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못믿겠다구요.. 인터넷으로 뒤지느라 잠깐 짬내서 올린건데..
진짜 숙제하고 있어요.. 졸려 죽겠어요^^
그리고 저 고등학교 때 김포살았어요..
근데....마성이 아니라 마송아닌가요??
암튼 전 지금 시흥살아요... 소사역 근처...
마지막으로 선배의 마음의 기스가 치유되길 바래요.
진선이랑 숙제 마무리 짓고 학교 가렵니다.
이따뵈요.
벌써 두시가 다 되었군... 쑥 니네 집이냐?
공부해야지 시방 뭐하는겨? 나원참..
난 진짜 숙제하거든 근디 느그들은 못 믿겠다..
글구 쑥!! 너 김포사냐? 내가 예전에 김포도 다녔는데..
하성이라구... 난 마성하구 수참,동을산리 다녔다..
울 이모가 김포에 살걸랑..
난 숙제 다 하고 잔다.. 낼 학교에서 보자...
글구 한 번 난 기스는 잘 안 없어진다.
찐선!! 울 엄마한테 다 일렀다... 너 주우욱 엇었다..ㅋㅋㅋ
선배님 재학생 20기 이기남입니다.
무서운 23기에 밀려 동방에 담배연기 사라지려 했지만
20기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23기 없으면 창문에 목빼고 동방에서 아직 피웁니다.
그리고 엠티에 참석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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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이 아픕니다.
치과에 가니 때울 이빨이 여섯개구 견적이 620,000 나오더군요.
따라서 몸 컨디션이 안좋아 MT가는 걸 좀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가야 합니다.
우리의 튼튼한 23기 회장 진선이와 숙현이 그리구 참신한 24기
애덜 얼굴이 떠 올랐기 때문입니다.
진선이 : 현재 23기 현역 회장. 지금 동아리실루 옮긴게 1989년 이니깐
14년짼가 그렇습니다. 근데 진선이가 14년만에 동아리실을 금연실루
만들었다는군요. 복학한 인산이가 항의해봤다지만 던지드래요 인산일.
숙현이 : 아아 고마운 후배학형.
하여튼 청평에 도착하니 비가 그치더군요.
민박집이 카페에 올린 사진과는 좀 달랐습니다.
일단 소주를 깟습니다.왜 도착하자마자 소주를 약올렸을까요?
일단 분위기가 어색합니다. 애덜 두번째 보는 거라 낯섭니다.
달리 뭐 할게 없습니다.
입안이 소주루 마취가 되서 이빨이 안아픕니다.
고기를 열근인가 사왔다는데 애덜이 많으니까 금방 동이 나더군요.
신문지를 도우넛형으로 깔구 원 바깥쪽에는는 먹는애덜이 원 안에는
20기덜이 고기를 구웠답니다. 수고했어. 20기덜. 잘 굽더만.
술이 얼큰하게 올라오니까 종석이가 오구 그려러니 하구 있는데
앗 1기 선배님인 명종선배님과 순하선배님이...
나중에 24기애덜이 자기 어머님뻘이라구 하더라구요.
순하선배님한테는 재치만점 애교덩어리 혜라니를 명종선배님한테는
같은 LG 그룹 경용이를 조커루 투입했답니다.
역시 MT의 꽃은 캠프파이업니다.
곧 기수별 장기 자랑입니다.
재선이 춤이 제일 재밌었구 웃겼습니다.
자기두 나름대루 나이가 먹었다구 생각했을텐데 망가지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고마운 넘.
애덜한테 상품을 줬습니다. 저두 나름대루 준비 많이 했습니다.
3등 목장갑, 휴지 2등 오뚜기 카레 2개, 1등 휴대용 CD 케이스
이상은 차에 기름 넣을때마다 상품으로 받은 것 들입니다.
1등은 여셩용 장지갑. 업체로부터 선물로 받은건데 괜찮은 겁니다.
고생한 진선이한테 준 걸루 기억 납니다.
담날 경용이가 절 부릅니다.
내 차루 가니 어케 내 차 앞바퀴가 공중에 뜬 상태루 논바닥에
처박혀 있습니다. 경용이와 추리해 본 결과.
어제 술이 취한 내가 차에서 자다 핸드 브레이크를 눌러 차가
미끄러진 모양입니다.
경용이가 어제 저녁 나와보니 내가 앞바퀴를 공회전시키고 있었답니다.
당연히 앞바퀴가 공중에 떠 있으니 차가 움직일리 없습니다.
물론 전 기억이 안납니다.
힘센 애덜 불러와서 차를 아예 들어서 원위치 시켜 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