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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이 무엇일까? 다들 코딩이 무엇인지 어리둥절한다. 인간과 컴퓨터의 사고 방식 체계는 다르다. 일단 인간은 10 진수 체계를 몸에 익혀 왔다. 그 다른 체계를 뛰어 넘어 2진수 내지는 16진수 체계의 컴퓨터를 인간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려 하다보니 코딩이 필요하다. 일종의 번역사가 필요한것이다. 다음을 보자. 1 20 -) 1 0 에서 1을 뺄수 없으니 윗자리에서 10 을 빌려다가 1 을 빼주었다. ------- 그리고 10의 자리에서는 10 을 빌려 주었으니 10 이 감소된것이다. 19 이는 우리가 초등학교 산수 시간때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몸에 익혀왔다. 그럼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오는걸까? 0 -) 1 우리의 산수에서 배운대로 할라치면 0 에서 1 을 뺄수 없으니 10 의 자리에서 빌려와야 한다. ------ 문제는 10 의 자리 숫자가 없다는 거다. 어쨌든 10 을 빌렸다치고 1을 빼면? - 9 이거 맞는거야? 분명 산수 시간에 배운대로 했으니 -9 가 정답 아니야? 그런데 인간은 (-) 라는 음수 개념을 만들어서 -9 가 아니라 -1 이 정답이라고 배워왔다. 그럼 컴퓨터에서는 어떻게 될까? 컴퓨터가 다루는 수치는 기본적으로 2진법이다. 0000 0000 0000 0000 +) 0000 0001 -)0000 0001 ----------- ------------ 0000 0001 ???? ???? +) 0000 0001 ----------- 0000 0010 답은 1111 1111 이 된다. 인간은 (-) 음수 개념을 만들어서 -1 이라 정답을 만들었지만 컴퓨터에서는 원리 원칙대로 계산한것이다. 이처럼 인간의 개념과 컴퓨터의 개념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미래에는 자율 자동차가 다니고 드론 택시가 운전자 없이 공중을 날아다니게 될것이다. 운전 기사라는 직업군이 없어져 버릴것이다. 판사, 검사, 변호사가 법전을 달달 외고 많은 판례 공부를 하지만 미래에는 빅데이터를 근거로 인간이 무수히 많은 법전과 판례를 외우고 뒤져 볼 필요 없이 인간보다 훨씬 빠르게, 그리고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판결을 내릴것이다. 또 의사들도 무수히 많은 임상 사례를 지닌 빅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컴퓨터가 오진 확율이 훨씬 줄어든 확진 판정을 내리게 되어 할일이 많이 줄어들게 될것이다. 당연히 은행이 필요 없어져 은행원들은 다른 직업을 찾아야 할테고 농사도 최첨단 센서들이 늘어선 온실안에서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주는 컴퓨터에 의해서 1년 내내 식량을 만들어 줄것이다. 이처럼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고 실제로 조금씩 여러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보니 멀지 않은 가까운 미래 시대에 많은 인력과 두뇌를 필요로 하는 곳이 컴퓨터 분야가 될것이다. 그래서 인간의 생각을 구현하는 코딩이라는 것이 중요한 단어가 되었다. 우리나라 80년대 90년대만 해도 골목마다 컴퓨터 학원이 문전 성시를 이루었고 마이크로 소프트 잡지가 불티나게 팔렸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여기저기에서 우수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어 아래 한글을 만들고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게임 프로그램이 개발되었고 인터넷 망이 깔리면서 IT 인재들이 많아 졌다. 불행히도 IMF 외환 위기후 벤처 열풍이 불었고 각 재벌 그룹의 구조 개편 탓에 그토록 우수한 인재들이 터전을 잃어 버렸다. 어떤이는 미국으로, 또 어떤이는 일본으로 건너간 사람들은 차라리 괜찮았다. 대기업 연구소 연구원들이 설자리를 잃고 구멍가게 차려 전기장판 팔고 살아가는 지경이 되어 버렸다. 프로그래머는 날마다 밤샘 작업을 해야하는 3D 업종의 하나로 전락해버렸다. ( DIRTY, DANGEROUS, DIFFICULT 중 마지막 DIFFICULT 업종에 든것이다. ) 그러면서 인재 배출이 줄어 들어 이제는 90년대 보다도 더 못한 인력들을 대학에서 배출하다 보니 현장에서는 구인난에 부딪히게 되었다. 우리나라 수출 견인차 역할을 한다는 모 재벌 기업은 당장 돈 되는 메모리쪽만 치중하다 보니 이제는 중국등 후발 주자들의 먹이감이 되어 가고 있고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개발한 이의 제안을 거절한 나머지 결국 구글에서 그 운영체제를 사다 쓰는 지경이 되어버렸다. 그만큼 재벌 기업은 당장의 돈만 추구할뿐 제대로 된 인재를 발굴하지 않는다. 미국도 IT 인재들이 인도나 제 3국으로 떠나버린후 뒤늦게 코딩 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자각을 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이제야 정신 차리고 코딩 교육을 의무화 한다고 하고 있다. 문제는 처음부터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난이도가 장벽이고 영어의 벽을 뛰어 넘지 못한다. 또한 주어진 과제를 가장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풀어가는 알고리즘 교육이 없다 보니 현재 시점에서는 중구난방이다. 산적은 올해 초에 네이버에 까페를 열고 아두이노를 이용한 코딩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아두이노 트레이닝 키트를 개발하여 하나씩 배워 나가며 응용할수 있도록 강좌를 열고 있다. 아울러 매주 일요일마다 무료 코딩 강좌를 개설해 이번주 일요일 첫번째 무료 코딩 강좌를 개최한다. 신청자가 없어도 문을 열 예정이었는데 다행히 신청자가 있다. 정보를 접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다시한번 알린다. 일시 : 2018년 5월 20일 오전 10시 ~ 12시 장소 : 안심마을 작은 도서관 ( 전남 화순군 이서면 안심길 26 ) 교육은 산적의 재능기부로 무료로 이루어지며 초등생부터 성인들까지 자유로운 참석 가능합니다. 인근 마을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인 조교가 남땜이나 조립등의 도움을 해주게 됩니다. 참석 희망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적어 이메일로 보내시면 선착순으로 접수합니다. 참석 희망자 이름 : 참석 희망 인원 : 명 ( 성인 명 초, 중등생 명 ) 사는 지역 : 연락처 : 이메일 주소 tulbosanjeok@naver.com 연락처 : 010-팔구이공-오하나구하나 http://cafe.naver.com/codingsogul |
출처: 산적소굴 원문보기 글쓴이: 산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