS의 계열사인 E1의 계열사인 LS네트웍스는
SK네트웍스 같이 여러가지 일(?)을 하는 회사입니다.
프로스펙스 인수한 것을 바탕으로 상사개념으로 회사를 키우고 있는데,
무엇을 정확히 하고 있는지에 대한 아이덴터티가 좀 약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자전거 유통/자동차 딜러/투자사업/브랜드 사업/부동산 사업)
정보가 많이 없는 회사라 그런지 인기도도 약간 떨어지는 감이 없잔아 있지만,
프로스펙스 때문에 패션/유통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좀 아실듯 생각되고요.
-1차 인적성 검사/토론면접
언어, 수학, 추리 등 여러가지 문제가 나오는 검사를 합니다.
(변별력을 위해서라지만 정말 이해할수 없는) 짧은시간 동안 그 많은 문제를 푸는 식의 포맷이고,
틀려도 감점이 없기 때문에 찍기를 장려하는 분위기였습니다.(단순 참고용이라고 함)
서류 통과된 사람은 인적성 검사도 보고 1차 면접격인 토론면접도 보게 되는데 시험과 면접 사이에 7일정도의 시간차가 있고요..
토론면접은 5~6명이 들어가서 주어지는 주제에 관해 15분가량 생각 정리한 후 이야기를 해야합니다.
ex)멀티샵 사업 진출에 대한 찬반과 예상되는 문제. 그리고 해결책.
뭐, 토론면접때 느낀것이 '배가 산으로 가는구나' 였는데요..
1.주어지는 상황에 대한 참가자들의 정확한 이해
2.용어등..몇가지 핵심 개념에 대한 일치된 합의나 범위설정
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면접비는 부산 5만원/지방 3만원/서울 2만원 이였습니다.
-2차 실무진 면접
5~6명이 들어가고 면접관님들은 7~8분이 계시는데 각 부서장이나 팀장급인듯.
가운데 면접을 주관하시는 분은 부장 혹은 준 임원 같더군요.
입풀기 용(가운데 분이 말하시길)으로 취미나, 좋아하는 스포츠로 처음에 간단한 질문을 하십니다.
(너무 빨리 그리고 대충 물어보고 듣는 것 같아서 좀 그랬습니다.)
하나의 질문을 3명 이상에게는 않물어 봐서, 3번쨰에 앉은 저는 먼저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고 있다가
갑자기 바뀐 질문 때문에 좀 당황했는데, 이것도 어떻게 보면 질문의 스킬 같았습니다.
대충 지원자들에게
/보유 브랜드의 미래상/위완화 절상에 대해서?/왜 편입했냐?/xx했다고 했는데 뭘 배웠냐?/일과 개인생활중 어떤걸 우선시?/
/우리가 xx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생각?/
등의 질문을 했는데, 뭐랄까.. 지원자들에게 고루고루 다른 질문들을 해서 상당히 주관적으로 가는것 같았습니다.
뭐 개인적으로 맘에 않드는 사람에게는 질문도 좀 얕은 느낌이 없잔아 있었고요.
질문속에 '우린 너한테 관심없어'라는게 보이니까, 답변도 평이하게 갈수밖에 없었고.. 그렇게 되다 보니
떨어질 사람과 붙을 사람이 보이더군요.ㅋㅋ
한 30~40분 정도 본것 같았고요..
전체적이고 짜잘한 저의 개인적인 그리고 거기서 만난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생각하는 회사/면접의 느낌은,
-구직자들의 선호도에 비해서 회사의 눈이 좀 높은 것 같다.
-사복 근무는 괜찮아 보임.
-음..프로스펙스에 배치되면 어떻하지?
-면접관들이 너무 많다.
-패션회사는 아니고 아웃도어/레크리에이션 위주의 브랜드 사업을 함.(프로스펙스가 주)
-인사담당 하시는 분 친절하고 괜찮음.(다과/신문 챙겨주심)
|
첫댓글 정확한 면접후기네요~ ㅎㅎ
님, 초반에 면접보셨나봐요. 저도 9시30분에 오긴했는데 1조분들 가시고 나서 3명씩 들어가는걸로 바뀌어서 3명씩들어갔어요 ㅋㅋ 그치만 '느낀점'은 완전 공감 ㅋㅋㅋ 면접관분들이 너무 많고 ㅠ 질문받는순간 누굴 맘에 두고 계신지 대충 보이더라구요 ㅋㅋ
우리조도 대박!~ 가운데 앉었던 분은 질문 하나도 못받음 맨마지막에 하고싶은말 하라는게 다였음ㅋㅋ 이제 최종면접만 남았습니다 화이팅 합시다!~
굉장히 자세한 면접후기네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