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토론/페미니즘 아직도...여성계 의원들과 여성단체를 믿어? 진짜로?

[안졸리나젤린데요]

지금 겟판보니까 다들 민주당 내의 여성계 의원, 우리나라 여성 단체들한테 

뒤통수 맞았다하는 글이 많은데...

이제 다들 알았겠지만 걔들은 민주당은 물론 

심지어 같은 여성들조차도 철저히 이용하는 기득권 세력들임 ㅇㅇ

그리고 나는 그걸 몇 년 전부터 알고 있었음 ㅇㅇ

그 중에 하나가 N번방 사건과 관련해서임

다들 이건 알거야

몇 년 전에 이 사건 터졌을때 전국민이 자세히는 몰라도 엄청 충격 먹었잖아 

무려 26만 명이나 되는 놈들이 여성들을 텔레그램(이거 말고도 각종 SNS에서)

으로 성착취를 했단 걸... 

그래서 몇 백 만명, 도합 천 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청화대 청원에 동의했고

그와 관련한 법 제도도 마련됐지만 여전히 알음알음 성범죄가 만연하단 걸 알 수 있음 

어쩄거나 정말 천인공노할 일인데 이게 언론과

여론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건 2020년 3-4월달이었고

이때부터 수사에 속도가 붙어서 범죄자들이 구속되기 시작함 ㅇㅇ 

그리고 그때부터 여성 단체와 여성계 의원들이 무슨 서명내고 

집회하고 뭐 그랬는데요, 

그런데 말입니다?

실은 우리나라 여성 단체는 이미 그 전부터 N번방의 존재에 대한 제보를 

꾸준히 받았습니다^^

적어도 2020년 1월부터^^

시작은, N번방이란 존재를 사회에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한 프로젝트 '리셋'에서 출발함 

본인들만의 힘으론 공론화가 어렵다 생각한 리셋은 우리나라의 각 여성단체에 

공론화와 연대를 부탁하는 디엠들을 보내기 시작함 

하지만 무참히 씹힘....

그러다 한 번 더 2월에 제보를 하기 시작함 

하지만 또 씹힘;;; 정확한 이유는 모름....답변 한 번 안줘서..ㅇㅇ

프로젝트 리셋 외에도 사람들도 디엠을 보내고 트위터에 올리고 

커뮤에 글을 올려 청원까지 보냈지만 허사였음... 

결국 N번방은 여초 커뮤와 SNS에서 열심히 굴려서 

익명의 유저들이 알티 이벤트까지 해가며 공론화 됨

 <<<이런 글이 찾아보면 아주 많습니다 찾아보십셔 네...

그리하여 이렇게 N번방은 기존의 여성단체, 여성계의 도움 하나 없이

몇 몇 경찰과 기자 그리고 익명의 국민들의 노력으로 세상에 알려진 것임  

그럼 여성단체나 여성 계는 그때 뭐하고 있었나?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0020367397

[이슈+] 트랜스젠더 입학에 둘로 나뉜 숙명여대 "여대에 남자 안돼" vs "법적으로 여성"

https://m.mt.co.kr/renew/view.html?no=2020012218038247993#_enliple 

성전환 변희수 하사 "여군으로 남고 싶다…끝까지 싸울 것"(종합) - 머니투데이

변희수 하사 여군 복무 문제와 A씨의 숙명여대 입학 문제로 싸우고 있었음 ㅇㅇ

이게 문제란게 아님 이 문제로 여성단체가 나서서 싸울 수 있음 

하지만 여성들이 그렇게 줄기차게 제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 들여다보지 않았던 점, 그 후로도 미적지근하게 n번방 문제를 처리했다는 점은 문제임

그리고 이 차별금지법 관련하여 여성계 의원들과 여성단체들이 

또 한 여성을 이용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건 후일에 말씀드리겠음^^

그런데 여성계라면서 온라인 성범죄에 관해 이 분들이 경각심이 없었던 이유는 뭘까? 

도대체 왜?

http://www.womanpower.or.kr/2014/bbs/board.php?bo_table=B35&wr_id=226 

[180720](시사저널)페미니즘이 변질됐다? “미러링 유효기간 끝나” > 언론/홍보기사 | 젠더정치연

<<<위의 인터뷰는 2018년도 때 젠더정치연구소의 대표인 '이진옥'씨의 답변임

네...몰랐답니다...네...

온라인 성범죄의 심각성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네요...^^;;

근데 저것도 N번방 터지기 2년 전의 인터뷰였는데 

2년 동안 전혀 변함이 없었습니다...ㅎ

한 마디로 N번방은 대한민국 사회의 온라인 성범죄의 심각성을

명료하게 보여주는 사건이기도 했지만,

한 편으론 우리나라 여성 계가 시대의 변화, 구태함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드러낸 사건이기도 했음 

그리고 몰랐다해도 그렇지 두 달이나 걸쳐 사람들이 

온라인 성범죄가 벌어지고 있다고 그렇게 리트윗, 청원에 디엠까지 보냈으면 

한 번쯤은 들여다봐야 하지 않았을까....?

혹 이 글을 읽고도 여성단체가 '그저 잘 몰라서 그런게 아닐까~'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다음에 또 찾아오겠습니다 ㅎ

오늘은 일단 이 정도만 할게^^/

+++ 요청사항이 많으면 더 찌겠습니다^^ 

존나 오늘만 기다렸거든~^^

[하얗게 물든 거리를 여미고 걸어가요]

몰랐다.. 하긴 뉴스에서도 여성 단체랑 우리랑 스탠스 안 맞는 부분 있다고 느꼈어.. 여자들도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다 여자라고 아묻따 응원은 역시 조심해야 해..

[코끼리]

헐,,, 아이고,,, 아묻따는 자제해야겟다

[TEAZLE]

2020년즈음인데도 sns도 모르고 관리도 안했다는건 진짜... 젊은사람들 말은 무시하겠단 소리 아닌가^^
나이 들어서도 최신 소식이나 문물 항상 접하게끔 환경 만들고 평생 뭐든 공부해야되는 이유를 다시한번 잘 깨닫고 감.

[마트다녀오셨어요]

깝깝하다... 하..

[세신사]

남자는 아무 생각 없는데 여자한테 받는 건 너무 타격이 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