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취업성공했을때 주변 친구,취준생동생들에게 밥 한끼라도 사줄수 있어서 행복했고 열심히열심히 일하다가 겨우 낸 휴가에 행복해하면서 여행다녀온거.... 어쩌다 낸 반가에 들떠서 점심부터 싱글벙글 웃으면서 전시회 보러가는거... 회사에서 친해지고 싶었던 타 팀 사람들이랑 어쩌다 잡은 저녁약속
나의 낭만은 일하는 시간 말고는 아예 일 생각 자체를 안하는 거 (못하는 거) 야... 진짜 안맞는 일 할 땐 24시간이 일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암생각도 안나... 천직 만났어.... + 주말에 어쩌다 집에 있으면 챙겨보지 않던 예능프로그램 보면서 진짜 실 없이 웃는거... 나한텐 이게 내가 최근에 발견한 낭만 중 하나야 (실실대며 웃다가 "어...나 진짜 일 잘 맞나보네...암 생각없이 주말 잘 보내네..." 라고 생각 들어서 좀 울컥했어 개인적으로..)
금욜 오후에 다 나가고 나 혼자 있어서 점심먹고 카페도 여유있게 즐기고 들어와서 여시하다 퇴근하는거
점심시간에 나가서 햇빛받고 꽃보는거~~~ 퇴근하고 진탕 먹는거
동기들이랑 술먹으면서 욕하기
팀장 중간관리자가 같은날에 연차쓴 날
돈모아서 사고싶었던 큰 거 사는일 (ex 차)
칼퇴하고 운동다녀온 나에 취하기 ^^
퇴근길에 이것저것 사서 맛있는 안주랑 혼맥하는거
무두절
일단 난 없는듯 걍 돈벌고 저축하기
점심 먹고 산책하기
퇴근하고 맥주 먹기
연차, 매달의 업무의 완성, 번 돈으로 행복한 미래 꿈꾸기?, 혼자여도 괜찮은 자신감
오 진짜 공감ㅋㅋ
월급날
마음 맞는 동료들이랑 일 끝나고 한잔 하면서 얘기 나눌때.
낭만... 가끔 오전반차내고 출근할때 해 비치는 낮시간대에 길바닥 위에 있는거
오후반차내고 퇴근할때 해 비치는 낮 시간대에 길바닥 위에 있는거
근무시간에 친한동료랑 몰래나와서 포장마차 떡볶이먹기..그마저도 먹다가 전화와서 바로올라갔지만ㅠㅠㅠ
그냥 퇴사하고 나중에 아.. 밥먹으러 가는길 예뻤었지... 퇴근길 가로등 아련했지... 이러는거아냐? 모든 낭만은 회사밖에서나옴
월급
금요일에 최애치킨 사서 맥주랑 영화보면서 먹기 ㅎ
담날 연차 갈기고 퇴근길 드라이브로 갑자기 근교 놀러가기?
월급으로 사고 싶은 물건 쇼핑하는거
그게 예쁜쓰레기든 사치품이든 무튼 내가 갖고 싶은거 내 돈으로 사는거니까 ...
그런거 없어….ㅜ
없다고 말하지말아달래
아 그리구 또 생각난건데 탄력근무가 가능한 좋은 날에 한 시간 나가서 광합성하는 고 ㅋㅋㅋ
출장갔다가 들어오는길에 간식사먹기 ㅋㅋㅋㅋ
같은 직장인 친구들이랑 급저녁약속 잡아서 술먹기!
날씨 좋은 날 급반차내고 주변 분위기 좋은카페가서 책 읽는거
휴직이여
팀장님 해외출장 갔을 때 존나 처놀기
뭔가 오늘 업무 잘했다고 느끼는 날 퇴근하면서 내자신이 기특하고 뿌듯해
평일이 있기에 주말이 더 낭만적으로 느껴지는거~~ 주말에 뭘해도 좋다
직장 가까운 친구들이랑 번개로 퇴근 후 한 잔 하는거ㅎㅎ
다같이 출장 가서 밤에 존나 놀기..
월급 들어오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 먹고 영화 보면서 내시간 가지는거
일 존나 쌓였을때 당황하지 않고 능숙하고 빠르게 일 처리하는 나 자신을 볼때ㅋㅋㅋ 그리고 퇴근하고 친구들 만나서 맛있는거 먹으면서 직장욕하는거?
그냥 돈 생각없이 군것질 사먹는정도..?
출장...?
월급날 나를 위한 소비?
퇴근 후 자전거... 바쁜 평일 보내고 여유로운 주말보내는거 그런게 낭만이지
지우지말아줘ㅠ
오랫동안 끌어온 프로젝트 잘 종결나고 후련한 마음으로 출근할 때
승진자 명단에 내 이름 있을 때
연봉협상 기깔나게 할 때
퇴사할 때
오후반차 쓰고 집갈때 햇살… 앉아서 갈 수 있는 2호선… 집와서 씻고 정리하고 할 일 했는데도 해가 안져있고
주변 동생들, 친구들, 후배들한테 식사 한끼 사줄 수 있을때…
ㅠㅠ 댓글들 너무 소박해서 눈물나
난 취업성공했을때 주변 친구,취준생동생들에게 밥 한끼라도 사줄수 있어서 행복했고
열심히열심히 일하다가 겨우 낸 휴가에 행복해하면서 여행다녀온거....
어쩌다 낸 반가에 들떠서 점심부터 싱글벙글 웃으면서 전시회 보러가는거...
회사에서 친해지고 싶었던 타 팀 사람들이랑 어쩌다 잡은 저녁약속
이런거?!
나 일년반동안 돈 더 열심히모아서 남미여행갈거야!!!!! 이런 기대감...ㅎ
반차
조기퇴근.. 반차... 연차... 통장에 꽂히는 월급... 백수가 아니라는 나도 사회에서 돈을 벌고 잇다는 만족감.. 회사만 다녀와도 오늘 뭔가 햇다는 성취감..............?????????????????
ㅇ<-<
나의 낭만은 일하는 시간 말고는 아예 일 생각 자체를 안하는 거 (못하는 거) 야... 진짜 안맞는 일 할 땐 24시간이 일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암생각도 안나... 천직 만났어.... + 주말에 어쩌다 집에 있으면 챙겨보지 않던 예능프로그램 보면서 진짜 실 없이 웃는거... 나한텐 이게 내가 최근에 발견한 낭만 중 하나야 (실실대며 웃다가 "어...나 진짜 일 잘 맞나보네...암 생각없이 주말 잘 보내네..." 라고 생각 들어서 좀 울컥했어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들 약속 잡아서 퇴근하고 만나서 겁나 떠들고 욕할 거 하고 웃을 거 웃는거!!!!! 막차 시간에 역을 보면 너무 다들 귀여워 서로 헤어지기는 싫은데 차 때문에 "어어ㅠㅠ얼릉가!!!" 다 이지랄하고 있는게 참 순해보이고 재미있어
새벽출근하다 지하철 밖으로 일출봤을 때
너무 힘들게 퇴근했는데 노을질 때 바람좋을 때
따릉이타고 한강따라 퇴근할 때
퇴근길에 셔틀버스 안타고 꼭 걸어오면서 헤드셋으로 15분간 음악감상
바람 느끼고 하늘보고 겨울엔 연말 느낌나는 조명도 보고
점심시간에 볕좋은 자리 찾아서 채광 쐬면서 창문밖 멍때리기 말그대로 멍때리기 아무 생각도 날 방해할수없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