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 돕는 보충제 4가지
입력 2023.06.30 14:00 / 코메디닷컴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 먹는 것에도 많은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음식이 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으로 입증된 음식이나 비타민은 하나도 없다.
야후(YAHOO)는 29일 음식으로 치매 예방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까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보충제 4가지를 소개했다.
첫 번째는 엽산이다. 미국 나소대 메디컬센터의 신경심리학자인 린 셰퍼 박사는 “모든 비타민 B군이 두뇌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엽산은 치매 예방에 가장 큰 가능성을 보인 비타민”이라고 말했다. 치매를 새로 진단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6개월 동안 엽산 보충제를 복용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인지 기능에 중요한 혈청 엽산 수치가 훨씬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잎이 많은 채소, 콩, 통곡물, 과일, 해바라기 씨를 통해 엽산을 섭취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비타민 D이다. 셰퍼 박사는 “‘햇빛 비타민’으로 알려진 비타민 D는 항산화 및 항염증 작용을 하며 뇌에서 신경 스테로이드 역할을 한다. 비타민 D 수용체는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마에서 발견된다”며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면 치매 위험을 40%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는 오메가-3다. 셰퍼 박사는 “생선에 함유된 오메가-3가 기억력과 뇌세포 통신을 지원하는 데 중요하다”며 “피쉬 오일 보충제를 복용하면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비타민 E다. 비타민 E는 학습의 핵심인 새로운 연결을 형성하는 뇌의 능력인 신경 가소성을 돕는데 항산화제로서 뇌의 만성 염증을 예방하고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 E가 함유된 식품으로는 해바라기씨, 아몬드, 옥수수유, 대두유 등이 있다.
셰퍼 박사는 “치매 위험을 최소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설탕이 많이 함유된 가공식품을 피하는 것”이라며 “보충제를 먹으려면 먼저 주치의와 상의해 보충제가 복용 중인 다른 처방약이나 일반의약품과 상호작용을 일으키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출처: https://kormedi.com/1600238
노년기 가장 두려운 질환인 치매. 이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뇌 손상으로 점점 기억을 잃고 어느 순간 나 자신조차도 잊어버리게 되는 무서운 질환이다. 국내 치매 환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중앙치매센터는 2018년 기준 노인 인구의 약 75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2024년에는 100만 명이 넘어설 것으로 보고했다. 이렇듯 더는 남의 이야기가 아닌 치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이는 사람 뇌에 있는 신경세포에는 재생 능력이 없어, 치매로 접어들면 완치란 어렵기 때문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뇌 손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금연, 금주는 필수고, 여기에 더불어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그리고 치매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어떤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을까?
1.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뇌세포의 젊음을 유지해주는 대표적인 브레인푸드다. 블루베리 속에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한데, 이는 뇌세포의 성장 및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미국 한 연구에 따르면 16주간 매일 블루베리 한 컵 분량의 가루를 섭취한 사람은 기억력과 인지능력이 함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MRI(자기공명영상)에서도 뇌 활동이 증가했다.
2. 달걀
완전식품으로 불리는 달걀 속에는 두뇌 활동을 촉진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콜린이 풍부하다. 콜린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구성성분으로 신경세포 발달과 지적 능력 개선에 관여해 실제 치매 처방 약제로도 사용된다.
2017년 핀란드 한 연구에서 22년간 2,500명을 대상으로 달걀 섭취 실험을 한 결과 꾸준히 달걀을 먹은 사람은 인지 기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3. 버섯
2019년 싱가포르국립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두 개 이상 버섯 섭취하는 노인은 경도인지장애를 일으킬 확률이 50%까지 감소할 수 있다. 식용버섯에는 에르고티오네인과 글루타티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뇌의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했다.
또한 국내 농촌진흥청에서도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으로 노루궁둥이버섯을 권장하고 있다. 여기에는 헤리세논D와 에리나신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신경성장 인자의 합성을 촉진해 치매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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